잘못 선택하셨습니다... 산업공학은 대체로 생산관리쪽으로 많이 진출합니다. 프로그래밍쪽으로 가실려면 빨리 컴퓨터공학과로 전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프로그래밍이나 소프트웨어 관련일을 하고 싶으시면 컴공이나 소프트웨어공학 쪽이 맞습니다. 물론 혼자 독학으로 커버해도 상관없지만, 이왕 배우는거 학부에서 배우는 게 낫죠. 시간낭비도 없고.

금융 쪽을 원하신다면 산업공학이라는 전공을 잘못 택한게 전혀 아닐텐데요. 말씀하신 분야들 중에 기술경영 분야로 트랙을 타시면 금융쪽으로 충분히 진출 가능성 있고, 실제 산업공학 연구 분야들 중에 금융공학 분야가 대학원 과정으로 많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이쪽의 진출을 원하신다면 경영학 쪽을 부전공이나 복수전공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과 관련해서 진출하고 싶으시다면 산업공학 베이스에 컴퓨터공학을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을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쪽은 위의 트랙들 중에 정보통신경영 트랙이 가까워 보이긴 하고 관련 분야인 SI 업체들은 산공 출신들이 많이들 진출하기도 합니다. 뭐 본인 스스로 산업공학을 포기하고 완전히 프로그래머 쪽으로 돌아설 생각이시라면 컴퓨터공학으로의 전과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산업공학 전공에 어느정도 뜻이 있으시다면 컴퓨터공학을 부전공이나 복수전공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전 아주 잘 오신것 같은데요?
빅데이터, 데이터마이닝.. 모두 산업공학 베이스입니다.
통계(특히 회귀분석), 파이썬, R, MATLAB 이런 쪽만 열심히 하셔도 갈 곳 많습니다.
오히려 남들이 선망하는 부서로 갈 수 있어요.. 아는 사람만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