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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대학원 진학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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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작성일2016-04-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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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탑스쿨 박사를 목표로 할 때 imo 등 다른 스펙없이 국내에서 학점 잘 받은 것만으로는 입학 가능성이 낮다고 알고 있는데요
만약 미국 유명대로 교환학생을 가서 대학원 기초 과목 듣고 점수 잘 받는다면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얼마나 될까요?

댓글 6

세아님의 댓글

세아

아니요. imo 등으로 자신의 실력을 이미 뽐낸 학생들로도 충분히 많습니다. 차라리 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학점을 받고 국내 저명 수학자들에게서 좋은 추천서를 받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겁니다.

세아님의 댓글

세아

그리고... 수학의 경우에는 탑스쿨 아니어도 지도교수 잘 정하고 자신의 능력만 뒷받침 된다면, 얼마든지 대성할 수 있습니다. 탑스쿨 나와도 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 경우 또한 많거든요.

세아님의 댓글

세아

한 사람의 댓글이 많아져서 죄송합니다만...

미국 수학분야 탑스쿨이라 해봐야 5, 6개 남짓일 겁니다. 그곳에 관심있는 분야 전공교수가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많아야 20여명 내외일 겁니다. 그런데 미국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는 관련 분야 대가들이 포진해 있고, 관련분야 떠오르는 신진 수학자들이 있습니다. 주요 대학원에 가실 수만 있다면, 그리고 좋은 지도교수를 만날 수만 있다면, 자신의 능력을 한 껏 펼칠 기회는 충분히 보장됩니다.

Mathematician님의 댓글

Mathematician

본인이 서울대 혹은 카이스트 재학 중이라면, 모험을 하지 마시고 본교 대학원 수업을 들으며 자신의 포텐셜을 입증하십시요. 그게 제일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학점 만으로 미국 좋은 대학원에 진학하지 못하는 이유는, 미국 대학원 수학과 입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출신학부(서울대/카이스트 출신인지 아닌지)와 추천서(어느정도 알려진 수학과 교수가 추천 학생의 리서치 포텐셜을 좋게 평가한) 그리고 얼마나 어려운 수업을 들었는지 정도 입니다. GRE subject 역시 스크리닝을 위해 사용되니 중요하고요.

실제로, 제가 미국에서 학부도 나와 체감적으로 느낀 겁니다만, 본래 미국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대학원까지 가는 친구들은 대부분이 성실하고 열심히 하다보니 GPA 가 좋습니다. 탑 30위권 쓰는 친구들 중에 3.8/4.0 이하가 거의 없고요. 즉, 단순하게 3.8 인지 3.9인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어려운 수업을 많이 들었고, 그 어려운 수업에서 얼마나 잘했는지 입니다.

Mathematician님의 댓글

Mathematician

본인이 서울대/카이스트에 재학중 이라면, 유학나간 선배의 조언을 얻어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비서울대 출신이지만 무조건 "탑스쿨"에 진학하고 싶다면, 서울대 석사를 하고 다시 지원하는 것이 확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세아님 말씀처럼, 탑스쿨이 수학과에서는 어찌보면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미국 탑스쿨은 지나치게 학생을 방목하는 경향이 있고, 순수학문이라는 특성상 본인이 타고난 재능이 있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겠지만, 평범한 학생이라면 이도저도 아니게 됩니다.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고요, 박사학위만 겨우 받고 포닥 자리 하나 구하지 못해서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의 수학 실력입니다. 본인의 현재 수준과 본인의 재능을 가장 잘 교육 시켜 주는 곳이 어디일지 고민하고 진학하는 것이 박사학위 이후를 생각해 볼때에 훨씬 더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두 분 다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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