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대 조선해양공학을 전공하고있는 졸업반 학생입니다.
4학년이 되니까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하루종일 따라다니네요ㅠㅠ
글쓰는게 서툴어 두서없어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원래 플랜트 엔지니어링에 관심이 있었고 세부적으로 본다면 배관설계나 밸브, 펌프, 압축기, HVAC와 같은 유체기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전공을 들으면서도 유체역학을 열심히 공부했고 전산유체역학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학부과정 중에는 수업이 없어 아쉬움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공채를 준비하면서 플랜트업체 기계설계직무에 주로 이력서를 넣었는데 줄줄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주변의 친구처럼 공기업을 준비하고 비교적 경기가 좋은 자동차업체를 준비하면서 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며 엔지니어링 대학원에 대해 접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과 대학이 협약을 맺고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받으며 2년 석사과정을 밟는 건데 어떤 대학원은 전반적인 유체기계에 대해 공부하고 어떤 곳은 전산유체역학 전공으로 기업의 연구프로젝트를 인턴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졸업 후에 50%이상 취업이 보장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금전적으로나 취업적으로나 전공적으로나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과정이 제가 전문성을 쌓는데 있어 도움이 될까 의심스럽습니다. 계약학과는 보통 신생과이다 보니 인지도와 정보가 많이없고 선배들도 많이 없어서 장래를 보았을때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아직 잘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제 앞길은 분명히 하고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