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SKY 화공을 졸업하고 올 여름에 카이스트 LG화학 산학장학으로 합격하고 취업까지 고민 중인 학부생입니다.
학비 다 지원해주고 월80씩 지원금 받는 대신 졸업 후 최소 4년은 LG화학에서 근무하는 것이 조건입니다.
카이스트 연료전지 랩실로 진학할 것 같은데 LG화학 연구소는 좋아도 전기배터리는 아직도 많이 힘들다는 얘기를 듣고 고민 중입니다.
카이스트에서 석사까지해서 전문성을 키우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현차나 삼전 반도체연구소에서도 학사 출신을 많이 받으니 학사 졸업 후 취업해버릴까 싶기도 합니다.
LG 계열사가 타 4대 대기업에 비해 연봉도 적고 현재 사업이 잘나가고 있지 않아서 LG화학에 산학으로 연계해서 카이스트를 가는 것이 과연 좋은 선택일지 현재 대학원에 계신 선배님들께 여쭙고자 합니다.

다들 EPSS 등을 통해 삼성전자 산학으로 가지 그랬냐고 하시던데 저는 반도체에 대해 아는바가 하나도 없고 공부를 할 때 즐거울 것 같은 전기자동차 전기배터리를 배우고 싶었고 화공과는 삼전보다 엘화에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카이스트를 엘화 산학으로 진학하는 것에 대해 걱정스런 목소리를 많이 들어서 현직에 계신 혹은 대학원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합니다.

오늘 삼전 반도체연구소 싸트 치르고 왔는데 많이 어렵더군요...
어떤 말씀도 달갑게 받아드리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