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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서 너무 힘이듭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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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물리 작성일2016-12-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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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에 관련 된 글이 아니라 죄송하다는말 먼저 하겠습니다.

지거국 화공 3학년 마치고 1년째 휴학중입니다.
기숙사비, 자취할 돈 조차 없는지도 모르고 여행만 다녔는데
이제 토익공부도 좀하고 기사도 공부좀 하려하니,
집안이 갑작스레 힘들어져서 기숙사비 마저 고민이되네요.
돈좀 벌어서 모으기 위해 한번 더 휴학을할지..
사실상 1학기때 재수강이 좀 있어 일하면서 병행하기에
는 좀 벅찬데... 뭐가 좋은길일까요

너무걱정이됩니다. 토익응시료도 너무너무비싸네요..

댓글 6

앵두선생님의 댓글

앵두선생

학자금 대출을 추천합니다. 이제 4학년이시니 졸업도 얼마 안남았고 1년만 버티면 되시니 학자금 대출 하셔서 급한불 부터 끄시고 회사 들어가시는걸 추천해요...
학생때 돈 버는거랑 회사가서 돈 버는거랑 효율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물론 빚이 부담으 되겠지만 꾹 참고 공부 열심히 하셔서 좋은 회사 들어가시는걸 추천해요

daydream님의 댓글

daydream

학자금 대출하세요. 요새는 생활비도 빌려주더군요. 지방국립대라 등록금도 저렴한 편이니 2학기 대출내도 부담도 덜하구요. 윗분 말씀처럼 학생때 몇십, 몇백만원 큰 돈이지만 취직해서 보면 어렵지 않게 값습니다. 지방국립대 화공이면 어떻게든 취업은 할테니까요. 학생이 돈을 모아야 할 이유는 딱히 없다고 봅니다.

숭구리당당당님의 댓글

숭구리당당당

저는 집안이 너무 어려워서 대학 3년 미루면서 일했어요
집에 돈이 필요해, 대출 받고 학교 다니는 것을 못할 정도로 힘들었어요
29살 나이에 그래도 좋은 곳 취업해서 살고 있습니다
여행도 취업하고 대출 받아서 처음으로 갔다왔네요 바로 옆나라 ㅋㅋ
보니까 아직 할만 한 것 같은데 빚져서 다니는 거 추천합니다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기숙사, 자취비 없는 줄도 모르셨는데
여행은 어떻게 다니신건지. 여행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사는지 보시기는 한건가요?
아니면 경치구경만 다니신건지. 아마, 3학년때까지 주로 놀기만 한거 같은데.
긴 인생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지금이라도 목표를 잘 세워서 거기게 맞게 토익이든 전공실력이든 기르세요. 목표가 있어야 돈이 어디 더 들어가는지가 나옵니다.
목표도 없이 무조건 대출부터 받는 건 아무 의미도 없으니까요.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그리고, 자신한테 아직 빚 없고, 집에 불치병환자 없고, 부양해야 할 가족없고, 가족들이 화목하고,
자신이 건강하면, 아직 많이 가난한거 아닙니다.

320ddd님의 댓글

320ddd

저도 대학교 1학년 때 가세가 기울면서
한달 교통비,식비 다 포함해서 15만원가지고 살았었고
그 흔한 MT도 돈이 없어 못가봤고
대학교 3-4학년 동안 하루에 3시간 자면서 알바 4개씩 돌려서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옥같던 그때를 지나 회사생활을 하면서
현재는 꽤 여유로운 삶을 즐기며 결혼도 하고 살고 있네요.

아무튼, 현재가 너무 힘든 삶의 연속이겠지만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급하게 돈을 마련하기위해 또는 현실에 타협하기 위해 원하지 않는 작은회사에 들어가지 말며
알바한다는 목적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마시기를 바라고
재수강이 있어 학업과 병행이 힘들다는 그런 나약한 생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사회가 많이 비뚤어져서 크고작은 문제들이 많지만,
그래도 저는 아직 많이 희생하고 포기하면서 준비해온 사람들이
더 나은 대우를 받는 좋은 사회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힘들더라도..
향후 1~2년 뒤를 바라보고
잠 줄이고, 일하면서 악착같이 공부하면서 살기 바랍니다.

우리같은 흙수저들은 그게 능력입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화이팅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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