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 전기과 재학생입니다. 군대는 다녀왔습니다.

올해 3학년 진학하고, 평점은 3.9 이상입니다.

최대한 다양하게 전공과목을 수강하고 싶지만, 졸업을 늦출 수는 없고, 졸업요건을 맞추기 위해 들어야 하는 과목들도 있기 때문에, 들을 수 있는 전공 학점에 제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강 과목을 선택하는 데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현재는 machine learning, pattern recognition, optimization 등 수학 및 인공지능 과목과
quantum mechanics, optics 등 물리 관련 과목 위주로 수강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유학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고, 아니면 취직이나 국내 대학원 진학을 생각 중입니다. 고시나 자격증 시험, 전문대학원 진학은 후순위로 고려 중입니다.

문제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수학 및 물리학 관련 과목 위주로 수강하게 되면 아무래도 통신이나 반도체 등 기업에서 수요가 있는 분야에는 소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질문드리고 싶은 점은 제가 수강하려는 방향이 학계에서 경쟁력이 있는 지와, 통신 및 반도체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도 삼성전자 및 SKT 등 국내 기업 취직 시에 불이익이 없는가 입니다.

매 학기 지도교수님께 수강지도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본격적인 상담을 받아본 적은 없고, 주위 선배들에게도 물어보기에도 애매한 것 같아

싸이엔지에 게시물을 올립니다.

또 quantum optics/information이나 machine learning 관련해서 ph. D. 까지 공부를 마칠 경우에

교수나 정출연을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기는 어렵겠죠?

machine learning은 몰라도 전자의 경우는 국내 사기업에서 연구하고 있다는 말을 못 들어본 것 같습니다.

짧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