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디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으셨는지...
정출연 입사시에 박사나 석사나 별 차이가 없다구요?
흐음.. 옛날 팔자좋은 시절이야 모르겠지만, 최근에 유명 정출연에 석사로 정규직 가신분이 주변에 몇이나 되는지 보세요.
석사는 무조건 계약직입니다.
그리고 ADD.. 석사출신에 거기 들어가기 쉬운거 아닙니다. 거긴 인맥도 중요하고요.
계약직이라면 그나마 수월하지만, 계약직 정출연은 의미가 없습니다. 대체로 정규직 전환이 안되요.

zhfxmfpdls님의 댓글

zhfxmfpdls 17-03-09 01:12

그리고 보통, 석사출신은 계약만료시에 아예 재계약이 안되는게 일반적입니다.
근무했던 정출연은 무조건 떠야 하고, 타 정출연에 다시 계약직으로 가는수밖에없죠.
꼭 계약직 근무를 하고싶으면요... 근데 그렇게 하느니, 대기업 정규직이 훨씬 낫습니다.
중요한건,,, 입사공고에 학력조건을 보지 마시고,
주변에 석사가 정출연 정규직 간 사례가 있는지. 마지막으로 간게 언제인지를 보면 됩니다.
십년전만 해도 석사도 정출연 정규직으로 종종 갔죠. 지자체쪽 말고, 유명 정출연이요.

zhfxmfpdls님의 댓글

zhfxmfpdls 17-03-09 05:33

그리고.. 혹시나 혼선이 있을 수 있어 말씀드립니다.
전 당연히 정규직 연구원 급을 의미한거구요, 기술원 급을 의미한 것이 아닙니다.
뽑는 직군이 다르고, 가서 하는 일도 차이가 있습니다.
기술원 급으로는, 학사 출신도 갈수 있습니다.

그걸 떠나.. 학업에 대한 열정이 크게 없으신거 같은데...
그냥 대기업 가실거면 박사학위 굳이 안따셔도 됩니다.
진짜 공부하고싶고, 연구실적 잘 나오고 있다면, 박사 하시고..
그냥 스트레스만 받고 있는 입장이라면.. 석사로 그냥 대기업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공부가 재미있고, 연구에 흥미가 있고, 연구실적이 잘 나올때 박사로 가는게 좋아요.
사실 학교 분위기도 중요하긴 합니다. 전 박사시절에 그다지 주변환경이 힘들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만약, SCI 논문도 가볍게 쓰실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면 석사라도 가능은 할겁니다.
SCI 논문 1저자로 여러개 보유하고 계시다면요.
근데 그런 분이라면.. 왠지 박사를 안하고 중도 하차할거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박사까지 하게 되면 취업문이 좁아지는건 맞습니다.
즉, 취업 가능 분야가 좁아진다는 것인데,
만약 전공과 동일한 분야에서 사람을 뽑을 경우에는, 석사보다 박사가 월등히 유리합니다.
물론, 달랑 박사학위만 있는게 아니라.. 그만큼 실적은 있으셔야겠죠.
요즘은 박사 졸업 요건만 해도 최소 SCI 2개정도이니.. 최소 그 이상 실적은 있다는 가정하에서요.

ADD 학벌 무지하게 봅니다. 제 지인한테서 들은 이야기지만 카이스트나 서울대는 석사라도 논문이 없어도 OK인 경우는 있지만 아래로 갈수록 확률은 기하급수로 떨어져서 실적으로 밀어부쳐야 한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