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는... 원하는 것은 바뀔 수 있습니다. 바꿀 수도 있고요. 목숨을 걸만큼 절실하게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요.

조금 더 유명한 대학원이 어디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 최상급 대학원이라면, 그런 곳에 합격할 수만 있다면 거기를 선택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원하는 것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죠. 세아님이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사족으로...제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대학원 진학 방법은 해외 유학입니다.

딱 잘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비유명대학원에는 좋은 교수들이 많고, 유명대학원에는 나쁜교수들이 많고.. 그런건 아니지요.
비유명대학원에도 대학원생 착취하는 교수들 많구요.
그러니까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는것이고,
유명대학원인데 인성 안좋은 교수 밑에 굳이 유명대학원이라는 이름으로 갈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당연히 교수 인성이 동일하다면 유명대학원이 낫겠죠.

연구분야를 보자면,
자신이 하기 싫은 연구인데, 혹은 관심없거나, 그쪽으로 진출하고 싶지 않은데,
유명대학원이라고 굳이 갈 필요는 없는것이고,
연구분야가 유사하다면 마찬가지로 유명대학원이 낫겠죠.
하고싶은 연구와 거리가 있는데 학교이름때문에 굳이 유명대학원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느정도 유사해야 가는거죠. 근데 왠만하면 유사연구실은 있을텐데요.

zhfxmfpdls님의 댓글

zhfxmfpdls 17-05-23 17:45

특정분야 공부를 하고 싶어 대학원에 가야 하지,
학교 이름땜에 일단 관심없는 분야라도 들어가서 거기에 자신 관심분야를 맞춘다는건..
뭔가 앞과 뒤가 바뀐거 같지않나요?

.. 그런데, 하긴 현실적으로 그런 경우는 많이 있긴 합니다. 취업 도피성으로 대학원 간 학생들이 많이 그러더군요.

상위리그로 진출하는게 좋습니다.
연구분야는 연구실 내에서도 종종 바뀝니다.

해외 유명대학원 가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국내 pks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pks 제외하고도 국내 다른 대학원에도 유명한 교수님들과, 훌륭한 연구원들이 있지만,
같이 연구해보고, 사회생활 해본 결과 상위 대학에 대한 프리미엄이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네임 벨류가 높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인프라와 시설도 잘되어 있고, 교수와, 학생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정말 특정 분야에서 권위있으신 분의 연구실로 가는 것이 아니시라면, 연구 분야에 대한 확장 가능성을 열어두시고 윗분 말대로 상위 리그로 가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