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가을학기의 경우 봄학기에 뽑고 남는 자리를 T.O.로 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류전형에서 뽑히는 인원도 적고, 면접까지 진행하여 뽑는 최종 합격자는 더 적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빠르면 1년, 늦어도 반년전부터 컨택을 이어가는게 보통인것 같습니다.
진학하고 싶은 랩실에 인턴십을 가서 안면을 터 놓는것도 좋은 방법이더라구요.

석사, 박사 TO는 연구실 이전에, 학교 전체적으로 정해져 있을 것입니다. 즉 무슨 대학의 1년 전체로 석사 00명, 박사 00명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안그러면, 특정 대학원으로 모든 학생들이 몰릴 수도 있겠지요?(교육부 지침일 것입니다.)

이후, 신입생 지원 수를 봐서 학과별 배정을 합니다.

예를 들어, 컴과에 석사 10명, 박사 7명 이런 식으로 배정된다면, 원하는 연구실 이전에, 원하는 학과에서 TO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학은 3월이 1학기인 ‘학년도’ 라는 달력을 쓰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3월 입학에 많이 뽑고, 가을학기 TO를 적당히 남겨 놓습니다.

3월학기에 많이 뽑아야 등록금을 먼저 받을 수 있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가을학기 입학은 TO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그 TO 문제를 그 랩의 지도교수가 해결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교수 랩에 학생이 몰리면, 학과내에서 조정하기도 합니다. 즉 학과에서 랩별(교수별) TO를 정하기도 합니다. 학생입장에서는 가고 싶은 랩에 자유롭게 가고 싶지만, 학생입장만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라, 랩별 TO는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운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ㅠㅠ

기억에, 가을학기는 필기시험이 없고, 서류면접으로만 이루어져..
이러한 점에선 오히려 부담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말씀대로 T/O 문제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내년 1학기에 진학하시면 됩니다.
인생에서 한학기 정도는 긴 시간도 아니고, 별 문제될것 없어요.
가을학기 진학이 어렵게 되는 상황이라면..
대학 졸업하시고, 반년정도 연구를 하시건, 사회경험을 하시건.. 등등 시간을 잘 활용하시고..
다음해에 대학원 입학하시면 됩니다.
그냥 자대 랩실에서 반학기 정도 있어도 될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