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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장비 분야 관련 진학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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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포 작성일2017-07-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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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산에서 신소재공학을 전공하여 4학년 1학기를 맞치고 이제 마지막학기를 남겨두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아직 어학점수는 없지만 학점은 전체 평점 4.0을 넘겼으며 2학년때부터 산학협력단 단장으로 계신 학과 교수님 밑에 있으면서 일반적인 랩실과는 다르게 다양한 분석장비를 많이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AFM, ICP, 분광분석기(UV/VIS), DSC, 일반적인 광학현미경 같은 분석장비들의 원리를 이해하고 오퍼레이팅 및 간단한 해석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분석업무가 저와 잘 맞다고 생각되어 졸업후에 분석장비 분야중 영업(판매), 서비스(수리), 교육이 아닌 오퍼레이팅 및 분석 업무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분석장비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정을 알아보던 중에 한국기초과학지원 연구원에서 지원하는 장비사관학교(연구장비엔지니어 양성과정)과 충남대학교 분석전문 대학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연구장비엔지니어 양성과정은 몇몇 센터 및 대학교에서 10개월간 20개 기초 분석장비와 3개의 장비에 대해 심화교육을 받게 되며 무상교육이며 기업체 연계 취업지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학위가 아니라 수료증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충남대학교 분석전문 대학원은 일반적인 대학원과 마찬가지로 대학원은 2년동안 분석장비 및 분석과학에 대해서 배우게 되며 석사 학위 취득이 가능합니다.

졸업후에 두 과정중 어떤 과정이 더 좋은 직장으로의 취업과 직장에서 실무능력 향상에 어느 과정이 더 좋을지, 분석장비 분야에서 석사 이상의 학위가 필요할지 판단이 힘듭니다.
선배님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요약 : 분석장비 오퍼레이팅 업무를 하기에 꼭 석사 이상의 학위가 필요한가요??

댓글 4

Troy군님의 댓글

Troy군

목표가 학위를 통해 R&D쪽으로 가는건지 기기회사 필드 엔지니어인지 명확히 해야할거 같네요.

저는 미국에서 학위중이고, 장비덕후 까진 아니라도 다양한 기기를 다룰줄 알고 좋아압니다. 글쓴분이 적어놓은 장비들도 AFM빼곤 다 쓸줄 알구요. 미국은 필드 엔지니어 (기기 설치 및 유지보수)와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 (기기분석 방법 최적화 및 솔루션 제공)가 나누어져 있는데, 필드 엔지니어들은 회사들 자체 교육을 통해 기기를 많이들 다루는것 같았고,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의 경우에는 석박들도 제법 봤습니다.

단순히 기기 자체만 배워서는 필드엔지니어가 한계일겁니다. 분석화학 수업을 들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복잡한 기기들은 결국 화학공정+광학+양자역학+ 등등등 모든 것이 짬뽕된 종합예술이라 결국 어느정도 이론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한때 저도 기기분석쪽으로 가서 분석전문가가 돼 볼까 생각도 했는데, 한국은 기기분석 스페셜티로는 직장 구하기도 힘들고, 미국도 학위 대비 좋은 직장들은 적어서 포기했습니다. 아마 본격적으로 몸담으려면 애로사항이 많을겁니다. 그리고 지금 학부때 좋은 기회 덕분에 동년배들에 비해 기기를 많이 다뤄서 내가 재능이 있나? 하고 생각이 들겠지만, 정말 기기 하나 제대로 다루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기기분석 잘하는 사람들은 정말 많습니다. 굳이 이 길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심인포님의 댓글

심인포 댓글의 댓글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걱정하고 있던 부분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큰 참고가 되었습니다.

그리피스님의 댓글

그리피스

그 분야가 폭이 너무 좁긴합니다. 개인적으로 엔지니어링 양성과정을 갈바에는 충남대 석사학위를 밟으면서 근처 정출연에서 오퍼레이팅 계약직(위촉연구원)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정출연 정규직 될 가능성이 없으므로 경력을 쌓고 취업은 알아서 해야합니다.

심인포님의 댓글

심인포 댓글의 댓글

어떤 엔지니어 분께서 이쪽 일이 안정적인 직장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경력을 쌓고 취업이 되었을 때 분석쪽 분야가 나이가 마흔이 넘어서도 일 할수 있는 분야일까요??
제 생각에도 마흔이 넘어서 까지는 일하기 힘든분야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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