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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갈지, 취업을 할지 고민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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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얍 작성일2017-07-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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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카이스트 전자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대학원과 취업 중 무엇을 할지 너무 어려워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비록 전자과에 재학 중이지만, 저는 인문계나 법 이런 다양한 분야를 다 좋아하는, 좀 공대스럽지 않은 학생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학이 싫은 것 은 아니라, 대학원을 가도 (교수님과 연구실만 맞으면) 그냥 무난하게 다닐 것 같습니다.(하지만 사실 어느 분야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사람과 잘 어울리고, 크게 좋아하거나 싫은 것 도, 크게 잘 하거나 못 하는 것 도 없는, 실전에 강한 타입입니다.
어딜가든 중간은 하는 아이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진로가 고민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학원까지 나와야, 미래에 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하시는 분도 계시고..

+현재 저는 기업 산학장학생에 합격해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대학원을 준비하려다가, 산학 장학생이 되자 긴장이 풀려버린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원도 가려면 준비를 해야하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반하여, 장학생은 이미 정해져있는 것 이니까요.
그리고 괜히 장학생을 안 했다가 취업이 힘들면...ㅠㅠ고학년이 되니 정말 생각이 많아지네요..

<<(안 읽으셔도 문제 없는 부분)
원래는 변리사 공부 혹은 컨설팅과 같은 경영 쪽을 생각했습니다.
법이나 경영 관련 분야에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학년이 되자, 자꾸만 현실을 보고 주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친한 교수님께서도, 교내 진로 상담사분도 모두 만류하시면서, 카이온게 아깝지 않느냐. 해봤자 고생만 할꺼다라는 식으로 연구원의 길을 권하시더군요.
사실 저도 확고하게 법!경영!이 하고싶다가 아니라서 그 말에 설득된 것 도 있습니다.
그리고 부양해야 될 가족이 있기에 섣불리 도전해보기가 겁나기도 하고요.
산학장학생이 된 것 은 정말 기쁘지만, 오히려 이게 있기에 다른 도전을 못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도전을 하려면 장학생 신분을 버려야 하니까요.
차라리 취업을 하고, 직군을 변경하는게 좋겠다라는 조언도 들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ㅠㅠ
카이스트 학생인지라 너무도 당연하게 대학원에 가겠지 마냥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랩에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분야도 모르겠고, 그 와중에 장학생이 되니 그쪽으로 마음이 쏠리기도 하고...
사실 전자과인만큼 취업을 하더라고 분야가 매우 방대한데, 어느 쪽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




제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은 알지만, 작은 조언이라도 해주신다면 정말정말 감사히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4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글쎼요...... 인문학적인 고찰이 거의 안보이는데요, 글 속에는.

얍얍님의 댓글

얍얍 댓글의 댓글

음, 글쎄요. 어떻게 써야지 인문학적 고찰이 담겨져있는 글이 되는걸까요?;; 조언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샹화님의 댓글

샹화

미국 박사 까지 나와야지 높은데 올라갈수 있을거예요.
근데 도중에 탈락하는 사람도 많아요;
장학생으로 회사 취직해서 돈을 벌거나 의학전문대학원 가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석사 나오면 갈 수 있는 회사는 엄청 줄어듭니다.
취직한 동기들은 돈 벌어서 차사고 그러는데
그에 비해 석사생은 경제적으로 엄청 가난한 삶을 살아야 됩니다.

얍얍님의 댓글

얍얍 댓글의 댓글

확실히 주변에서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요즘에는 미국 박사까지는 해야지 매리트가 있다고..
군대는 다녀왔으니, 얘기해주신 길도 깊이 생각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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