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광명상가 중에 한 곳의 화학공학과에 재학중인 4학년 학생입니다.
4학년 1학기를 수료, 현재 전체평점이 3.8/4.5, TOEIC 960, OPIc AL 정도의 학업성적과 어학성적을 갖추고 있습니다. 졸업을 하는 시점까지 재수강을 통해서 성적을 향상하여도 3.9선에서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기사자격증과 조금 더 높은 학점과 토익성적이 졸업시의 스펙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본래는 전통화공(정유, 석유화학 등)을 기반으로 하는 외국계 회사에 취직을 하고 싶었지만 외국계는 근본적으로 경력직 혹은 석/박사가 아니면 취직의 문이 많이 좁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BASF, Shell, Exxon 등)

저는 화학공학의 근간을 이루는 과목들을 공부하는 것이 꽤 재미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즐기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학과 수석이라는 행운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취직문제 이전에 화학공학이라는 학문을 더 깊게 이해하고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학교의 동기들이나 선배들 중에서 외국 대학원 진학이나 공정설계, 공정최적화, 공정안전 등의 분야로 석사 혹은 박사학위를 취득한 분을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질문을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현재 공부하고 싶은 분야는 공정설계, 공정최적화, 공정안전 및 공정분석 등 대체적으로 공정분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다만, 국내 교육기관에서는 설계의 근간이 되는 기초설계를 습득하는데 그 한계점이 존재한다는 의견을 종종 보았습니다.(개인의 편협한 의견을 지나가며 본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현재 대학원 진학에 대해서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그리고 제가 궁금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정과 관련된 주제로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면, 국내 대학원이 나은지 해외 대학원(미국)이 나은지 궁금합니다.
2. 공정 관련된 대학원 학위가 희소가치가 있을 지, 긴 시간과 많은 돈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지가 궁금합니다.(학위 공부를 하게되면 석/박 통합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질문은 아니지만 곧 졸업을 하는 후배에게 필요한 말씀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운 여름 건강히 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