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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좋아할만한 스펙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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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만하네 작성일2017-08-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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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으로 취업을 생각하는 3학년 기계학도입니다.
이제 취업에 대한 걱정이 많이 들어 이번 여름방학에 영어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학부에서 수강하는 과목들과 기업에서 원하는 수요의 괴리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나 학부생 수준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생각하면 스스로도 답답하죠. 모두가 공감하실겁니다.
최근에 아는 제어기회사 이사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만약 내가 너희라면 머신러닝/딥러닝을
주 스펙으로 삼겠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보다 방대한 데이터들을 어떻게 처리하는 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아마 제어기를 만드는 회사라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시니어 입장에서는 지금부터 이 분야를 새로 공부하기 매우 벅차기 때문에 새로운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가고 싶은 분야는 자동차업계에서 특히나 충격하중, 진동분석 직군 혹은 구조관련 R&D 분야
를 진출하고 싶은데요. 이유는 어떤 분야보다 사실 기계전공을 살리기 쉬운 직군이며, 관련 업종 및 직군이 무수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부에서 배우는 구조관련 수업들을 들어보면 역학, 1자유도 진동해석, CAE 몇개 끄적여보기, 자동제어 정도밖에 안되서 매우 실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부이외의 전공스펙을 가져보자하려고 하는데 여러분이 보시기엔 이 분야에 머신러닝 전공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나요?
만약 여러분께서 저희 나이시라면 어떤 분야를 공부하해서 스펙으로 하고 싶나요?

댓글 27

고민만하네님의 댓글

고민만하네

한가지 더 궁금한게 마이크로소프트 Azure 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쓸만한 딥러닝 툴이라고 하네요.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댓글의 댓글

PC 자주 안써서 잘 모르지만, 언뜻 보기에는 그냥  jupyter notebook  처럼 파이썬을 실행하는 프레임 워크가 아닌가 짐작할 뿐입니다.

deep learning  에 관한 정보는  Kaggle 에 많고요.
Stanford  강의 중에  CS231N  이 여러가지 툴들을 소개하고 비교합니다. 유투브나 구글에 많은 강의자료가 올라와 있어요.

파이썬이 대세이고,  Keras  라는 프레임워크로  Tensorflow  를 쓰는 예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Tensorflow  가 자바를 공식 지원할거라고 하니까,  keras-clojure  도 가능한 조합인데요.

그런데,  high rank  되는  nn 을 구현해 보려면,  GPU 와 메모리가 엄청나야 합니다.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댓글의 댓글

공부를 너무 안하고 질문하는 거 같네요
마이크로소프트 Azure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름
딥러닝은 뉴럴 네트워크 기술 중에 멀티레이어를 배열한 구조를 러닝시켜서 AI를 만드는 기술
MS Azure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안에 MS가 런칭한 여러가지 AI 기반 기술들이 있고, 그 기술들 대부분이 딥러닝 뉴럴 네트워크 기반임. 최근 딥 러닝 뉴럴 네트워크 기반이 AI 기술 중에 성능이 매우 향상되면서 AI 기술 대세 장악 중

파이썬은 웹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 중 하나인데 이것도 웹프로그래밍이 인터넷 시장의 대세가 되면서 그쪽의 대세기술로 되면서 대부분 쓰는 거고.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댓글의 댓글

MS cloud 이름이었군요. ㅎㅎ 예전에는 다르게 불렀는데...
그런 써비스가 있는지도 감감할 정도이니... MS의 처지가 격세지감이네요.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댓글의 댓글

이 분야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
MS CEO가 사티야 나델라 클라우드 사업부 부장출신입니다.
MS에는 X박스, 윈도우즈, MS오피스 사업부같이 매출만 따지면 기라성같은 사업부들이 있고, 그 사업부 대표들이 난다긴다 하는 사람들이었는 데

빌게이츠는 작디작은 매출의 클라우드 사업부 부장 사티야 나델라를 MS의 수장으로 앉히는 회심의 선택을 했죠.
(빌게이츠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듬. 그 나이에도 기술혁신의 감이 떨어지지 않은 거 보면. 뭐, 윈도우폰 폭망해먹으면서 뭔가 경험도 얻은게 있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MS 처지가 격세지감이라기 보다는 MS가 윈도우폰 폭망하고 안드로이, iOS로 순식간에 OS시장 말아먹을뻔 하다가(뭐, 아직 옛영화는 멀었지만)

Azure 클라우드로 대반격의 실마리는 찾은 셈이죠. 뭐, 아마존이 만만치는 않고.
구글도 AI부터 안드로이드까지 기반으로 반격 준비중이고.

그래도, 빌게이츠의 사티야 나델라 클라우드 본부장을 MS 전체 CEO로 앉힌건 참 대단하다는

한국은 뭐, 삼성전자 만세 ㅋㅋ
(삼성그룹의 나머지 글로벌 경쟁력은 명함도 못내미는 쓰레기들 말고ㅋㅋ)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댓글의 댓글

글쎄요... MS가 클라우드로 재기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이고요. 이게 미국의 패턴 비슷한데요.

AT&T, IBM 등등 엄청난 캐쉬를 보유하고도, 주주들에게 쪽쪽 빨리는 그런 연금 비슷한 처지로 전락하는 것이 패턴이고요.

MS가 그길을 가고 있다고 봅니다.

애플도 좀 위태위태 해보이고... 이런 전철을 밟지 않으려고, 구글은 창업자들의 지분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했고, 아마존은 아에 이익을 무시하는 듯한 새로운 경영기법을 시전하고 있죠.

까까부까님의 댓글

까까부까 댓글의 댓글

다 맞는 말씀이신데 파이썬에 대한 부분은 수정해야 할것 같네요
파이썬은 흔히 말하는 C, C++, java등 프로그래밍 언어의 일종이고 장점으로는 코드가 직관적이고 쉽게 배울수 있는점, 라이브러리가 많은점 등이 있겠네요
말씀하신 웹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는 파이썬 기반의 웹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 Djang를 말씀하시는듯 합니다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Neural Network  는 80년대말 90년대초에 유행하던 이론이고요. 지금  Deep learning 이라고 다시 각광을 받는 것은 최근에 발전한 하드웨어 때문입니다.

 Deep leanring  은  back-propagation 이라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뉴런이 아주 많은 층으로 복잡하게 연결했기 때문에, 이렇게 부릅니다. 층이 많아서 깊숙히 학습을 해야 한다는 그런 뉘앙스입니다.

물론,  openCV 란 이름으로 공개된 라이브러리에 다른 방식의 이미지 처리 방법들이 있는데요. 이 방식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한단계 올린것입니다만.  NN 으로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Deep learning 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제한된 리소스로 더 빨리, 더 정확한 결과를 내기위해서, 여러가지 조합이 제시되고 경쟁하고 있는데요.

 weight 를 가진 네트워크 가 많으면, 더 정확한 학습이 되는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즉, 하드웨어가 지배하는 상황입니다.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AI 를 매개로 하는 혁신을 4차 혁명이라는 둥, 호들갑을 떨고 있는데요.
실제로 이익을 보는 산업은 .....

 GPU 하고 메모리 만드는 산업, 데이타 전송관련 산업 (통신) 그리고 이미 어마어마한 데이타를 축적하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그래서, 이 호들갑이 매우 불안합니다.
한국에서는 삼성에 몰아주자는 얘기를 간판만 바꿔서 떠드는 겁니다.

4차 산업을 떠드는 사람들 뒤에는 삼성의 그림자가 있을 수 있다는 걸 꼭 명심하고 봐야 합니다. 특히, 정부 관련된 인사들이 이런 얘기를 하고 다니면 안되는 겁니다.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다행인지 더 지켜봐야 하지만, 4차 혁명 떠드는 분이 돈줄을 쥐려다 사퇴했다고 합니다. 4차 혁명 운운 하는 분들이 그 자리에서 돈줄을 쥐면 안됩니다.

이미 산업계로 넘어간 과제는 건드릴 이유가 없어요. 자칫 특혜시비에 휩쓸리게 됩니다. 정부는 세금을 그렇게 써서는 안됩니다.

대신, 정부가 가지고 있는 각종 데이타를 일반이 접근할 수있게 공개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런 일은 각 부처의 예산으로 할 수 있거든요. 과기혁신본부가 나설 일이 아니고요.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한국 산업계가 얼마나 허약하고 기술경쟁력이 없는 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음
(삼성전자같은 대기업 말고)

당연한게, 한국 이공계 대학들에서 한국 산업계가 글로벌 산업경쟁을 이겨낼만큼 수준이 되는 고급 이공계 인재들 졸업시키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고.

그저 숫자만 나열하는 거지같은 인력풀로 글로벌 경쟁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정신병자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워낙에 그동안 고급 이공계 인재들 거저먹기로 소모품, 시다바리로 쓰다보니,
원래 고급 이공계 인재는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덩이라는 개념밖에 없어서

그래서, 산업계로 넘어간 기술경쟁력을 건드리면 안된다는 주장은 어처구니 없는 무식한 주장임. 한국 산업계 경쟁력 특정 기업들 외에 핵심경쟁력(특히, 사람)을 갖춘 곳이 많지 않음

더더구나, 조선산업 붕괴와 LG전자 산업경쟁력 확보 실패, 자동차 산업경쟁력 위기 때문에
산업부문 핵심 경쟁력 유지가 쉽지 않음. 이 바탕에 또 의치약한 갈 수준의 80, 90년대 고급 이공계 인재들이 소모품으로 자발적으로 와주지도 않는 상황이라.

이런 중장기 흐름을 읽고, 지난 10년간 대책을 강구했어야 했는 데
10년 동안 4대강 사업, 방산비리, 창조경제로 그냥 썩을데로 썩은 곳에 돈 퍼주고, 비리 저지르고 부동산 올리고, 심지어 현대차는 강남에 10조원 땅사고

뭐 안 망하는 게 이상한 거지. 콩심은 데 콩나지 수박나냐?

그래서, 지금 과기혁신본부 역할이 매우 중요함. 일단 downturn으로 확실하게 방향이 잡혀버린 국가 산업경쟁력을 다시 upturn으로 방향이라도 일단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고.
문제는 한번 다운턴해버린 흐름을 바꾼다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바뀐 흐름이 과제 한두개로 해결되기도 어렵기 때문에 대세 전환을 위한 혁신적 방법이 요구되고 있기는 한데.

근데 왜 박기영을 임명했는지 ㅎㅎ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댓글의 댓글

애고... 조선산업 지원한다는 이름으로 산업은행 내세워서 대우조선에서 돈 빼먹다가 들킨거 기억도 못하시나봐요.

정부가 나서서 끝이 좋은 일이 없어요.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하는 일은 국방관련이거나, 민간이 할 수 없는 부분에 국한되어야 합니다.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댓글의 댓글

과거를 기억을 못하시네요.
한국이 정부가 나서서 산업 성공시켰습니다.

근데 한국에서 정부가 나섰다는 이 말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니까 정부역할이 없다고 생각하는 데.

한국은 정부가 고급이공계 인재들한테 월급쟁이샐러리맨 소모품이 아주 좋은 일이고, 니들이 젊어서도 모르는 적성이라는 게 있으니, 그 길로 가면 아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사기를 쳐대고

홍보와 사기질에 국민 혈세를 쏟아붓고, 그 과실은 재벌들에게 퍼다주고

그 결과, 전 세계에서 아주 뛰어난 대한민국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알아서 재벌과 문돌이 사기꾼들 부동산 가격 상승에 일조하기 위해 기어들어가 준 덕분에
단군이래 최대의 성과가 났죠. 물론 그것도 삼성이 아니라 삼성전자 혼자
(사기질의 전형적인 사례가 또 삼성, 삼성 그러는 데 사실 삼성도 삼성전자 말고는 모두 쓰레기 기업들이고. 전혀 글로벌 경쟁력이 없고)

이 메커니즘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분명히 정부역할이 있네요. ㅋㅋ
이제 부패세력들이 응징을 받는 시대가 왔을 때,

뛰어난 원석(훌륭한 대한민국 인재)는 존재한다는 게 이미 증명됐고(한국 산업발전)
그렇다면, 이 원석들이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진짜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하는 게
지금 시대의 정부의 역할이겠죠
(재벌, 기득권, 부패세력 먹여살리는 구조가 아니라)

조선산업 같은 게 바로,
바뀐 시대(인터넷으로 정보가 다 아는 시대에)
여전히 재벌과 부패세력, 문돌이 사기꾼 세력들에게 고급 이공계 인재들 쥐어짜서 만들어진 부를 갖다 받치는 정부역할을 그대로이다 보니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이고요.

구조적 변화가 필요한데. 지금은 그저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당위성의 촛불혁명만 일어난 상태고. 촛불혁명의 실질적 구현은 아직도 멀고도 험해보이네요.

뭐 당연한게, 지금까찌 촛불혁명의 반대편에서 엄청나게 헤처먹던 세력들이 버젓이 존재하기 때문에.

장충기 문자만 봐도 그렇고,
장충기 문자를 보도 한줄 안내보내는 헬조선 쓰레기 언론들만 봐도

촛불혁명의 반대편에 얼마나 많은 이해당사자들이 이권이 걸려있는지 알 수 있죠.

그렇다고, 산업생태계의 구조에서 정부의 역할이 줄어들 수 없습니다. 특히, 한국은요.
그 정부의 역할이 재벌과 부패세력들에게 이권을 받치는 역할인가 아닌가의 차이일뿐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댓글의 댓글

국가주도 모델이 통하지 않다는게 IMF 사태이후에 그나마 남은 교훈이죠. 그 이후에 손을 대는 분야 마다 탈이 났죠.

이제는 그만 해야 합니다.

국가는 시민들을 돌보는 그런 역할에 머물러야죠. 공정한 사회 만들고, 정의를 세우고, 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에 집중해야 합니다.

과학기술도 소외되는 분야 중에 장기과제로 적합한 것들만 국가가 지원하는게 바람직하죠. 예술에 지원하듯이요.

이미 미국에서도 과제의 크기와 효율에 대한 연구들이 많았는데, 과제가 크다고 성과가 비례해서 나오지 않는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다시, 국가가 주도해서 뭔가 해보려고 하면, 정권말기에 부메랑으로 돌아올겁니다. 이제 연구비도 더 커졌으니, 충격도 더 커지겠죠.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댓글의 댓글

IMF 때 결과를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계십니다.
IMF는 철저하게 잘못된 민간부문과 시장의 어처구니없는 실패를 정부와 국가가 복원한 대표적 사례고. 이런 금융위기 사례가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미국에서도 똑같이 정부와 국가가 해결을 한거고요.(미국은 달러 찍어내서)

국가권력이 이미 시장에 넘어갔다는 사기질에 속은 노무현대통령이 생각납니다.
정부와 국가는 시장의 한 구성요소기 때문에 분리가 불가능합니다.
특히, 한국처럼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에서는요.

동전의 양면같이 시장의 2구성요소인 민간과 정부를 마치 분리할 수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게 사기질입니다.

어떤 때는 정부의 역할이 줄어들 수도 있고, 어떤 때는 정부의 역할이 클수도 있느 차이가 있을 뿐이지.

정부와 시장이 완전히 독립적 요소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미친놈, 사기꾼들의 주장이죠.

삼성공화국과 재벌들의 국가와 민족 농락이 시작된 게, 노무현태통령과 얼치기 좌파들이
권력이 시장으로 넘어갔다는 말을 해대기 시작할 때였죠.

권력은 정부와 민간이 시장의 틀 안에서 나누어 가지고 있었을 뿐인데.
시장으로 넘어갔다 또는 민간으로 넘어갔다는 그 말 자체를 내뱉는 순간

이미 재벌과 삼성에 내가 농락당하고 있다는 건데.

글로벌 금융위기 미국도 자기들이 사고친 금융위기로 수천조원 날려먹을 때,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GM을 국유화했죠.
자칭 자본주의 국가 미국도 제너럴 모터스를 국유화할 정도로

국가와 정부의 역할은 터무니없이 중요합니다. 경제시스템에서도요.
단기적 성과가 아니라 중장기적 성과에 집착해야 하는 과학기술에서야 두말할 나위도 없고요.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댓글의 댓글

DJ 김대중같은 노련한 정치가였다면
삼성이나 재벌들의 권력이 시장에 넘어갔다는 둥 하는 터무니없는 사기질에 속지 않았을 텐데

그만큼 노무현대통령이나 얼치기 좌빨들이 순진했었기 때문에
심판의 역할을 뺏기지 않았어야 했는 데

어처구니 없게도 권력은 시장에 넘어갔다고 공개적으로 스스로 권력이 재벌에 넘어갔다고 대놓고 말하는 바람에

재벌뿐만 아니라 매국노 반역자들부터 수구꼴통들까지
허약해진 대통령과 좌파세력을 눈치채고 총 공세에 들어간 상황을 자초해버렸으니

시장은 정부와 민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권력은 정부와 민간이 때에 따라 그 추의 기울기가 달라질 뿐
언제나 견제와 균형을 신경써야 하는 게 본질이기 때문에
시장권력이 민간으로 넘어갈 수도 없는데 말이죠.

넘길려고 해도 구조적으로 시장이 정부와 민간으로 구성되 있는 그 자체가 시장이기 때문에 넘길 수도 없는 거고 넘어갈 수도 없는 거고 ㅎㅎ

엔리코님의 댓글

엔리코 댓글의 댓글

정부와 시장이 완전 독립적일순 없겠죠. 외환위기는 급박한 상황이니 정부가 개입할수밖에 없는 특별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노무현의 시장으로 넘어간 권력이 실패한 이유는 시장이 공정하지 못하다는걸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신자유주의의 함정이 여기에 있는것이지요. 정부가  개입차원을 넘어서 주도하는 지경에 이르면, 관료주의의 파워가 막강해지고, 문돌이 관료세력들이 모든 경제정책과 과학기술정책을 예산을 지휘하면서 주무르게 됩니다. 정부의 개입이란것은 공정경쟁과 정의수호 이런 레퍼리적인 역할에 초점이 맞추어져하는데, 이러한 국가의 기본역할은 완전히 방치된채, 조직과 권한만 늘어나기 때문에 비리와 유착관계가 끊이질않고, 여기저기 해먹는놈이 기승을 부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료조직의 파워를 깨부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권을 막론하고요.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댓글의 댓글

정부가 시장을 어떻게 공정하게 관리하느냐에 방점이 찍히는 문구에서 편리하게 따다가 시장으로 넘어갔느니 이런 얘기로 알고 있는데요.

이게 하나하나 따져봐야되는게 지금 삼성 관련 핸드폰도 한겨레 하나만 사진과 조금 나오고 나머지는 거의 막히는 모양인데, 한겨레에서 며칠전에 이건희 건강이 좋다는 기사가 나오고, 그런데 어제인가 아이오시의원 사퇴 얘기나오고 한겨레 삼성담당 기자는 들어가서 이재용 가방모찌하고 있고,
지금 거의 전 언론사가 삼성 돈으로 돌아가는게 뻔히 들어나는데....

삼성 얘기는 청와대에는 모든 정보가 모이는데 삼성 보고서 뿐 아니라 다 긁어 모아 들어오는 곳인데, 어느 분이 삼성 보고서가 있는것 보고 삼성 따라한다 이런 식의 얘기가 나오는데 그분은 경기도 어디 기업과 엮여서 짤렸는데, 삼성과 대기업에 반대하다 짤린것으로 언론 플레이하고, 어떤 해직기자는 없는 소리 지어내여 얘기하다가 찌그러져 도망가기도 하고....
김상조가 그때에 임명되었다면 똑같은 소리 들었을같은데... 하는 일은 그닥 바뀐게 없고...
뭔 얘기를 해도 언론이 개차반으로 만들어버리기 쉬우니....


2005년 7월 5일 '대ᆞ중소기업 상생협력시책 점검회의' 에서 노무현 대통령 발언

"이제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간거 같습니다.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여러가지 힘의 원천이 시장에서 비롯되고 또 시장에서의 여러가지 경쟁과 협상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정부는 시장을 어떻게 공정하게 관리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정부가 중소기업 정책을 많이 해서 나름대로 기여를 하긴 했겠지만 지금 정책을 하면서 정부 정책만으로는 결국 이 문제가 다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을 우리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기업 간에 여러 가지 협력들이 잘 이뤄져야 비로소 상생협력이 가능하다고 판단 합니다.

나가보니까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이미 세계 수준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참 자랑스럽고 참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 대기업이 있어 국민들은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갖고 대통령은 나가서 큰소리도 하고 돌아오면 생색도 나고 참 좋습니다.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한편, 욕심에는 제조업 분야에서 대기업만 세계 일류가
 아니라 중소기업도 그렇게 세계적인 경쟁의 마당에서 좀 당당하게 앞서가고 또 그렇게 됐으면 좋겠고 그렇게 해야 우리 경제가 좀 더 튼튼해지지 않을까, 우리 대기업들도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우리 중소 기업들도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대책이 꼭 있어야겠는데, 말씀드렸듯이 역시 이것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이뤄져야지 정부가 정책적 간섭을 통해서만은 잘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데 오늘 이 회의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부로서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또 뭔가 좋은 아이디어들이 있을 때 정부로서는 최대한 협력하고 뒤에서 지원하고 해서 우리 경제가 그야말로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 수 있으면 우리 국민들 모두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좋은 토론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4차 산업 뻥치기도 웃기지만 가장 황당한 게

니가 말한 4차 산업이 맞다고 치자. 근데 그런 고난도 산업을 하려면 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데, 미적분도 못하고 통계학도 이해못하는 의치약한도 못가는 수준의 이공계 인력가지고 할 수 있는거냐?고 물으면

4차 산업 나불나불 4차 산업 나불나불

알았다니까, 그러니까, 미국은 스탠포드, 칼텍, MIT, UC버클리, UCLA같은 쟁쟁한 대학들이 중국도 날라가는 대학들의 인재들이 선도한다며? 맞냐?

맞다.

그러니까, 거기 인재들이 수학, 물리학, 통계학 고급 수준 이해하는 인재들이고 그런 인재들이 니가 말한 4차산업 선도한다고 치면, 한국은 그런 인재들 키우지도 밀어주지도 않는 데 어떻게 4차산업을 하겠다는 거냐?

4차 산업 나불나불 4차 산업 나불나불

*?(#!$$$ 어휴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박기 모시기씨처럼 엄청난 부정부패 연루되었을 때는

박근혜 유체이탈화법, 피해자 코스프레, 잠적하다가

갑자기 난데없이 4차산업 전문가로 등장하니 ㅋㅋ
이런 인간들 과거 조사하면 자기 전공, 관련 산업, 업무 4차 산업 전문가가 될리가 없는데
미국, 중국, 독일이 수십년간 죽글 똥을 싸며서 고급 이공계 인재들과 만들어가는 기술혁신이
책 쓰고 발표회 몇번하면 4차 산업 전문가로 둔갑하니 ㅋㅋ

뭐 창조경제나 녹색성장도 그랬으니까

녹색성장, 창조경제 말아먹은 인간들은 요즘 얼마나 배두드리며 잘먹고 잘 살까? ㅋㅋ

엔리코님의 댓글

엔리코

본문과 다른 이야기지만,
소위 큰 정부 작은정부라는 건 '역할' 이란걸 규정해놓지않으면 프레임에 빠지게됩니다.
역할은 크되, 작은정부모델이 바람직하다고봅니다. 작은정부라는건 조직의 효율성측면에서 본것이죠. 우리나라는 정반대로 돼있는데, 짜가보수진보 세력들이 서로 역할론으로 갈라치면서 국민들 눈을 속여온 것입니다. 그 역할이란것도 상당수가 민간에 떠넘겨져있어요.

현정권이 이전정권보고 일자리를 방치했다고하는데, 이전정권은 철저히 정부주도식이었어요. 이건 기형적모델이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것이란 말입니다. 이전 정권은 소수대기업에 붙어먹고, 공정경쟁을 저해하는데 앞장섰습니다. 그래서 공정위개혁론이 나온것입니다. 5년내 벤처 500개 육성 떠들면서 여기저기 창조경제선테 짓고 이런짓 지겹도록했죠.

우리나라처럼 정부 역할을 방치하고 조직만 비대해지면 최악의 상황이 되는겁니다. 대마불사 부실기업 지원한답시고, 혈세만 털어먹잖아요. 이런게 한둘이 아니죠. 정부가 나서야할 일은 국방과 민간이 할수없는 영역으로 국가가 책임져야할 분야에 국한됩니다. 사실 이것을 온전히 수행하는 것이야말로 큰 역할이지요.
문제인정권이 묘수라고 들고나온게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인데,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내일은 알수 없으니
먼저 전공에 대한 관련 과목을 철저하게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얘기하고요.
관련과목, 수학에 대해서 더 깊이 공부할수 있으면 더 공부하면서,
앞으로 확장될 과목들은 학교에서 미리미리 알아서 가르칠수 있는 상태는 아닐것이고요.
나머지는 본인이 발품팔아서 정보찾아 읽어보고 내가 학교에서 안가르치지지만 미래에 필요한것, 단계별로 자신이 책을 찾아 이해해나가는게 어찌보면 제일 좋은 능력일수도 있는데요.

정보는 다양하게 있는데 그걸 보고 확인해보고 거를수 있는 능력을 대학때 최대한 늘려야겠죠.

https://jhrogue.blogspot.kr/2017/06/b-5-5.html

http://likejazz.com/post/162061958444/%EC%9D%B8%EA%B3%B5%EC%A7%80%EB%8A%A5-%ED%98%84%EB%8C%80%EC%A0%81-%EC%A0%91%EA%B7%BC-%EB%B0%A9%EC%8B%9D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장충기 문자메시지가 뭐 언론만 해당되겠습니까?
주진우 기자가 공개한 게 문자메시지가 언론사들 경우만 공개된거라서
한국 관료들이 삼성에 청탁한 거 공개하면 아마 또 엄청나겠죠.

관료들의 기득권과 재벌야합, 정치권 개입을 철저하게 깨부셔야 하는 건 맞는데
그 와중에 관료의 역할을 줄여야 한다는 잘못된 착각에 빠지게 되는 자폭을 하지 말자는 겁니다.

재벌과 삼성이 언론과 관료를 장악하고 관리하는 데 막대한 자금을 동원하고, 권력을 동원하는 이유는

한국이라는 국가와 시장에서 언론과 관료가 엄청나게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장에 기업이라는 요소인 삼성과 재벌들이 언론과 관료를 관리하는 거고요.

언론과 관료의 역할이 별달리 크지가 않으면 삼성이 관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만약, 삼성과 이건희 일가가 정말로 관료의 존재가 필요없었다고 생각했고,
관료 그 자체의 역할을 줄일 수 있었다고 믿었다면,

관료들을 관리하려고 한 게 아니라
관리하고 있는 국회의원들, 새누리의원들 조종해서 관료들의 역할을 축소시키는 법률구조를 만들었겠죠.

근데, 한국에서는 관료들의 권한을 줄이는 법을 만든다고 해서,
관료들로부터 뺏어온 권력이 기업과 재벌로 가지 않습니다. 가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아마, 한국이 최소한 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 국가인 미국과 일본, 유럽을 베낀 법률과 정치제도, 사회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 같습니다.

그래서, 삼성과 이건희, 재벌들도 관료 자체의 권한을 줄이는 법률적 구조적 조치의 시도는 많이 하지 않고,
가장 하기 쉬운 관료의 관리전략을 쓴거 같아요.

법과 제도의 구조를 바꾼다고 해서, 그 권력이 재벌들에게 온전히 이동되게 만들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결국 관료들을 관리하는 게 더 손쉬운 비용이 들기 때문이겠죠.
이건 언론도 마찬가지일 거고요.

결국, 본질적으로 한국이 소규모 개방형 시장경제 구조의 국가이며 인구 5천만명의 국가라는 구조적인 본질이 한국의 법과 사회제도를 역으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물리적 구조 하에서 정부와 국가의 역할이 줄어들 수 있다고 믿는 거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한다고 보입니다.
미국처럼 4-5억의 인구에 전세계의 수많은 인재들을 이민으로 빨아들이고, 달러 찍어낼 수 있는 기축통화국인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요.

오히려,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한국은 5천만 인구이며 높은 교육열을 가진 인재들이 상대적으로 매우 풍부하며, 전 인구 대부분이 교육화가 잘 되 있고 사회, 정치 제도가 안전한 소규모 개방형 시장경제이자 국가 주도형 발전국가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그에 걸맞는 전략을 구사하는 게 낫다고 보입니다.

자신이 딛고 서 있는 곳을 잘 이해를 못하고 남들이 달려가는 모습만 보면서 엉뚱한 생각하게 되면, 성공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죠.

장충기 문자메시지는 삼성이 얼마나, 한국의 국가와 사회제도의 핵심과 본질을 꽤뚫고 있는지도 보여주는 거죠. 단순히, 부정부패 분노를 넘어서

어째서 삼성이 그만한 파워로 관료와 언론의 힘을 줄이는 입법활동이나 제도적 변화를 조종하기 보다는

언론과 관료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손 쉽게 조정이 가능한 그 구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정을 했다는 것 자체가
한국의 언론과 관료제도 그 자체의 틀이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지는 않다는 반증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의 정치제도, 언론, 관료제도, 입법제도의 틀 자체는 나름 견고할 지도 모른다고 보일 때, 개선방향은 관료제도의 약화보다는 오히려, 관료제도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에 대한 강화가 나을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싱가폴 처럼 철저하게 고급 관료들을 엘리트화시키고, 그들이 생계걱정을 하지 않게 만드는 것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고요.

생계형 공무원 관료의 전형적 모습이 오히려 우리에게 착시를 불러일으켜서, 결국 적폐세력과 재벌이 조종하기 쉬운 자들로 만드는 지도 모르죠 ㅎㅎ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댓글의 댓글

다양성을 키워야 되는게 배운사람들 사고는 너무 한정되거든요.
특히 한국에서 배우는것 보면.
문재인이나 민주당과 관련해서 과거 자료 정리해놓은 분들이 있어 읽어보고
지난 4년간 문재인이 민주당에서 벌이는 일이나 진행되는 과정을 추척해서 보면서
한국사회에서 떠다니는 얘기들을 하나하나 나름대로 검증을 해봤는데.
그냥 과거사 정리하는 글들 빼놓고(이것도 대부분 헛소리, 사실관계 없이 정치인들이나 기업, 언론이 장난질 친것, 그것조차 인식이 없는것) 맞는 소리 한게 하나도 없다는것.

대선에서 문재인이 이겼으니, 그가 정한 방향과 정치적인 행보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얘기하는 칼럼은 딱 두개를 봤습니다. 김의겸인가 청와대 들어오라고 한 한겨레 기자. 결국 안들어가고 얼마전 사임한, 그리고 청문회 과정에서 안된 조대엽인가요.
딱 두개의 칼럼만이 문재인이 뭘 추구하고 뭘했고 그결과가 어떻게 되었고 앞으로 이럴것이라는....
나머지는 뭐 다 안드로메다....

여기에서 생기는게 시민들의 자발적인 조직이고 정보 유통망이죠.
그게 촛불이나는 누구도 조직하지 않았지만 누구도 건드리지 못할 집중력과 대규모 동원을 이루어 냈는데.....

한국에서 지식인들이라는게 문재인지지자들 중에도 김어준 싫어하는 사람이 참 많던데,
나는 지난 9년간 정치인들 외에 최고의 인물을 뽑으라면 김어준을 뽑고 싶은게
총체적으로 언론 통제가 들어가고 자발적으로 망가질때 언로를 뚫어버린게 김어준밖에 없거든요. 뭐 음모론이니 뭐니 얘기들 많지만, 그렇게 제대로 싸운 사람은...나머지들 얘기는 지적질이야 뛰어나지만 전혀 실효적 타격은 하나도 없는.....

한국은 예측불허인게 이렇게 자발적이면서 조직안된 시민의 역량을 모을수 있으면, 언론이 개판이던, 관료들이 다 매수되었던, 언제라도 뒤집어 엎퍼 버릴수 있다는 것이죠.

역성동으로 새롭게 삐져나오는것은 기존의 눈으로 봐봤자  볼수도 없다고 보고,

여기에서 뭐 소리를 하던지간에 의료비와 노후생활에 대한 안정성을 만들어가면서, 역동성만 발휘된다면, 아시아에서 한국만한 곳은 없겠죠. 싱가포르는 비교할 대상은 아니라고 보고요. 애네들 자발성이니 뭐니 뭣도 없는곳이고.

제일 못믿을게 배우고 기득권화되는곳, 이런곳은 20년 주기로 박살을 내버리는 그런게 필요할뿐....

엔리코님의 댓글

엔리코 댓글의 댓글

삼성의 영향력은 이미 몇차례 폭로로 드러났는데, 장충기문자보니 언론에 대한것도 있더군요. 언론의 권력이 포털로 넘어간지가 좀 됐는데, 여길 또 터치한것 같네요.

관료개혁에 포커스를 맞춘 이유는 국민이 쓸수있는 유일한 공권력이라고 보았기때문입니다. 관료를 통하지않고 재벌을 견제할 수단이 있을까요?  재벌이 정치와 관료를 주무르는 것은 그게 더 이익이 많아서겠지요. 누이좋고 매부좋은 격이랄까요.
이게 만성화되면 국가의 역할이란 걸 기대할수 없게돼요.

Hithere님의 댓글

Hithere

권력 이동은 원래 2000년대 초반에 4차 산업혁명 만큼은 아니더라도 유행하던 단어고 놈현씨는 거기에 맞춰서 말한 거죠.

지나가다님의 댓글

지나가다 댓글의 댓글

그래서 어이가 없는 게
IMF 때 엉터리 민간분야와 불공정 시장, 재벌장악의 금융시장의 조정불가능한 부패가 결국 국가 부도까지 야기했다는 걸 경험했으면서도 어째서 유행가 가사만 믿고 그런 권력이동 같은 허튼 소리, 사기질에 쉽게 속았나 하는 점입니다.

아마 어쩌면 노무현과 노무현 집권세력들이 민주당에서도 비주류였고,
IMF 때 철저하게 주류와 소외되어 있었다 보니까
IMF 때 기득권이었으면서도 국가부도때문에 결국 개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고통(?)스런 경험을 가지고 있었던 주류세력들의 경험을 전혀 경험하지 못한 것 때문에 발생했던 현상같기도 하죠.

IMF때 민간부문의 사기꾼, 국가가 부도나든 말든 재벌과 특정인들의 사익추구세력들이 벌였던 황당무계한 경제파탄의 경험을 제대로 했었다면,

권력이 시장으로 이동했다는 (IMF 끝나고 겨우 5-6년만에) 소리가 얼마나 허무맹랑하고 허튼 소리인지 고통의 상처로부터 들려오는 소리 때문에 믿을 수 없었을텐데

어설피 좌빨 세력들이 주류 경험이 부족했던 게 오히려 순진하게 당한 약점이 되버렸던 거 같기도 합니다.

원래 지식이 얕고, 디테일이 없으면 유행가 가사에 집착하게 되는 법이라

이번 촛불혁명을 통해 권력 재수를 하게 된 문재인정권이 최소한 이런 어설피는 없었으면 하는 데.
박기영 과학기술본부장 사태를 보면 어설피 경험과 지식, 그리고, 그들끼리 또 헤먹는 구조가 여전한거 같기도 하고.

피와 고통으로 쟁취한 재수의 기회인데
3수의 기회가 올 리도 만무하고, 그럴 정도로 한국의 반 촛불혁명 기득권 세력들이 만만한 자들도 아닌데.

마치 영원히 기회가 계속 될 것처럼 절실함도 없이 행동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촛불혁명의 피와 고통과 비례하는 절심함을 가져야 하는 데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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