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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연구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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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작성일2018-01-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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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양자컴퓨터 관련 연구를 하는 게 목표입니다. 재가 궁금한 건 어떤 학과에 진학을 해야 될 지입니다. 제가 알기론 기존의 디지털컴퓨터를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물리학이 그 분야에서 전문화되어 전자공학이라는 학문이 파생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의 양자컴퓨터도 발전초기이므로 물리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맞나요? 그러다가 나중에 전자공학처럼 양자공학(가칭)이라는 학문이 새로 파생되는 건가요??

[이 게시물은 sysop님에 의해 2018-01-10 23:15:20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 4

remorse님의 댓글

remorse

관심분야는 아니라서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아는 대로는 먼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먼저 양자컴퓨터와 관련해서 스핀트로닉스 분야가 있는데 양자역학적 요소인 스핀을 이용한 연구를 하는 분야입니다. 전에 stt-mram이라는 것이 이를 어느 정도 이용하여 만든 램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자컴퓨터는 현재 고체물리를 기반으로 해서 STM등으로 원자단위의 정보를 다루는 연구를 하는 게 메인 분야인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ibs에서 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외에 대학 연구실에서 진행되는 건 못봤고 키스트와 에트리에서 양자소자, 양자통신 관련한 연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양자공학이 나중에 생길 수도 있지만 우선은 물리학과에 진학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른 분께...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양자 컴퓨터는 지금 쓰고 있는 디지털로직을 다 갈아엎어야 할거에요.
그러니까, 로직, 알고리즘 쪽으로 연구가 한 줄기가 되겠죠.

소자는 몇개의 스타트업이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몇년전에 봤는데, 아직 크게 뉴스가 안나오네요.

어떤 소자가 사용될런지 ?

학과가 새로 개설될 가능성은 한국에서는 상존하는 것이구요.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에서는 개설되더라도 시간이 한참 걸릴거에요.

qpqpqp님의 댓글

qpqpqp

물리학이나 전자전기가 가장 알맞습니다. 현재 양자컴퓨터의 가장 큰 이슈는 양자소자를 얼만큼 스핀상태를 유지하느냐에 있습니다. 양자소자가 상당히 불안정하기 때문에 업스핀을 주는 상태에서도 다운스핀으로 왔다갔다 해버려서 얽힘 상태가 깨지기도 하고 업도 다운도 아닌 상태로 유지되버리기도 하고 그런 상태라 문제입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하는 실험이 초전도 상태를 이용해서 자기장을 그냥 냅다 꽂아버리는 상태로 유지시키거나 아니면 엄청 높은 주파수로 레이저를 쏘아서 이온상태의 소자를 레이저상에 묶어버리는 덫을 만드는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두 기술의 키워드는 초전도 회로, 이온 덫 이라고 치면 더욱 상세히 나옵니다.)

초전도 회로 분야는 전자전기분야에서 파생된 기술에 가깝고, 이온 덫은 입자물리와 광학에서 파생된 기술에 가깝습니다. 둘다 공통된 점이라면 물리학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아마 학부과정으로 양자컴퓨터가 생기는 거라면 현재의 컴퓨터 공학과 전자공학의 커리큘럼이 상당히 많이 바뀔겁니다. 특히 컴퓨터공학은 기존의 컴퓨터 구조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상태까지 도달할 것이고, 만일 그렇게 된다면 현재의 알고리즘 구조 역시 상당수 개선되거나 쓰지 못하는 구조가 많을겁니다. 대표적인게 쇼어알고리즘 처럼 일반 컴퓨터에서는 사용하지 못 하지만 양자컴퓨터에서는 사용할수 있고 결과값의 차이는 어마어마하죠.

qpqpqp님의 댓글

qpqpqp 댓글의 댓글

아 그리고 해외에서는 현재 석박 학위과정중에 양자정보학이라는 코스웍을 가진 학교들이 몇몇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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