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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졸업 후 자연대 대학원 (물리학과) 학업 및 진로 고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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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머리 작성일2018-04-2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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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공대 전자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은 물리학과로 옮긴 석사 1년차 학생입니다.
대학생 시절에 우연히 들은 양자역학에 빠지는 바람에 덜컥 대학원도 물리학과(응집물질물리학, 전자재료)로 정하고 말았습니다.
이유가 그것 뿐만은 아니고 원래 대학원은 염두해 두었다가 전자과에서 장치 만들고 조작하는 것이 제 취향이 아니었었는데 물리학과에 비슷하지만 이론적인 연구를 하는 곳이 있어서 지원한 것도 있습니다.
공부는 (아직까지는) 재밌고 앞으로의 연구 생활도 기대가 됩니다만 주변의 시선이 조금 불편한 적이 꽤 있습니다.
물론 각오를 하고 간 대학원이지만 앞으로 취업이나 이런 것을 생각하면 공대에 있었을 때보다 훨씬 걱정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차하면 금융이니 시뮬레이션이니 물리학과에서 했연구하면서 얻은 스킬들이 꽤 유용하게 쓰여질 거라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박사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대학원에 오고나니 온갖 고민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앞으로 어떻게 살까 이런..?
여쭙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리학과 석박사가 취업을 한다고 했을 때, 어떤 분야에서 취업이 되는지
2. 그리고 그 기업에서 물리학과 석박사에게 바라는 바는 무엇인지
3. 금융 쪽에서 수요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느 부분에서 물리학과에게 기대하고 있는지
진로 고민까지도 아니고 단순히 취업 시장이나 사회에서 보았을 때 물리학과가 같는 이미지나 기대하는 바가 조금 궁금했습니다.
두서없이 쓰고 말았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

remorse님의 댓글

remorse

저도 글 쓴 분과 비슷한 석사과정생 입니다만.. 보면 실험 쪽으로 전공하신 분들은 공대 비슷하게 가시는 것 같고 이론은 실험에 비해 아웃풋도 많이 없는 데다가 그마저 제각각(?)이라 딱히 루트를 뭐라 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제 생각으로는 이론 쪽이면 석사보단 박사까지 하는 게 좋을 듯 하고 취직은 그때 가 봐야 알 수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주변 시선에 굳이 정신 소비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제 학부 때 한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니가 한 공부가 쓸모 없을 일은 없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해서 우선은 연구에 매진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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