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성한 기계과 2학년 1학기 까지 다니다가 입대한 현재 군생활 50%한 군인입니다.

1학년 1학기, 2학기 학점이 각각 4.3 3.6입니다
그러나 2학년 1학기때 큰 슬럼프에 빠져서 올 F로 던져버렸습니다.
다운복학(유급) 하기에는 삼수까지 해서 온 대학이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는게 판단인데
따라서 재수강으로 F가 나온 여섯 과목을 다 메워야 합니다.
문제는 지금 공부를 놓아버린지 1년가량 되었기 때문에 2학년 1학기 공부 + 2학년 2학기 공부를 다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물론 해야합니다. 그러나 걱정이 앞서네요.
지금 제 계획은 6과목 중 2과목을 전역(내년 5월) 후 계절학기로 듣고
4과목(동역학, 재료역학, CAD, 전기공학)을 각각 3-1,4-1 2과목씩 섞어서 들을 계획인데
2학년 2학기때 배우는 것들도 기본적으로 base가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결국 군대에서 전공공부를 어느정도 해야한다는 뜻인데..
아직 해보지도 않고 고민하는건 좀 뭐하지만...
이렇게 많은 양의 공부를 혼자서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대학원(SPK)으로 꼭 가고 싶기 때문에 올F로 던져버린 작년 이맘때의 제가 참 한심스럽기도 합니다.
지금 10개월가량 남은 군생활에서 제가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