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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와 산업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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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sdjqrhdgkr 작성일2018-08-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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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가 하는 일과 산업공학기술자가 하는 일이 겹치는 것 같은데 스마트 팩토리가 발달하면 산업공학기술자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인가요?
공장에서 스마트 팩토리가 발달하면 산업공학을 전공하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할 수 있나요?

댓글 3

지나가던음님의 댓글

지나가던음

사실 산업공학 전공자가 꽤 희귀합니다.  산업공학 질문의 댓글은 대부분 기계,전자공학 출신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바라보는 산업공학을 기술하는데 경험상 대부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산업공학 전공자로서 한마디 남깁니다
스마트팩토리라는 것은 크게 3단계로 나눠서 볼 수 있습니다

1) 사람이 필요 없거나 최소한의 감독인원만 필요한 자동화 (전통적의미의 자동화)

2) 자동화공정에서 Sensor를 통해 공정정보가 MES를 거쳐 실시간으로 수집됨. 이를 통해 공정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수율,품질,생산성 향상을 도모.

여기까지만 해도 뭔가 이상하시죠. 원래 하던거 아닌가? 저게 스마트팩토리인가 싶으실텐데 이게 일단 한국스마트팩토리의 현주소구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던음님의 댓글

지나가던음

3) MES를 통해 수집된 공정정보가 각 공정별로 모두 통합되어 공장전체를 유기적으로 운영함.. 한마디로 공정단위의 자동화가 아니라 공장단위의 자동화인데

공장단위의 자동화가 이루어져도 그 시스템을 이해하고 유지보수할 사람은 필요합니다. 생산설비가 자동화 되어있어도 기계나 전자전기공학 전공의 생산기술자,생산설비기술자들은 필요하죠. 설비를 유지보수 해야하니까요.

오히려 스마트팩토리가 아닌 현재로서의 공장은, 공장전체보다는 각 공정에서의 수율,생산안정성을 확보하는게 우선이라 공장전체의 관리는 MRP를 통한 단순스케쥴링 정도죠.. PULL방식이니 PUSH방식이니 CONWIP이니 산업공학 전공자시니까 들어보셨을겁니다. 근데 이러한 공장운용 방식은 오히려 공장전체를 놓고보면 소극적운영이라는거죠. 공정전체의 정보를 통합하는게 기존에 불가능했으니까요.

그런데 3번째 스마트팩토리 시대가 열리면서, 공정간 완전한 통합이 이루어지면 오히려 공장전체를 이해하고 있는 산업공학의 역할이 커질겁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직 산업공학 내에 그러한 공학은 없습니다.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위탁을 통해서건 자체적으로 하건 현장에서 공정 간 통합의 알고리즘을 만들어가야한다는 것이죠.

지나가던음님의 댓글

지나가던음

그러니까 기존 산업공학 전공자들에게는 안타깝게도 해당사항이 아닙니다. 이러한 것은 교과서로 배운 적은 없으니까요. 그러나 완전한 스마트팩토리 시대로 나아가는 과도기적 단계에서 산업공학과 출신은 반드시 필요는 할 겁니다. 공장을 이해하고 있는게 산업공학이니까요.

스마트팩토리가 완전히 정착이 되고 SAP이나 Oracle사같은 기업용솔루션 업체에 의해 업계별 best practice까지 정복이 된 먼 미래를 생각해봅시다. 그때쯤 되면 지금보다 생산관리 부서자체가 조금 축소는 될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생산계획이라는게 아시다시피 공장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영업,수요처에서 나오는거라서 스마트팩토리만 딱 놓고보면 글쎄요.. 아날로그 시계를 차냐 디지털 시계를 차냐의 차이지 시계 찰 사람은 어차피 필요합니다. 비유가 부적절한거 같다만 관리의 주체를 이야기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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