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창업4년차 청년입니다.
스타트업이라기 보다는 자영업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웹 서비스관련 회사를 창업했고 자체 서비스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개발 같은 경우는 보통 외주개발자와 함께 일하고, 회사에는 계약직 직원이 2명 있습니다.(웹디,CS)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을 포기하고 싶지 않고, 대학원을 다니면서 회사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진학을 하게된다면 대전에 살면서 재택근무로 주 20시간 정도 일하면서,
월 1,2회 출근하면 큰 무리없이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학원진학이랑 창업이랑 놓고 고민을 하다가 휴학 후, 창업을 하게되었습니다.
마음속 한구석에 미련이 조금 남아있었는데, 미련이 점점 커져서 대학원 진학을 실제로 고민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사업이 적성에 맞지않고 지금 판매하는 서비스 이후에 다른 비전이 보이지 않는것도 대학원 진학의 이유 입니다.
지금이라도 대학원을 졸업하면 다른 비전이 보이지 않을까?,졸업후에 다른길이 보지진 않아도 최소한 미련이 제 길을 갈 수 있을 것 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조금더 솔직히 명문대 석사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싶어서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대학원에 가고싶은 이유는 타 대학에 비해서 대학원생이 해야하는 잡무가 적다고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직접적으로 알고있는 사람은 없지만, 카이스트 대학원을 다니면서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케이스도 꽤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서울 4년제 공대에서 정보통신공학을 졸업했고,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싶은 분야는,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머신러닝 쪽을 생각하고있습니다.
학부 마지막 학년때는 학교를 다니면서, 회사를 운영했었습니다. 학부때는 수업듣고 남는시간에 일하고, 공부하고 힘들긴 했지만 할 수 있었는데,
대학원 시스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사업과 대학원 학업을 병행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에서 대학원 진학을 하신 분이나,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분, 대학원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