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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대학원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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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 작성일2018-12-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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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 국립 4년제 전자공학과 재학중이고 현재 마지막학기를 거의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입학 때부터 취업과 진학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4학년 1학기에 취업으로 마음을 먹고 1년간 취업준비를 해왔습니다.

제가 가고싶은 분야는 회로설계이고 취업의 문이 좁다는 것을 알았지만 하고싶은 분야에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무작정 들이밀었지만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한동안 방황하다가 학사로선 경쟁력이 너무도 약하고, 입사하더라도 진짜 설계일을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대학원에 눈길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설계직에 지원하는데 학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나 회의감도 들었구요.

이제서야 대학원을 알아보니 이미 대부분은 끝났고, 자대 대학원의 경우 전기2차를 선발하고 있어 부랴부랴 원서를 쓰는 중인데 쓰면서도 이게 맞나 확신이 들지 않네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지금 도피성 진학인지도 잘 모르겠고, 석사 학위를 수여한다 할지라도 고작 2년으로 제가 원하는 만큼 성장할지, 제가 원하는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도 감이 잘 안옵니다. 기업에서도 석사와 학사는 거의 동일선상으로 생각한다는 말도 많이 들어서 더 혼란스럽네요.

또, 자대 대학원에는 (제가 생각하기에) 뛰어난 회로분야 교수님이 계시지 않아서 차라리 한학기동안 영어성적을 올려 다음 가을학기에 더 나은 대학원진학을 시도하는 것이 어떤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지도교수님께 상담드려봤더니 공백기에 대해서 비추하시더라구요.(자대출신이시며, 교수님 본인께서 1년의 공백기가 있어 시달렸다고 하셨습니다.)

당장 내일까지 원서마감인데 이것저것 혼자서 고민한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

지드하르트만님의 댓글

지드하르트만

학사랑 석사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계속 취업을 시도하시는 게 좋겠네요. 단 SPKG 이상 대학원 진학이 가능하시다면 원서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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