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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과 인생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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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광 작성일2019-01-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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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똑똑한 분들만 있는 곳에 이런 글을 쓰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주위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 조언을 구하고자 염치 없이 글을 씁니다.
저는 올해 갓 스무살 되는 청년입니다.
아버지랑 어머니가 각자 바람도 피우시고 남 한테 사기도 당했어요.
바람피우시는 것은 저만 알고 있는데 결국 부모님 두 분 한테 말씀드려서 이혼하면 갈 곳 없는 제 동생들 때문에 모르는 척하고 있습니다.
집안형편도 좋은편이 아니라서 고등학교 다니면서 학원도 못다니고 아기인 동생도 돌보느라 고등학교 때 생활을 거의 포기했어요. 밥도 제대로 못먹고 다녔으니까요.
공부는 학교 수업만 듣고 알바해서 EBS 사서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물리책을 읽으면서 물리학자 꿈을 생각했지만 예전부터 이 사이트를 둘러보면서 그렇게 좋은 머리도 가지고 있지 않고 돈도 없는 저에게는 물리는 무리더군요. 
어찌 되었든 공부를 아에 놓지는 않아서 후발국립대 기계과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두분 다 교육에 관심이 없으셔서 학교를 안보내려다가 제가 애원해서 가게 되었네요.
아직 정신은 애지만 이제 어른딱지도 붙어서 인생 계획을 세우려고 합니다.


제 꿈이 나중에 해외에서 일하는 것인데 요즘 경제를 보니 중국에게 제조업이 밀리는 것 같아 후발국립대에서는 국내에서도 취업이 잘 안된다고 생각해 경북대나 부산대 편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쪽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는데 편입해서 취업할 나라 언어에 유창하면 지거국 기계과 학사졸로 해외취업이 될까요?
여기 글 보니까 유학가서 석사를 하지 않으면 취업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어 질문해봅니다.
그리고 이제 곧 기계과 입학하는데 조언같은 것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쓰고 보니까 인생한탄글 같네요. 죄송합니다.
맞춤법 틀린것 있으면 죄송하고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4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장학금 알아보시고,
학교 홈페이지나 알아봐서 일반물리학 책과 미적분학책, 알라딘 중고서적보면 판수 상관없이 상태좋고 가격 낮은것 사셔서, 개강전까지 다 왼다 생각하고 보세요. 모르는 부분은 물리게시판이나 검색으로 해결되는 부분이 많으니.
나머지 취업, 현입은 입학해서 학점이 잘 나오면 그때 고민해보시고요.
부모님이 도움주기 힘들면 빨리 졸업하고 한국에서 취직을 알아보시는게 나을것이고요.
될수 있는대로 동생들 문제가 아니면 부모님과는 거리두는게 좋은데 그게 쉽지는 않을테고요.

회광님의 댓글

회광 댓글의 댓글

조언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

학사로 외국 현지 기엊으로 취업하는건 그냥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미다. 분야의 전문가도 아닌데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못하는 한국 사람을 뽑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야하는 겁니다. 그럼 언어적 문화적 문제가 어느 정도 있다고 해도, 데려갑니다. 독허게 공부하시고 유학가세요. 힘내세요.

회광님의 댓글

회광 댓글의 댓글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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