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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후 국내로 돌아오는건 낭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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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맞나 작성일2019-05-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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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 입학 예정인 학부생입니다.
해외 유학 후 진로 관련 질문드립니다.

본론을 말씀드리기 전에, 현재 저의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무엇이 문제고, 제가 생각한 방향이 적절한지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일단 학부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CGPA가 3을 넘지 못합니다.
전공과목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거니와, 흥미를 느끼지 못해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취업에도 몇번 실패를 겪다보니, 처음에는 도피성으로 대학원 진학을 생각했습니다.
성적증명서를 보면서, 재밌었다고 생각하는 과목들을 추려내니
CNN을 이용해 이미지 스캔을 한 경험, 생체신호 측정 센서를 개발한 경험이 눈에 들어왔고
인체를 모방하는 기술에 흥미를 느껴 인공지능 대학원에 지원했습니다.

대학교 학과는 수능 성적에 맞춰서 오게 되었지만,
대학원은 제가 뜻을 품고 지원했기에,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자꾸만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큰 청사진을 그리게 되었고, 해외 유학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헌데 해외 박사유학 이후에 국내로 돌아오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다수의 의견을 듣다 보니, 굳이 박사를 하러 먼 해외까지 가야 하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제가 들은 의견을 3가지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미국 유학을 갈 자금은 충분한가?
2. 한국에서 일을 하고 싶어하는데, 굳이 미국까지 가서 유학을 할 이유가 있는가?
3. 딥러닝 분야는 학계보다 산업계의 연구가 더 빠른데, 박사를 희망하는 이유가 있는가?

저는 대학원 과정을 통해 저만의 연구분야를 구축하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고도화된 기술을 배우는 곳이 미국 대학원이라 생각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이해도, 실질적인 유학 준비가 하나도 없었기에
석사 과정을 거치며 유학 준비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위와 같은 주변의 반대 의견과,
또 박사학위가 있다 해도 국내 시장이 작아서 연구소 아니면 갈 곳이 없다는 뉴스들도 보니
유학의 필요성에 대한 확신이 적어집니다.

최종 선택은 저의 의지이지만,
선택 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짧은 코멘트라도 좋으니,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

포스트잇님의 댓글

포스트잇

고도화된 기술을 배워 나만의 연구를 하고싶어서 대학원에 가고싶다는 글인것 같습니다. 흐음...고도화된 기술은 산업계가 더빠릅니다... 대학원도 결국 배우는 곳이구요 박사는가야 자기연구하는것인데 일단 석사부터 해보시고 결정하시죠 그리고 인공지능이니 빅데이터니 전부 마케팅 용어나 다름 없습니다. 이분야가 5년이상 지속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뺵프로파게이션 나온후 그만한 발견이 더이상 안나오고있습니다. 좀더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인공지능?? 딥러닝 공부하는 재직자겸 석사입니다. 제가 보는 미래는 크게 오래갈것같지 않네요

미쿡박사님의 댓글

미쿡박사

네 닐단 미국정도 국가에 가시면 학문 외에 배우는게 많습니다. 주위에 교수나 기업연구소 컴백하면 미국 석박은 적응장애 겪습니다. 왜 들어왔나 싶은..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흐흐.. 미국의 MIT  미디어랩의 대장을 박사학위 없는 사람을 채용한게 몇년전에요.

박사학위자 전꽁뽑아서 교수 쓰자고요?
웃자는 야그죠.

그냥 냅둬두 대학은 묻닫는게 반 넘어요. 아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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