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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대 학부 졸업 후 중국 칭화대 공대 석사.terminal deg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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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 작성일2019-10-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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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미국 공대 학부 졸업 후 귀국해있는 상태입니다.

원래 계획은 취업한 후에 몇년간 돈을 모아서 다시 해외로 나가 석사를 terminal degree로써 따는게 계획이었습니다. 국내 대학원 석사는 ... 솔직히  잘모르겠네요ㅠ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해외로 가고 싶어서..
학부는 uc berkeley, 학점은 그닥(학기중에는 셤기간아니더라도 미친듯한 workload때문에 맨날 밥먹고 도서관, 집만 왓다갓다 정말 암울한 생활만 반복햇는데 그래도 학점 커버가 너무 힘들엇네요..). 랩실경력 고작 2개월 정도. 이러한 상황과 재정적인 이유 때문에 바로 석사는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계획은, 제가 정한 진로 관련 업계에서 일을 한후 경력을 좀 쌓아서 낮은 학점 커버와 동시에 연구분야 구체적으로 정해서 석사지원하는게 베스트라고 판단했습니다. (현재 하고 싶은 분야는 명확하나 세부연구분야는 직접 경험해봐야 알 것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막상 면접들을 거쳐보니 연구개발직군은 위에써진 제 스펙..?현실적으로 증명된 역량들..?로는 무리인듯 했습니다ㅠ 최종면접때도 연구소소장님들도 좀 다 부정적이시더군요.. 그래서 현재는 엔지니어 직군들로 국내 기업들 지원하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첫 취직을 연구개발로 하고 싶고,.. 만약 첫 스타트로 엔지니어(연구가 아닌 생산기술직)하다가 그만두고 그 경력으로 석사지원하는게 연구분야 연관성이 과연 있을지도 의문이 듭니다.

그러다 제가 한 1-2년 전부터 중국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서 칭화대 공대 석사프로그램을 찾아봤는데,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있고, 현재 어느산업분야 막론하고 무섭게 성장중인 중국이라는 메리트도 잇고, (만약 간다면, 생활중국어,비지니스 회화정도 실력까지는 올릴계획) 석사를 terminal degree로 생각한다면 꽤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데, 찾아봐도 미국 석사 정보는 많지만 칭화대 공대 석사관련 정보는 많지 않네요..  무엇보다도 석사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자체에서 나오는 유학생 전액장학금(학비,생활비,기숙사비 등), 장학금을 못받더라도 상대적으로 싼 등록금(연간550마넌), 생활비 등등 재정적인 부분이 저한테는 중요해서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제가 하고 싶은 분야에서 세계 업계 10위 안에 다수의 중국 기업들이 포진해있습니다. 또한, 중국에 대한 제 인식은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미국 학부유학생활하면서 든 생각들이..중국이라는 나라를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고, 어떤 면에서는 무섭기도 했습니다.

내용이 두서없는데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1. 미국공대 학부 졸업. 낮은 학점. 짧은 랩실 경력. 돈 없음(현재 바로 미국석사는 불가능). 취직 후 돈모아서 석사가려했으나 여러 이유들로 고민. (국내 대학원 석사는 제대로 생각해보지않음.. )
2. 박사는 생각없고 석사가 제 학위 커리어의 끝이라고 생각.
3. 중국 칭화대 공대 석사(영어프로그램) 괜찮아 보임.
4. 나중에 국내 관련 업계 취직할때도 미국경험+중국경험은 (어떤식으로든) 이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듬.
5.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칭화대 공대 석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

아무래도 이 곳에는 현재 사회에 진출해 계신 분들이 많으시니 현직자, 경험자들의 관점에서 현실을 알고 싶습니다.

댓글 6

시간님의 댓글

시간

무얼 전공하였는지 찾을 수가 없군요. 나도 못 찾는데, 다른 이는 찾을 수 있을런지요?
님은 무엇을 잘 하기 때문에 (포턴셜 임플로이어가)고용을 하고 싶어지게 만들 수 있나요? 그걸 알려주세요.
워크로드가 많이 걸렸다는게 무슨 말이에요? 알바를 뛰었다는 건지. 아님 공부를했다는건지.???

늘그대로님의 댓글

늘그대로

질문의 요지가 무언지 잘 모르겠네요. 중국석사가 국내취업에 도움이 될지를 묻는 것인지, 중국석사프로그램의 내용을 묻는 것인지. 적어도 중국석사로 현재 국내취업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같습니다. 예전에는 칭화대라 하더라도 놀고먹는 과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상황이고 입학도 예전만큼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일품님의 댓글

일품 댓글의 댓글

착잡한 마음에 너무 두서없이 적었네요ㅠ 죄송합니다. 요지는 말씀하신 전자에 가깝습니다. 중국석사가 국내취업에 도움이 될것인지. 간밤에 혼자 고민하여 일단 마음잡고 취직후 돈벌면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주립대학은 그래도 성적 보고서 뽑을텐데, 버클리라서 그런가?
전공은 그래도 성적이 되야 정할 수 있지 않나요?

이제는 한국에 유학파들이 많아서 조금만 신경쓰면 정보들이 넘쳐납니다. 학교 이름 가지고 얻을 수 있는건 SAT 학원의 강사자리 정도일텐데....

일품님의 댓글

일품 댓글의 댓글

맞습니다. 대학간판,타이틀,랭킹따위는 어느정도 이상이면 정말 쓸모없다는 걸 학교 다니면서도 너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결국 간판, 타이틀보다는 내실을 다지자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요즘 그냥 착잡한 마음에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사정상 무조건 취직 후에 돈벌면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늘그대로님의 댓글

늘그대로

국내기업에서 중국학위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유학생에 대해 별도 전형을 하고, 졸업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실력이 모자란다는 인식이... 요새는 제도가 바뀌어서 중국학생들과 경쟁을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뀐 현실에 대해 알고 있는 국내기업이 많지 않겠죠. 아마도 국내기업입장에서 중국파견직원을 뽑을 때 어느정도 가점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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