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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위장취업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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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kljf 작성일2019-12-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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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대학 석사과정 중인 학생이고 올해 4학기로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입니다.

석사 막학기에 졸업논문 준비와 집안사정 등으로 인해 신경 쓸 거리가 많아서

졸업하고 상반기 취업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현재 졸업논문 작성 및 디펜스도 마친 상태고 이대로 졸업만 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늘 교수님께서 어떤 중소기업 회사 직원분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회사 사업을 시작하는데, 사람 인원수 채우는 용도로 4대보험 가입 권유를 받았습니다.

일은 하지 않지만(사실 확실치 않음) 4대보험 가입 명목으로 일정부분 보수를 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은 공백기 없이 구직활동도 하고, 상반기에 다른곳에  취업이 되어도 문제없이 처리해준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상식적으로 회사에서 일을 안하고도 일정부분 페이를 주는것이 뭔가 의심스럽습니다.

아직 졸업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 너무 단호하게 하라고 하시는 교수님께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지

무척 고민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게시물은 sysop님에 의해 2019-12-11 00:43:05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 5

전자학부생님의 댓글

전자학부생

인성이 별로였다면 고민해본다고 말하다가 확정?이 나면 안한다고 말해야겠죠
좋으신 분이였다면 안한다고 말씀드려도 졸업에 문제가 생기진 않으실테고.

늘그대로님의 댓글

늘그대로

그 회사에 취직(이름만 건다고 해도 엄연히 취직이죠)하면 생기는 문제점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어서 띄엄띄엄 하나씩 질문하고 생각해보겠다고 하면서 시간을 끌다가 안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지?
4대보험 가입한 이력이 남으니까 직장구할 때, 이력서에 써야하는 것 아니냐?
다른 회사에 취직하게 되면 나자신이 보험을 옮겨야 하는거냐,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
뭐, 이런 식으로...

상식적으로 왜 저런 요구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인 기업이어서 보험료를 낮추려고 하는 건지, 청년추가고용 장려금을 받으려고 하는건지, 벤처기업 선정요건에 최소근무인원이 있는건지.....

Hithere님의 댓글

Hithere

회사 보다는 왠지 학교에서 취업률 때문에 그러시는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각종 인력 양성사업의 주요 지표는 취업률 인데 그것 때문이 아닌가 한번 생각해봅니다.

자나레님의 댓글

자나레

예상으로는 스타트업 기업인가 보군요. 스타트업 지원 사업 같은 것에서  지원 받는 총 비용 중 사람을 고용할 때 인건비를 편성할 수 있고 이는 당연히 사람이 늘어날때 마다 총 금액에서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즉, 글쓴이 분을 고용했다고 한 뒤 인건비를 받고 글쓴이분에게 주는 일부 금액(일종의 입막음비)을 제외한 나머지를 자기가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일을 안해도 된다고 한 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요한건 그게 아니니까요.
단, 이렇게 했을 경우 글쓴이 분에게 나중에 문제가 생길 찜찜한 부분이 남게되므로 그런것을 원치 않으신다면 거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건 제 예상일 뿐 사실이 아닐수도 있으나 찝찝한 것은 굳이 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mhkim님의 댓글

mhkim

아직도 쓰레기 교수가 많네요. 인생은 원칙대로 살아야 후회가 없습니다. 일이 잘못되면 교수는 잃을게 없어도 님은 잃을게 많아요. 원칙으로 정중하게 거절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교수들은 희망이 없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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