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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랑 (211.♡.203.34) 작성일2008-07-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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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핵사찰 장비, IAEA 인증 공식 획득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안전조치팀이 개발한 '가압중수로형 수중저장 사용후 핵연료 다발 검증장비(OFPS)'가 2008년6월 국내 최초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Category A 인증을 공식 획득하였다고 28일 밝혔다.


IAEA는 핵물질 검증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엄격한 성능 테스트를 통해 우수한 장비에 대해 Category A 인증을 부여하고 이들 장비만을 사찰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동 장비가 IAEA 공식 사찰 장비로 채택되어 전세계 중수로형(CANDU)형 원자력 발전소의 검증장비로 이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IAEA는 중수로형(CANDU) 원자력 발전소에서 수중 저장중인 사용후 핵연료에 대해서도 검증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는데, 기존 장비는 사용후 핵연료를 수중저장고내에서 이동하는 과정이 필요해 핵연료 파손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그런데 최영명 박사팀이 개발한 OPFS는 이런 단점을 극복해 별도의 핵연료 이동없이 검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검증시간 및 위험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IAEA와의 안전조치 기술 개발에 대한 강한 협력의지를 표명했을 뿐 아니라 사찰장비를 국산화하고 수출의 판로를 열어 안전조치 관련 제품의 상업화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번 인증은 IAEA가 2008년 6월 이사회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신고된 핵물질의 전용이 없고 미신고 핵물질 및 핵활동이 없다고 인정하는 포괄적 결론을 내린 상황에서 이루어져 핵투명성 뿐만 아니라 국내 안전조치 관련 기술 개발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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