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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고기 수입 전면중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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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아파 (211.♡.203.34) 작성일2008-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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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N 독도 표기변경 美정책변화 아니다"<美국무부>(종합)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7.29 06:52


독도 '주권 미지정 지역' 간주 시사..대응책 마련 시급
"美 수십년간 독도 주권문제 입장 표명 안해"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28일 미 지명위원회(BGN)가 최근 웹사트에서 독도의 한국령 표기를 `주권 미지정 지역'(Undesignated Sovereignty)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 BGN의 표기 변경이 미국 정부의 정책변화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며 미국은 수십 년간 독도의 주권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무부는 BGN의 독도 표기변경을 미국이 주권에 대한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 모든 지형들에 대한 문건 표준화 노력에 부합되게 이뤄졌다고 언급해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미국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의 문서에서 독도의 표기가 BGN이 이번에 변경한 것처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바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신속하고 종합적이고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곤잘로 갈레고스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독도 표기 변경과 관련, "문건 재정리는 우리가 주권에 대한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 모든 지형들에 대한 문건을 표준화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에 부합되게 이뤄졌다"며 "웹이트의 변경이 미국 정책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그러한 정책(문건 표준화)과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갈레고스 부대변인은 국무부가 BGN의 독도 한국령 표기 변경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이 미국 정부 기관들로 하여금 이들 섬(독도)에 대한 내부 문건정리와 명칭을 독자적으로 우리의 정책과 일관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계기를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갈레고스 부대변인은 또 "우리는 이들 섬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며 "과거에도 밝혔듯이 이들 섬에 대한 주권 문제는 일본과 한국이 서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는 양측이 과거에 자제하면서 다뤘던 오래된 논란이며 우리는 그들이 계속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서로 합의하는 어떤 결과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갈레고스 부대변인은 "이름과 분류라는 측면에서 미국은 수십 년간 주권 문제에 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고 섬들을 지칭하기 위해 `리앙쿠르 록스'를 사용해왔다"면서 "BGN이 리앙쿠르 록스를 주권 미지정 지역에 넣은 것은 미국 정부의 입장과 관련이 없으며 미국 정부의 입장은 변화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갈레고스 부대변인은 그러나 독도 표기 변경에 앞서 한국과 일본 정부와 어떤 대화가 있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답해줄 수 없다"고 언급을 회피했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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