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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국민 여러분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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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청춘 (124.♡.250.125) 작성일2015-12-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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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국민 여러분께 드립니다]

조계사로 모여 주십시오. 한상균을 지켜주십시오.
12월 19일 3차 민중총궐기로 국민의 힘을 모아주십시오.

먼저 11월 14일 1차 민중총궐기와 12월 5일 2차 민중총궐기를 지지하고 함께 해주신 많은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번 2차 민중총궐기는 개최조차 불투명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표현을 IS의 테러에 빗대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했고, 경찰은 집회신고를 연달아 금지통보하며 국민의 입을 틀어막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정권의 갖은 겁박과 공안기관·보수언론의 융단폭격을 뚫고 서울광장에 모인 5만여 국민들은 스스로 준비한 가면을 쓰고 창의적인 저항문화를 보여주며 평화적인 집회와 행진을 전개했습니다. 차벽과 물대포가 없으면 충돌도 없다는 것이 지난 2차 총궐기에서 증명된 진실입니다.

광우병 시위 이후 최대 규모의 민중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습니다. 집회 주최단체인 투쟁본부 조차 예상하지 못한 폭발적인 참가입니다. 이는 무능, 민생파탄, 공안통치 박근혜 여왕이 다스리는 헬조선의 백성이 아닌 민주공화국의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살고자 하는 국민의 의지이며 시대정신의 반영인 것입니다.

민중총궐기는 끝이 아니라 이제야 시작입니다. 민중의 진짜 요구는 아직도 폭력과 비폭력의 논쟁에 막혀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지 못합니다. 농업말살 정책에 반대한 백남기 농민은 아직도 병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고,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수배에도 불구하고 노동악법을 막아내고자 조계사에서 단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총궐기에 참가한 민중의 의지를 대변하며 노동자 민중들의 외침을 정부가 받아들일 때까지 드팀없이 투쟁할 것을 약속합니다.

국민 여러분.
현재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조계사 퇴거 압력에 직면해 있습니다. 경찰은 사찰에 병력을 상주시키며 체포를 벼르고 있고 보수단체들은 매일 같이 조계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과 한상균이 노동개악을 막아내고 노동자의 미래를 위한 투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한상균을 지켜주십시오. 불굴의 정신으로 생명을 이어나가고 있는 백남기 농민이 벌떡 일어나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조계사에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나라가 국난에 처하면 승병으로 나서 민중을 지킨 한국 불교입니다. 군부독재의 군홧발 아래서도 포용과 상생의 정신으로 큰 역할을 해온 한국 불교의 총본산답게 조계사가 한상균 위원장과 노동자들의 미래를 부처님의 자비로 품어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조계사로 모여 주십시오, 9일째 이어지고 있는 한상균 위원장의 단식을 지지하는 동조단식에 함께해 주십시오. 곳곳에서 ‘한상균을 지키자’ ‘노동자를 지키자’고 호소해 주십시오. 그리고, 12월 19일 전국에서 개최되는 3차 민중총궐기에 모두 모여 국민의 분노를 다시 한번 보여주십시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습니다. 국민이 이깁니다. 국민이 준 권력으로 국민을 겁박하는 정권은 결국 국민의 손에 무너질 것입니다. 함께 갑시다. 그리고 기어이 승리합시다.

2015.12.8.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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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균 위원장 침탈 대응 긴급 지침 >

* 내일 (9일) 17시 이후 한상균위원장 침탈이 예측되는 바, 대응 긴급 지침을 공유합니다.
투쟁본부 소속단위의 적극적인 결합을 호소합니다.

1)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동체대비법회” 최대 결합
- 당일(9일) 19시로 예정된 법회에 수도권 단체 및 회원 최대한 참여 요청
- 일시 : 2015.12.9.(수) 19:00
- 장소 : 조계사 앞

2) 조계사 공권력 투입 반대 촛불대회
- 취지 : 법회 이후 침탈을 대비해 야간까지 대오를 유지하며 완강한 의사를 전달함.
- 일시 : 2015.12.9.(수) 21:00~24:00
- 장소 : 조계사 일주문 앞 및 주요 골목

3) 한상균 위원장 지키기 “한끼 동조단식과 연등달기” 동참
- 취지 : 한끼 식사비 5천원을 아껴 조계사 앞에 연등을 다는 것으로 동참
- 참가비 및 참가신청링크 : 1개 5천원, PrayforKorea.kr/saveworkers
- 후원계좌 : 국민 293802-01-195293 김은진(1114)
-연등달기 자원봉사자는 9일 16시까지 조계사 앞 집결

4)조계종 교구본사 집중 <감사,호소>전화 걸기
- 9일 부터 계속

*한상균위원장 침탈시
- 단체별 즉각적인 규탄성명 발표 및 민주노총의 즉각적 총파업을 지지엄호하고 도심집회 개최시 적극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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