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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배아 연구 필요" 국내과학자 55%... 일반인은 77%가 반대 [02.04.09/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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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g 작성일2004-02-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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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과학기술 종사자나 이공계 대학원생의 절반이상이 난치병 치료연구 등을위해 인간배아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자 커뮤니티 사이트 '한국 과학기술인 연합'(www.scieng.net)은 회원5백62명을 대상으로 인간배아를 이용한 실험가능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55.3%(3백11명)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반대한다'는 36.7%(2백6명), '잘 모르겠다'는 8.0%(45명)로 각각 집계됐다.

찬성한 응답자들은 '난치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야 하기 때문', '윤리적 입장은 시대적, 정치적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연구의 필요성은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때문', '연구를 중단하면 20~30년 뒤에는 결국 외국에 비싼 기술료를 내야 할 것' 등을 그 근거로 내세웠다.

반대 의견을 낸 사람들은 '어떤 연구가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잘 알면서 굳이 강행하려는 과학자들의 악습을 고쳐야 한다', '사회적 현상은 연구와 무관하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과학자들의 사회적 입지가 좁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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