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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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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백수 작성일2016-02-2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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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생활이나 학위과정등에 관한 질문들을 보면서 한 말씀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학의 대전제는 바로 가능성입니다.
"상상하는 어떤 것도 가능하다". 이 전제로 시작하는것이 공학입니다.
이런 전제위에서, 입력 대비 출력을 최대로 하는 것, 즉 효율을 높이는 것이 공학입니다.

어떤 과제이든 목표와 함께 입력이 주어집니다. 시간, 인력, 돈, 자재 등등이 입력되는 자원이겠죠. 모든 자원은 유한합니다. 출력에 해당하는 것은 정성적인 목표와 함께 정량적인 품질이겠죠.

공학에서 못한다는 것은 요구하는 출력을 만드는데 무한한 입력이 필요하다는 거죠. 즉, 효율이 제로에 수렵 한다는 것입니다. 공학에서 잘한다는 것은 더 적은 입력으로 같거나 더 많은 출력을 내는 것입니다.

공학하는 사람이 야근하고 특근해서 겨우 경쟁이 가능하다고 하면, 스스로를 부정하는 겁니다. 남들 보다 더 나은 장비가 없어서 같은 결과를 내지 못한다고 하는것도 마찬가지죠. 이런 상대와는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공학에 대한 자세가 틀리기 때문에, 토론이 생산적일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루 24 시간을 가지고 있고,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가 문제일 뿐입니다. 자신은 평범해서 경쟁자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얘기는 공학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얘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시간도 유한한 자원이기 때문이죠.

댓글 1

엔리코님의 댓글

엔리코

한번쯤 되새겨볼만한 글인거같습니다. 공학의 요체는 아무래도 실용성,탁월성이겠죠
예전 글중에 '과학을 상품화하라'  '자기완결적수준에 이르라' 하는 글도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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