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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vs HW 불공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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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넘 작성일2016-08-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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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보면 하드웨어는 공부와 개발하는 것도 힘들고 생산하고 파는것도 힘든거 같습니다.
반면에, 소프트웨어는 개발하는것도 영업하는것도 훨씬 쉬운거 같습니다. 돈도 잘벌고요.
제가 전자공학(제어)을 전공하고 있고 나중에 스타트업을 하려고합니다. 그런데 저 하드와 소프트웨어
성격을 보면 소프트웨어 산업은 참 불공평한거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댓글 6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그래서 소프트웨어가 더 경쟁이 치열하지요.
그럼 요즘 대박은 뭐냐? 하드웨어+소프트웨어입니다.

Hithere님의 댓글

Hithere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지요.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음.... 이것도 20년 넘는 오래된 질문인데요....

하드웨어는 모듈을 따로 구할 수 있죠. 디자인이라는 것이 구할 수 있는 모듈을 고려해서 완성되고요. 굳이 모듈을 몰라도,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돈을 주고 모듈을 사면 되죠.

물론, 수익성을 높이 려면, 수직계열화를 이루어야 하고,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야죠. 하지만, 디자인만 팔리게 만들면,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소프트웨어는 오픈소스의 도움이 없이 이렇게 될까요?
몇명이서, 바닥 부터 라이브러리를 쌓아올려서?

오픈소스는 유지보수를 안해주죠.
모듈 담당이 맘이 틀어져 나가버리면, CEO 혼자서 다 할 수 있나요?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하여간, 이런 이유때문에 오픈소스 운동이 소프트웨어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입니다.

한국은 90년대 충분한 리소스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때, 오픈소스 운동의 초기에, 한국적인 방식으로 참여했더라면, 기회가 있었다고 봅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에서도, 말이죠.

그렇지만, 미국 유학파로 채워진 한국의 대학들이나 연구소들이 이런 흐름을 읽지 못했어요. 대학원생들이 코딩하고 있으면, 왕따 당하는 분위기 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돌백님 한국도 결국 오픈소스 계열 개발자들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되었어요.
이력서에 깃허브 아이디를 넣게 되어 있는 회사들도 많구요.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댓글의 댓글

만시지탄이지요.

당시에 한국식 선택과 집중으로 오프소스에 올인했더라면, 리눅스는 한국에서 나왔을 수도 있고, 안드로이드도 한국에서 등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주변에 대단한 인재들이 많았어요. 물론, 그중에 성과를 낸 분들도 있지만, 더 많은 인재들이 있었는데..... 참, 안타까운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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