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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같은거 겪으시는 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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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마도토 작성일2017-07-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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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긴장을 자주 하는 편이긴한데... 대학원 들어오고 나서 이런게 점점 더 심해지는 거 같네요.
얼마전에는 미팅 중에 진정이 안되서 그냥 뛰쳐나왔습니다.
심한건 아니지만, 막 심장이 떨리고 땀흘리고 화장실이 가고 싶고... 심지어 제가 발표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협소한 장소에서 같이 있는다는 이유만으로 이럽니다.
교수님께는 그냥 속이 안 좋다고 말씀드리고 나와버렸는데... 다음 미팅때는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아..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긴장을 하긴해도 발표를 끝까지 못마치거나 망쳐버린 경우는 평생들어 한 번도 없는데...
그리고 제가 엑티브한 활동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소심하지는 않습니다. 말도 많고 장난도 많고 오히려 분위기를 주도하는 성격입니다. 다만 걱정이나 스트레스가 좀 많은 편이에요. 유전 때문인가...
교수님도 현재 교통사고로 인해 수술을 하셔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바빠서 미루는 판에...
사실대로 말씀드려서 이런걱정 끼쳐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답답하네요 정말.
몇시간 째 지금 가슴이 진정이 되질 않아서 소화도 안됩니다. 어휴.

그냥 주절거려봤습니다. 답답하네요 진짜 어째야 하는지 왜 중요한 시기에 이 모양인지.

댓글 2

자라님의 댓글

자라

저라면 병원에서 진료받아 볼것 같네요.

시나브로님의 댓글

시나브로

몸에 해롭지 않고 중독성 없는 약도 많습니다.
긴장은 교감신경이 흥분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중간 과정을 차단시켜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약들이죠.
교감신경 억제제로 검색해보세요.
보통 혈압약으로 사용되니까 주변에 혈압약 복용하시는 분이 계시면 그런 계통 약을 처방받아 달라고 해서 발표때만 한알씩 얻어서 복용하시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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