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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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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an 작성일2018-01-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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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 방학 때 2주 정도 인도에 다녀왔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TV에서 많이 접한지라 익숙하지 않은 나라를 찾다가 인도에 갔는데요
사람들이 여행을 가면 뭔가 얻을 수 있다, 느끼는 게 있다 하는데 막상 갔다오니까 남는 게 사진밖에 없네요
타지마할을 봤을 때 ‘아 멋있네’라고 생각하고 사진찍고 떠나기 아쉬워서 무언가 느껴보려고 몇 십분 동안 그 건물을
관찰했는데 아무것도 느껴지는 게 없네요. 바라나시에 가서도 인도 사람들이 어떻게 사나 보고 대화도 좀 나누고 했는데
별 다른 느낌이 없습니다. 차라리 여행보다는 책을 읽는 게 더 그 나라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방법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들은 여행하고나서 뭔가 생각이 많이 바뀌었던 적이 있나요? 사람들이 여행을 왜 가라고 하는 걸까요?

댓글 23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여행 그 자체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테고요.
딱히 그렇지 않으면 요즘은 대부분 거기서 거기,
아니면 공부하면서 다니면 그건 답사가 될테고요.
전공자들 설명들으면서 다니면 보이는게 다르긴 하고 다양하게 읽어내는것을 배우기 하죠. 품이 많이들거나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은 단점이 있고.

으어님의 댓글

으어

거기서 알바하면서 워킹홀리데이로 여행갔다오면 돈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다고 하네요.
제 친구는 배낭여행갔다왔더니 고생해서 더 열심히 살게되었다고 하구요.
여행으로 뭔가 얻으려면 그 나라 문화를 배워야하고, 그러려면 거기서 친구를 사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관광으로는 무언가를 얻기 힘들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굳이 여행을 안가도, 학교에 있는 유학생이나 교환학생이랑 얘기하면서 많은걸 배웁니다.
중국이나 인도애들은 진짜 인생을 걸고 공부하는구나.. 라는것도 느끼구요.
중국 인도는 진짜 STEM으로 유학가는게 신분상승의 길이거든요.
그니까 미친듯이 공부하죠.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통계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제 느낌으로는 인구당 해외여행 횟수가 많은 나라의 하나가 한국일거에요. 유럽은 빼야 하는데, 거기는 그냥 기차타면, 다른 나라로 넘어가니까요.

섬나라에서 사는게 힘들다는 컴플렉스의 발현일 수도 있고, 남이 하면 나도 해야 하는 정서일 수도 있고....

그래서, 다시 생각하면, 왜 다른 선진국 사람들은 한국만큼 여행을 하지 않을까요?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 칸트는 자기 동네에서 정확한 시간에 산책을 한것으로 유명하죠. 그렇게 세계적인 철학의 일가를 이루었거든요.

사실, 여행의 거리에 비례해서 동일한 사고발생 확률을 곱해보면,
여행이란건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의 안전 불감증의 발현일 수도 있고요.

차가운얼음님의 댓글

차가운얼음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님의 댓글을 읽으면,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낍니다. 댓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나브로님의 댓글

시나브로

구한말 개화파 학자인 윤치호는 서양 및 일본에서 선진문물을 접하고 조국 근대화의 필요성을 크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낙후된 나라 사람들이 발전된 선진문명을 접하는 것은 분명 큰 자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겠지요.
우리나라는 근래 수십년의 짧은 기간에 급격한 신장을 이루었기 때문에 의식과 현실의 불일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70~80년대에 선진국에 여행하며 사업 아이템을 얻어와 성공했다는 얘기는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여행의 필요성을 크게 느낄 것입니다.
반면에 90년대 이후에는 이런 일이 거의 없죠.
우리나라도 산업고도화 수준이 높아져 견학만으로 뭔가를 얻어내는게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니까요.

이젠 여행을 통해서 뭔가를 얻어내려는 욕심보다는 그냥 피곤한 머리를 릴렉스하는 수단으로 편하게 다녀오는게 좋다고 봅니다.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예전에 한두번 말씀드린거 같은데...

제가 여행을 통해 얻는 것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 짐을 쌀때죠. 일주일 이상 여행일 경우에, 들고 다니기 무거우니까, 필요한 것들만 챙기게 되죠. 그때, 사는데 필요한 것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되는 것이 하나의 깨달음입니다.

두번째, 여행 중, 집에 두고 온 것들이 아쉬울때 입니다.
늘 곁에 있어서, 소중함을 모르던 것들이 다시 보이게 될때, 또 깨달음을 얻게 되죠.

실제, 카메라와 조명의 도움으로도 다 담을 수 없는 경치를 제외하면, 보는 것으로 감동을 얻는 것은 인터넷 시대에는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살아보지 않고, 지나가며 보는 사람들의 모습은, 서울의 번화가에서 보는 외국인들과 별 다르지도 않아요.

Hithere님의 댓글

Hithere

그냥 취민거에요. 골프좋아하는 사람은 골프치면 인간관계를 확장할수 있고(인간과계는 무슨 맨날 지들끼리 치면서), 등산 좋아하는 사람은 건강에도 좋고 뭘 느낀다고하고(일주일에 한번도 잘아가면서 무슨 건강에 그리 좋다고, 안하는 것보다 좋겠지만), 독서 좋아 하는 사람은 독사가 삶의 지혜인 것 처럼 예기 하듯(이건 뭐그래도), 여행 좋아하는 사람은 여행을 통해 뭔가 보고 느낀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돈쓰고 다니는 걸 주변에 어떻게 설득하겠어요.

돌백님예기하시는 것을 보니 여행의 무의미를 강하게 예기하는 것이 저처럼 등산을 내려올거 뭐러 올라가하는 소리랑 같은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을 좋아 합니다. 다니다 보면 나름 아는 만큼 보이게 되죠. 억지로는 하지 마세요, 여행 안다녀도 다 잘들 사니까.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해보면 별게 없다고 생각되고
보편화가 되면 이제 각가 재미대로 가는것이겠죠.
좋다는것도 읽어보고 내가 판단해야되는것이고 100이면 100 다 다르게 되겠죠.
누가 이거다 저거다 하기에는 각자 재미가 다 다르니까요.
그런데 안가봤을때는 뭐라하면 뭐 있어보이긴 하니까요.

예린아빠님의 댓글

예린아빠

여행은 몸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몸으로 느끼고 익숙해 지는 과정이죠.
보통 나이가 들면은 여행도 익숙한 것을 주로 찾습니다.
매일가는 산이나..
매주가는 낚시터
가면 항상이용하는 호텔..식당..등을 찾는 여행도 하게됩니다.
새로움이 완전 새거도 있지만은 두고온 애인을 찾는 여행도 있습니다.
그건 몸이 반응을 합니다.
최근에 가셨던 인도여행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시간이 지난후에
몸이 인도를 다시 원하게 되면은 같다온 인도 여행이 의미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저는 몇년전에 루벤스 전시회를 갔다왔는데  눈이 나뻐서 그림을 볼수없어서 너무나도
허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회가 될때에 자신의 몸이 뭘 원하는지를 아는것도 삶을 풍부하게 하는 지혜입니다.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사람의 기억이 그리 정확하지도 않고, 안정적이지도 않습니다.
여행후에 다시 조립되는 기억도, 다분히 윤색된다고 봅니다. 좋은건 더 좋게, 나쁜건 빼고...

추억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다른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죠.

새로운 자극이 필요해서, 여행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
기억력이 짧아지면, 굳이 멀리갈 필요도 없어요.
매일 다니는 길도, 기억 하지 못하면, 새로운 길이죠.

혹은, 주변에서도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면,
늘 자극을 받을 수 있겠죠.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여행을 가라고 권하는것은 크게 보면 두가지 아닐까요.
책이면 책팔아먹기위해.
여행사가 주관했으면 돈벌려고.

거기에 과도한 감정이입한 분들의 자기망상.


40정도 나이넘어 과도한 의미 부여하는 책이나 여행기는.....그냥 사기꾼들이라고 보여서.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한국도 먹고 살만한 나라축에 이제 좀 끼니
휴가가 한달이나 두달정도 얻는 스케일로 간다면
다른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그냥 쉬면서 자기 읽고 싶은 책이나, 그냥 정말 아무 생각없이 쉬거나
집중적으로 자기가 읽고 더 파고 싶은 분야 더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거나...
지금처럼 생활에 매여있는데, 시간내서 다니는것은 전투적이거나 뭔가 막 정신에 생각에 변화가 일어나고 막 감정이 요동치고...그런게 가성비로 나을것같기도 한데...그냥 지나면 맹맹한...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젊은이들이나 어린 사람들은 환타지 때문에 확인하러 갈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 환타지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꼼꼼하게 따져보시고 확인해도 늦지 않아요.

대부분 환타지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주입됩니다.
이에 대한 연구는 많이 되어 있습니다.
광고 기법, 마케팅 기법에 소개되어 있는 사례들만 훑어봐도,
자신의 환타지가 그렇게 만들어진게 아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굳이 비용과 시간을 쓰지 않아도,
그 정도는 확인이 되고요.

물론, 환타지가 나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굳이 확인 안해도 된다는 뜻입니다.

삐타님의 댓글

삐타

여행을 가면 문화도 다르고 말도 다르고.... 마치 안개가 지욱한 외딴 섬에 혼자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저는 처음에 그랬습니다. 하지만 모르는게 생겨서 현지인에게 무엇을 물어봐야할 때 현지인과 친구가 되어 같이 무엇을 할 때... 전 그때가 비로소 안개가 겉히고 그 외딴 섬도 사람사는 마을 이었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꼭 무엇을 느껴야만 만족스러운 여행이 아니라 글쓴이분처럼 찍어온 사진을 보며 '아 그랬었지~', '거긴 되게 인상깊었지~'하는 것 또한 만족스러운 여행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종의 색다른 추억을 만드신거잖아요.

다음 여행때는 현지인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해보심을 추천해드릴게요.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한국에서 정약용에 대한 영화나 드라마 보면 정조와 뭔가 대단한 관계로 그려지죠.
그런데

이한‏ @yihanhistory ·

정조와 정약용 사이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없는 건 아니지만, 출처 불명 및 근거 없는 로맨스(!) 이야기들이 사실인 것마냥 돌아다니는 것을 볼 때 마다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하나 난감해진다. 지금도 난감하다. 그게 홍국영부터 시작해서.........
정조가 사람들에게 술 퍼먹이는 건 아무한태나 그랬고 그의 문집인 홍재전서에서 정약용의 이름은 거의 언급이 없습니다. 심지어 정약용이 필통주를 억지로 마시고 뻗은 날은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 없었음.” 이라 적었습니다. 정조의 가장 친한 친구들은 매화축 5인방이었습니다만...
그리고 정조가 정약용에게 특별하게 술을 내리거나 과거 시험 떨어진 걸로 꾸중한 적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정약용 본인의 기록입니다. 어느정도 망상이 있다는 말이지요. 실록이나 하다 못해 정조 본인의 기록을 생각하면 홍국영이나 심환지가 훨씬 가까운 사이였을 겁니다.

누구나 주관을 가지고 있으며 상황을 자기 좋을 데로 곡해해서 보고 기록하는 법이지만, 자아가 몹시 쩔었던(왼곡하게) 사람으로 문득 한음 이덕형을 떠올릴 수 있다. 당대의 천재였던 그는 정확히 그와 반비례하는 외모와 과묵함, 몹시 빡빡한 성격으로 친구가 없었는데...
그렇지만 그는 당대의 마당발이자 농담의 괴수 오성(백사) 이항복에게 기생해 있었던 것이다... 한음이 쓴 글을 모은 한음문집에 실린 오성에게 보낸 무수한 편지 중 하나는 "전 속도 좁고 몸도 아프고 친구도 없어요 쥥쥥쥥"이라고 쓰여졌는데 한자 글자 너머로 찌질함이 울컥 배어나고 이써따...
과연 그 편지를 받아본 오성의 표정이 어떠했을까. 또 다음 편지에는 오성에게 "형 왜 그 일 그렇게 했어요? 왜 그런 말 했어요? 잘못했거든요?" 라고 마구 정색하고 쪼아대고 있다. 또 다른 편지에서는 "형 나 아는 누구 어디에 찔러넣어줘여." 하며 대놓고 청탁하기도 했다.
그리고 또 다른 편지에서 자기 힘들다고 오성에게 쥥쥥쥥댔다. 재미있는 것은 공식적인 한음의 프로필은 꽤나 과묵했다는 것. 과묵한 게 아니라 말을 못하고 감정을 쌓아뒀다가 (만만한) 사람에게 풀어대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그런 5세 연하의 툴툴댐을 받아준 세인트 샌드백 오성을 위하여 건배.



대략 한국에서 여행 에세이 쓰시는 분들 현실에서 이러저러 일때문에 터지는 일 보면 자아과잉 좀 심하신분들이거나
인도 다녀와서 영적으로 뭔가 있으신 분들 한국에서 일하다 멘탈 나가는것 보면...
그리고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서 실제적인 이해가 거꾸로 되어서 그런 지식가지고 다니는 경우를 많이 보다보면,
따지고 볼것 아니면 그냥 편하게 보고 즐기는..게 최고 아닌지.

ivan님의 댓글

ivan

댓글을 읽어보니 제가 여행에 큰 의미를 두고 있었네요
그냥 아름다운 장소 가서 경치 바라보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쉬면 충분한거지..

그리고 삐타 님 말씀처럼 다음 여행갈 때는 단순히 그 나라 관광지와 사람들만 구경하지 말고
사람들과 같이 무언가 활동을 해봐야 겠네요. 그러면 확실히 느낌이 달라질거 같아요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댓글의 댓글

여행가서 원주민들과 뭘 같이 할 수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역지사지로 생각해서, 님은 관광온 외국인들과 무얼 같이 하고 싶으세요?

ivan님의 댓글

ivan 댓글의 댓글

이런 것도 관광과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인도에 한정해서 말하면

1. 인도에 오로빌이라는 공동체가 있는데요 여기에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공동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 살면서 자원봉사도 하고 새로운 것도 배울 수 있다고 하네요. 한국사람이 오로빌에 2달동안 살아본 후기가 다음 사이트에 적혀있습니다.
https://brunch.co.kr/@lynnata/8

2. 인도 리시케시 지역에는 요가나 명상 수행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예전에 비틀즈 멤버들이 리시케시에 어떤 아슈람(수행하는 장소)에 가서 2달동안 먹고 자고 명상만 했다고 합니다. 그 후 이 지역이 유명해져서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에 와서 수행한다고 하네요. 아슈람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몇 달 동안 그곳에서 같이 살면서 요가와 명상을 배웁니다.

제가 아는 건 이 정도인데 아마 다른 나라에도 인도와 유사한 형태로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공동체라든지 몇 달간 체류하면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장소가 존재하지 않을까요? 직접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단순히 여러 관광지 돌아다니는 것과는 다른 여행이 될거라 생각해요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댓글의 댓글

학교 선생님들이 방학이 길어서 한두달 방학때마다 나가서 생활하는 경우 많이 봅니다. 헝가리 그리스 스페인 우즈베키스탄등등....
이런것은 개인적인 친밀도를 만들어가는 능력이 큰것 같고요.
지난 여름에 프랑스에서 한분 오는데 혹시 한국에 가이드해줄  사람. 관심분야는 이러저러 해서 뭐 그런식으로 문의해서 주변에 시간되고 그 관심사에 대해서 설명해줄 사람 연결해서..그리고 외국가면 그런식으로 살아가는식이 알음알음 많이더군요.
굳이 공동체나 그런곳 아니더라고 관심가지고 거기에 흥미를 가지다 보면 다양하게 사시는 분들은 지금 꽤 되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안전과 신뢰도의 확보인데 이건 차근차근 만들어가야 할것 같고요.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국가의 경제력이 기본이 되면서 부터인지 보는 관점이 더 달라지는것 같거든요.
오늘도 윤식당에서 서빙보는 배우들 보고 외국 여성들이 잘생겼다는 얘기를 연발하면서 이러저러 얘기를 하는데, 연얘면에서는 잘 안보이던부분인것 같거든요. 매력이라는 면에서는...
한국 남성에 대해서 ㅋㅋ 좀더 다른 관점에서 여행이나 세상사를 볼수도 있을것 같고요.
굳이 의미 그런것 찾는것도 철지난 얘기 같고.
어서와 한국인가보면 영국인들, 스키장에서 좋아하는것 보면 날씨 참 춥지만 한국이 정말 강한 춘하추동이 있어서 다양한 스포츠를 근거리에서 뭘 하기에 참 좋은 나라인것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것도 이제는 큰 비용 안들이고.

한국에서 태어나 살면서 보고 배운게 매력이 될수 있는 세상으로 진입된것 같기도 하고.
이게 큰 자산일수도...뭐 그런 생각이...
오늘 한국 배우들이긴 하지만 한국 남자들 보고 잘생겼다는 얘기하면서 계속 흘긋흘긋 보는데, ㅋㅋ 뭔가 새롭더군요.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나중에 직업을 가지게 되면, 출장가는 기회가 있을거에요.
굳이 따로 시간과 비용 들여서, 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유명한 관광지는 그냥 놀고 먹는 곳으로 특화되어있죠.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관광이라는 것이 먹는 시간 사이에 뭐 구경하는 거죠 ?
머리 쓴다고 써서 동선을 짜도, 결국 그거죠.

그런걸 최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테마파크 나  대형쇼핑몰 이죠.
이마저도 압축하면, 리조트 나 크루즈 가 됩니다. 이동 시간도 귀찮은 분들을 위한 거죠.

그래서, 욕망에 솔직해 지기로 하시면, 바로 크루즈 타시면 됩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더 나을 것이고, 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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