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쓸 때 표절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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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밭 작성일2019-01-12 04:2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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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
그래서 연구,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게 search 능력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왠만한건 진짜 다 뒤져봐야 합니다. 모르고 쓰면 아예 채택이 안되죠. 표절로 잡히거나..
붉은밭님의 댓글
붉은밭와... 그렇군요. 그게 하나의 능력으로 간주되는 거군요... 이때까지 연구자는 연구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네요.저는 지금 논문이란 것을 접해보지도 못한 학부생이라서 그런데 그러한 search능력은 어떻게 키우나요? 그리고 혹시 세상의 모든 논문들을 찾아볼 수 있는 통합 사이트 같은 것이 존재하나요? 아니면 개인적으로 여러 학술지를 따로 둘러보며 찾아야 하나요?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
연구를 잘 한다는 그 말의 뜻을 곰곰히 생각해보시면 금방 이해하실 겁니다. 연구의 출발점은 보통 현재 우리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할려거나, 이미 존재하는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것 또는 논쟁이 있는 분야에 대힌 확답을 얻기 위함이죠. 이 세가지의 전제만 놓고 보더라도 사전 조사나 공부가 철저하게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주제나 아이디어를 잡는게 연구원입장에서는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다른 연구의 방식이 많은 도움이 되기때문에 논문을 많이 읽게 되죠. 마지막으로 통합사이트는 없으나, 분야의 대가라던지, 연구주제의 키워드를 통해서 각각의 저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방법으로 맛있게 떡볶이를 만들고 싶을 때, 쌀 떡볶이, 매운 떡볶이, 멸치 육수를 이용한 떡볶이 조리법 등등 우리가 흔히 정보를 찾는 방식으로 search를 하게 됩니다. :)
휴식시간님의 댓글
휴식시간아무래도 연구자의 능력이나 논리 회로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긴 합니다. 근데 대놓고 베끼지 않는 이상 완전히 같긴 힘듭니다. 기본 아이디어가 같다해도, 구현까지 같고, 결과 및 분석까지 같긴 쉽지 않거든요. 여튼 기존과 같은 아이디어라고 해서 표절로 처벌되는건 아니고요. 여러 리뷰어들에 의해서 이미 나온것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출판이 거절되게 됩니다. 그런데 제품이나 특허가 아닌, 논문의 경우는 분석 자체도 의미가 있기 때문에 기존 것 대비 분석의 참신함을 보인다면, 논문이 되기도 합니다.
Talez님의 댓글
Talez
논문 문장, 데이터, 접근방식이 완벽히 동일한 게 발견되었을 때 표절로 잡힙니다. 이것도 자기자신이 다른 용도로 투고한 혹은 제출한 것들 중에서 표절이 되기도 하는데, 데이터나 결론이 다르게 나오면 표절은 아닙니다. 자기 도용은 될 지 몰라도.
어차피 완벽히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만한 능력자 아니면 고만고만한 토픽에서 고만고만한 접근법으로 출판하게 됩니다. 비슷한 아이디어라고 무조건 표절이라 막아버리면 전 세계 학계 80% 이상은 장사(?) 접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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