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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통한 코로나 전염이 없다는 얘기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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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작성일2020-09-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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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준비를 하면서 TV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청양 김치공장에서의 코로나 집단감염에 대해 브리핑하는 뉴스를 슬쩍 접하게 되었습니다.
'음식물을 통한 코로나 전염의 위험성은 낮다' 정도로 KBS가 전달을 하더군요.
제 머리속에서는 저 뉴스가 본질을 잘못 전달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출근해서 찾아보니 다른 뉴스들도 크게 다르지 않게 보도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9504

이 뉴스를 접한 독자들은,
음식물을 통한 전염이 안되니까 같은 그릇의 음식을 함께 섭취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식하기 쉽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권준욱의 얘기는 음식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시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전부 사멸될 것이란 의미입니다.
그러니 이미 유통된 청양공장의 김치때문에 엉뚱하게 김치구매를 미루는 짓을 하지 말라는 뜻이죠.

이건 식당에서 코로나 걸린 사람과 같은 그릇의 김치를 집어먹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코로나 걸린 사람의 타액이 김치에 묻고 그걸 동료가 섭취하면 입과 식도의 점막을 통해 당연히 전염될 가능성이 급니다.
이걸 막기 위해 각기 다른 접시에 음식을 덜어먹는 것은 확산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언론은 이 내용을 빨리 바로 잡아야 된다고 봅니다.

댓글 1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김치 등 염도가 높은 음식에서는 바이러스가 금방 파괴될거라 큰 문제는 안될거구요.
빙수 같이 차갑고 염도가 낮은 음식은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실제로 빙수 같이 먹은 사람들의 감염 사례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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