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이메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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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장학재단에서는 학생 여러분의 생활비 대출금을 학생의 통장계좌에 온라인 송금하고 있습니다. 우리재단에서는 생활비 대출금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현금인출이 가능한 (가칭)학생복지카드 발급을 모색해 보고자 이러한 방안에 대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을 충분히 반영코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재단은 학생 여러분 한분 한분의 의견을 소중이 듣고, 여러분에게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설문항목에 빠짐없이 기록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설문에 대한 답변은 (가칭)학생복지카드 도입 사전적 설문으로 목적 이외에는 쓰이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언제나 학생과 함께하는 한국장학재단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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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대출업자 뺨치는거 같은데...

카드를 발급한다라... 물론 한도가 있겠지만 카드라는건 들고 다니면 당연히 쓸데없는 소비가 많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거 안해도 송금한 돈으로 각자 잘 아껴쓸텐데 말이죠..

가령 50만원만 대출하겠다고 했으면 한학기에 자기가 생활비 대출한 돈이 50만원인데, 카드를 발급하게 되면 필요할 때 더 쓸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어떤 시스템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부작용이 더 클것 같습니다)

학기초마다 왕창 빠져나가는 예산을 조금 늦춰보려는 거라면 차라리 매달 나눠서 송금해 주면 될테고..

카드 발급 비용이다 뭐다 또 들어갈테고.. 카드를 잃어버리기라도 해서 범죄에 악용되면 그건 고스란히 학생 몫이 될텐데..

요즘 대출 금리 낮아져서 그래도 잘 돌아가는구나 생각했는데 또 이상한 시스템 생기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게 시행된다면 장점이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