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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저자논란 네이처 논문 후속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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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C 작성일2012-10-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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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기사가 나왔네요. 남구현 박사 쪽 주장이 반영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댓글 5

tSailor님의 댓글

tSailor

  극단적으로 머리는 안쓰고 교수의 손발이 되서 실험을 진행해서 결과가 나왔다하더라도, 학생은 당연히 논문의 기여가 있고, 저자에 들어가야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간단한 일이었으면, 애당초 본인이 했어야지...

신영갑님의 댓글

신영갑

  그렇게 본인의 저자에 대한 철학을 중시하시는 분이 자리만 빌려준 이대 교수를 저자에 포함시키신 이유가 뭔지 궁금하군요. 이대교수보다 실제 실험을 진행한 전씨의 기여도가 훨씬 클 텐데요. 본인만이 선이라고 생각하는 매우 독선적인 분이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신영갑님의 댓글

신영갑

  결국 힘있는 이대 교수에게는 정치적 대접을 해준 것이고 힘없는 학생에게는 제 일저자로서 가질 수 있는 본인의 권리를 충분히 행사해서 실험 진행자를 저자에서 빼겠다는 거뭐 법적으로야 하자가 없지만, 도의적으로 봤을 때 참 위선적인 양반으로 보입니다.

빨간거미님의 댓글

빨간거미

  기사에 보면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박 교수는 학생들의 경험을 위해 관련 실험에 전 씨 등 자신의 학생 2명을 참여시킬 것을 남 박사에게 권했다. 남 박사는 "연구를 시작할 때부터 전 씨를 저자로 등재하지 않을 것임을 알렸고, 전 씨 역시 동의했다"고 주장한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학생들이 실험에 참여한 것은 학생들의 '경험'을 위한 것이며, 논문을 위해서 필요한 인력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남박사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으니 교육료를 냈어야 할지도 모르죠. 테크니션으로써의 노동을 제공하고, 그 반대급부로 실험 노하우를 배웠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이러한 상황이라면 주저자의 의견에 따라 공동저자로 들어가지 않아도 뭐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대 교수와 관련해선 드러난 사실이 없으니 잘 모르겠네요.
어떤 학문적 논의와 협의가 있는지 모르니까요. 함부로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설령 정치적인 이유로 이름을 넣었다 하더라도, 그건 남박사가 약자였기 때문에 넣은 것이니, 남박사를 탓할 꺼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임호랑님의 댓글

임호랑

  이 건이 당초 언론에 알려졌던 것과 달리 복잡한 내막이 있는 것 같군요. 위 기사에 대한 재반박 기사나 주장을 더 들어볼 필요는 있는데, 위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화여대 위원회가 이미 퇴직한 남교수의 주장을 수용하여 과연 공정한 평가를 할지도 주목할 부분이네요.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고 행정적으로 책임이 있는 박교수가 입장을 밝히면 정리될 사안 같습니다. 위 기사대로라면 박교수가 자신의 대학원생을 사주하여 남교수를 문제삼게 했다는 것인데,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명예훼손이 성립되는 것 아닌가요? 가만 있으면 안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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