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하면서 성과나 효과를 두고 싸울 때 대조군이 없어서 비과학적입니다 > 펀글토론방

본문 바로가기

프로젝트하면서 성과나 효과를 두고 싸울 때 대조군이 없어서 비과학적입니다

페이지 정보

cleansugar 작성일2013-01-24 03:04

본문

[지금 독서 중] 강호정 연세대 교수 'This Will Make You Smarte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8&aid=0002246080

-인상적인 대목은.

"소위 대가들의 글에서는 평범하면서도 중요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리처드 도킨스는 대중들이 '이중맹실험법(Double-blind control experiment)'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한다면 세상이 더 합리적으로 돌아갈 것이라 주장한다. 똑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어느 진영이 한 일인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고,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우리 사회에는 더욱 중요한 지적이다."

이 책 내용이 엣지 사이트에 올라와있는데 영문판은 책도 있습니다. 번역판 언제 나오냐고 출판사들에게 문의해도 언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판권은 누가 샀다고 하는데요.

기사에 이중맹검 얘기가 나오는데 일 할 때 많이 느끼던 바입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하면서 A 기술과 B 기술을 두고 싸우는데, A로 갔다고 할 때 잘되면 A 덕에 잘된 거라고 하고 잘 안되면 그래도 이걸 해서 이만큼이라도 된 거라고 합니다. B라는 대조군과는 애당초 비교를 안하면서 그냥 주장을 하는건데, 권위에의 호소로 설득을 관철시키고는 합니다.

병원에서도 의사가 치료벙이나 약 가지고 똑같은 주장을 하는데 환자는 하나니 대조군이 없는데도 권위로 호소합니다. 비슷한 환자인 대조군은 있겠지만, 그 환자가 본인과 다른 경우도 있으니까요.

정치도 마찬가지로 자기 당 덕에 이만큼 왔다. 독재 대통령 덕에 성공했다고 하지만, 다른 대통령이 했으면 더 잘 됐을지는 누구도 모르는 거거든요.

엄밀히 따지면 비과학적인 일들이 정치, 경제적으로 결정되는 일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걸 잘 피하고 과학적으로 판단한다면 잘못을 피할 수 있는 경우도 늘어날 겁니다.

이 책 번역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원문 어휘가 어려워서 이해가 안 갑니다.

테드도 영어 공부하기는 아주 좋은데 학자가 많아서 어휘가 어렵습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펀글토론방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