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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강사다: 나는 오늘 대학을 그만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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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작성일2015-12-1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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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ownews.kr/49121

시간강사 생활을 기고하고 책으로 익명으로 낸것이
주변에서 알게 되어 박사과정에서 그만 두게 되었군요.
지금 대학 시간강사법때문에 시간강사들이 짤리고 인문학쪽은 그냥 거덜나게 생겼다는
얘기가 돌아다니는데......주변 선후배나 다들 알아서들 몸조심하라고 하면서
결국은 얘기를 쓰면 알아서 나가게 만드는....
그런데 지방시라고 지방 대학 시간강사라는 약어로 통하는것이 있더군요.
이런것 보면 지금 대학이 진짜 대학인지....
예전에 종로학원이든 대성학원이든 스카이 많이보냈죠.
지금 명문대라는곳은 또 나름대로 인문학쪽은 아예 대놓고 외국으로 유학보내는데
그게 대학이라고 해야할지 학원이라고 해야할지...
논문 잘뽑으면 그게 잘하는것인지.....갸우뚱 거리게 만드는데요.
그냥 점수 잘나오면 잘하는것이 명문대 나오면 학벌이 좋은것이고 뭘해서 수치 채우면 그걸로 인정받으면 되는것인지....
요즘 플라톤의 이데아라는게 그냥 뜬구름 잡는 얘기로 안들리는게 뭔가 추구할 이데아가 없다면
그냥 누가 잘하니 잘하는거승로 쳐주는 식으로 가는...그리고 배울수 있는 조건들은 그냥 개판으로 되어가는데도 그걸 제지하거나 교육부 관료 몇의 손에 맏기는 식으로 가는게 전체 학문의 역량밖에 안되는것인지.....
저 기사와 벌어진일들은 죽 보면 그냥 어디든 학문적 역량을 만드는게 아니라 그냥 이름빨. 그게 명문대고 그걸로 살아가는게 다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대학은 개뿔....ㅋㅋ

댓글 1

Hands white님의 댓글

Hands white

이번 구조조정 과정에서 밀려나는 고급인력들이 특임교수니 겸임교수라는 간판으로 시간강사 자리들을 채우게 될겁니다. 학위가 없는 분들은 학생이 되겠고요.

대학이 상아탑이라고 세상과 분리된 듯 하지만, 사실은 연결되어 있죠. 사회가 동작하는 메카니즘속의 부품 하나 입니다. 따라서, 해법도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과 연대했어야 보일 수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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