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뭏든 자동차는 북미시장에서 인정 받아야 합니다. 거기서 인정 받으면 세계 어디서든 안 꿀리지요. 북미시장에서 매년 실시하는 소비자 만족도 지수라고 잇습니다. 자동차에 대해서는 6개월내 신차 구입자를 상대로 만족도를 조사하는데여...

현대는 봄 가을에 걸쳐 그 결과를 중요 협력업체에 통보하고 미진한 부분에 조치를 요구하고 독려합니다. 말이 독려지 반 협박이지요.
사실, 그 결과를 보면 차량의 중요기능, 엔진이나 제동, 진동제어, 주행 안정성 등은 외제차와 별로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차량 공조나 트리비얼한 부품 결함에 대한 지적이 많습니다. A/s 불만족도도 상당히 높구요. 그놈들 현대가 우리나라에서 하는 수준으로 A/s하면 당장 태평양에 현대차 다 갔다 버릴겁니다.

하옇든 소소한 결함과 잔 고장들에서 자꾸 제품 신뢰도가 떨어지는데...현대는 무조건 국내 협력업체를 조지는게 대책입니다. 부품업체의 기술력을 제고해 주어야 완성차의 품질도 상승하는데 원가절감 요구 해마다 후려치고 업체의 제왕으로 군림하면서 기술개발 후원등은 생각하지도 않고 필요성도 못 느낍니다. "니들이 돈 벌어서 해라" "정 안돼면 약간 비싸더라도 일본거 쓴다". 이런식이지요...

제가 직장 옮기기 전에 약간 변모된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는데.....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