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 How to read bozart? > 사용기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1. 프롤로그 ~ How to read bozart?

페이지 정보

bozart 작성일2009-12-30 23:55

본문

0. 자의반 타의반으로 사과전쟁을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가고 있다. 이 시점에서 그동안 글을 쓰면서 느낀 점을 써보려고 한다. 앞으로 내 글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1. bozart는 애플빠인가?

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가장 오해하는 부분이다. 물론 내가 애플 제품을 많이 사용해서 애정을 갖고 있고, 글을 쓸 때 그런 느낌이 나게 쓰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내가 쓰는 글들은 결코 애플 제품 광고도 찬양도 아니다.

이미 "Apple Impact" 에서 그 이유를 밝힌 바 있듯이, 애플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애플에 주목하는 것 뿐이다. 요즘은 구글에 대한 얘기를 더 많이 하고 있지 않은가?

"Apple Impact"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techcritic&page=1=&page_num=20&category=&sn=off&ss=on&sc=on&keyword=&prev_no=&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2


2. 프레임에 갇히지 말 것

내가 안타까운 것은 많은 분들이 애플 프레임에 갇혀서 내 글을 읽는다는 사실이다. 내 글들을 전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애플 제품 뿐 아니라, 핸드폰, 통신, 이북, 컨텐츠, S/W, H/W, 기술, 마케팅 등의 내용들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이처럼 표면적으로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주제들이 어떻게 연관성을 맺고,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지를 이해시켜주기 위함이다. 따라서 특정 프레임에 넣고 내 글을 읽으면, 많은 부분을 놓지게 된다.  


3. 어떻게 읽어야 하나?

대부분의 독자들 (나도 마찬가지) 은 자기가 경험과 익숙한 세계를 기반으로 내 글을 읽는다. 독자 분들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 나는 여러분이 좀 더 눈을 넓혀서 자기가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한 글들을 좀 더 신중히 읽기를 바란다. 그리고 시간이 나는데로 전체 글타래들을 반복해서 읽기 바란다. 나는 내 글들을 통해 그동안 내가 익히거나 경험한 지식들을 함축적으로 표현해 놓았다. 내가 늘 글을 짧게 쓰는 것이 어렵다고 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이다. 한 문장으로 쓰려다가 글타래로 변한 경우도 있었으니까....  

내가 장담하건데, 여러분은 반복해서 읽을 때마다 그 안에서 숨겨져 있던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4. Keyword = 변화

굳이 내 글의 keyword를 말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변화"이다.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해왔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한 예로, 전에 "Before the Internet"라는 글에서 데이타 통신이 탄생할 수 있었는 배경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50년전의 법원의 결정 하나가 현재의 우리 삶을 만든 것이다.  

"Before the Internet"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techcritic&page=6&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5

이번 글타래는 앞으로 기술 혁명이 앞으로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얘기들이다. 즉 변화의 원동력이 무엇이며, 어떤 식으로 변화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내 생각들을 적을 생각이다.

댓글 2

언제나 무한도전님의 댓글

언제나 무한도전

  벌써 1년이 되어가는군요. 정말 그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전 글도 다 좋았지만, 덕분에 Yundi Li를 알게된 것도 나름 수확이었습니다).
2010년에도 보짜르트님 화이팅!

아나로그의추억님의 댓글

아나로그의추억

  사과전쟁을 읽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