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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evice of Dec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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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zart 작성일2010-01-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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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미국의 어느 방송국에서 조사한 내용을 들은 적이 있다.

"가장 없으면 안되는 기기 1위는? 핸드폰",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기기 1위는? 역시 핸드폰."

지금은 없어서는 안될 이 애증의 기기가 언제부터 우리 삶에 자리 잡았는지를 생각해 보라. 고작 10년이다. 그리고 핸드폰이 일상화 되기 전, 후의 당신 생활 패턴의 차이를 돌이켜 보기 바란다. 
 

1. Device of Decade

하나의 새로운 제품 (서비스) 이 탄생으로, 우리의 생활이 혁신적으로 바뀌게 되는 경우가 있다. 지난 세기 동안 우리의 삶을 지배한 첨단 제품을 10년 주기로 나열해보자. 사람들마다 조금씩 편차는 있겠지만 대략 이렇게 되지 않을까?

1970년대 ~ TV
1980년대 ~ 전화기, PC
1990년대 ~ PC, 인터넷
2000년대 ~ 핸드폰

이들 기기들의 대중화로 우리의 삶, 즉 일하는 방식, 노는 방식, 사람 만나는 방식, 연예하는 방식 모두 다 바뀌지 않았는가. 2010년은 이제 새로운 기기의 출현으로 우리의 삶이 혁명적으로 변화하게 되는 해로 기억될 것이다.


2. Smarter Phone?

내가 전에 올렸던 "I'm Not Smart.. Smarter Phone"을 다시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I'm Not Smart.. Smarter Phone"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techcritic&page=6&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26

(발췌)
"... 심비안, RIM (블랙베리), Window등 기존의 Smart phone들은 81%의 마켓쉐어인데, net 사용률 은 고작 16%를 차지한다. 반면 iPhone은 8% 마켓쉐어에 net 억세스 트래픽의 65%를 차지한다. 진짜 주목할 점은 Android 이다. 1% 마켓 쉐어 에 무려 9%의 넷 억세스율을 차지하고 있다..."

위의 글에 나온 것처럼, 나는 기존 핸드폰 사용자와 확연히 구분되는 아이폰/구글폰 사용자들의 사용패턴에 주목했다. 이것이 열쇠다. 아이폰이라는 혁신적인 제품의 출현으로 사용자들의 생활 패턴이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3. Device of Next Decade

앞으로 10년간 우리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꿀 새로운 제품은 과연 무엇일까?

나는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새로운 "제품 군, 즉 새로운 카테고리" 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제품군은 강력한 휴대성, 데이타 중심의 통신 기능, 혁신적으로 편리한 UI를 가지며, 클라우드에 의존도가 높다는 공통점을 갖게 된다.

지금부터 나는 내가 정의한 새로운 디바이스 군을 "Device-X" 라고 부르겠다.


4. Device-X

Device-X는 일반 PC와 동등한 성능/기능과,  휴대폰과 동등한 휴대성을 갖는다. 여기에 사용자에게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사용편의성 (UI) 을 제공한다. Device-X는 PC와 핸드폰 사이에 자리 잡게 되며, 이 디바이스군에는 아이폰, 구글폰 그리고 애플과 구글이 내놓을 "넷북/태블릿"이 포함된다.

Device-X의 시대는 아이폰의 출현으로 이미 시작되었고, 그 혁명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제 1월 26일에 발표하게 될 애플의 신제품으로 이 혁명은 급속히 가속화 될 것이다. 후세에 우리는 2010년을 Device-X 시대의 원년으로 부를 것이다.

5. 마무리
 
결론적으로 향후 우리의 삶을 바꿀 Device-X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모바일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일반인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다. 단순히 우리 삶이 편해지는 정도가 아니다. 생활 방식 자체가 변화하게 된다.

이 혁명은 아이폰의 출현으로 이미 시작 되었으며, 마무리는 구글이 하게될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제부터 차근 차근 이 얘기를 더 해볼 작정이다.

댓글 4

Wentworth님의 댓글

Wentworth

  PC와 동등하다면 bozart님께서는 애플 태블릿에 Snow Leopard가 올라가실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bozart님의 댓글

bozart

  Wentworth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미 6개월전에 했습니다. 아래의 글을 보세요.

"From Leopard to Leopard"
<a href=http://www.scieng.net/zero/view.php?id=techcritic&page=8&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90 target=_blank>http://www.scieng.net/zero/view.php?id=techcritic&page=8&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90</a>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Snow Leopard는 기존 Leopard와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벼워졌습니다. 가볍다는 것은 용량이 적고, 빠르고, 전력소모가 적다는 것을 의미하죠.

즉 스노우 레오파드의 개발 목적이 애플 넷북을 위한 준비작업이라는 것이 제 예상입니다. 그리고 iPhone OS도 기본적으로는 OS-X 입니다.

bozart님의 댓글

bozart

  제 글을 시간나는데로 다시 보라는 것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자꾸 반복해서 보면, 그 안에서 새로운 내용들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Wentworth님의 댓글

Wentworth

  <a href=http://www.engadget.com/2010/01/04/major-apple-announcement-coming-january-27th-devs-already-wor/ target=_blank>http://www.engadget.com/2010/01/04/major-apple-announcement-coming-january-27th-devs-already-wor/</a>

헌데 요즘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 태블릿에 iPhone OS를 채용하려는 게 아닐까 하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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