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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12 Episode 01" 드라마인가 게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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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zart 작성일2009-01-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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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독특한 형태의 게임을 소개합니다.

제목은 "1112 Episode 01"이구요, 미스테리 RPG게임입니다.

뉴저지의 교외에서 아내와 평범하게 살고 있는 주인공은 이상한 꿈과 두통에 시달립는데요, 게이머가 주인공이 되어 하나씩 그 비밀을 풀어간다는 내용입니다.

아래의  Youtube에 공식 Trailer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ucWeVRA5Qg&feature=related

개발사인 Argatha Studio의 homepage 입니다. 한번 둘러보시죠.
http://www.1112game.com/1112_US.html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개발사가 매우 공을 들인 흔적이 보입니다. 세련된 그래픽,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적절한 인터페이스가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성인용 게임이 새로운 건 아니지요.

저의 주목을 끈 것은 iTune의 잇점을 최대로 활용한 혁신적인 제작, 배포 방식입니다. 제목에서 나온 것처럼 이 게임은 앞으로 전개될 긴 이야기의 첫번째 부분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에피소드가 이어질지,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습니다.

기존의 게임들은 새로운 Sequal이 제작되기까지 보통 몇 년의 시간이 걸리구요, 각 내용도 독립적이기 때문에, 영화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죠.

반면에, 1112의 경우는 처음부터 각 편의 Plot이 완성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빠른 시간에 후속편을 제작하여, iTune을 통해서 단시간 내에 유저들에게 배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TV드라마와 유사성이 커집니다. 게임의 사용자들의 반응들이 아주 특이한데요, 마치 "Lost" 같은 TV 연속극을 시청하면서, 다음 편을 기다리는 것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죠.

만약 이 게임이 성공적으로 팬 베이스를 형성하게 된다면, 게임과 드라마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Contents로 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빨리 다음 에피소드가 나올 수 있느냐가 중요한 이슈인 것 같습니다.

댓글 2

최경환님의 댓글

최경환

  ㅋ AppStore가 몰고올 가격 혁명을 이렇게 극복하는군요!!

bozart님의 댓글

bozart

  재밌는 사실은 이 게임이 8불인데, 사용자들의 불만이 아주 많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4불로 낮추겠다고 하네요. 

우리가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해 온 가격 체계에 변화가 올 것입니다. 모바일 인터넷의 대중화에 따라,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에 돈을 매겨야 하는거죠. 이 과정은 인위적인 것이 아닌 시장과 고객의 반응에 의한 것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iTune내에서 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매우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 할 수 있구요, iTune내에서 App들의 가격을 Tracking 해주는 App도 이미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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