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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획위원회엔 중장년만 있다구?..'20대 위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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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국가비전과 전략 수립과 관련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미래기획위원회에 20대 민간위원이 탄생해 화제다.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곽승준)는 임기 2년의 제2기 위원 30명을 새로 구성해 오는 11일 첫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기획위원회는 30명 이내의 민간위원과 기획재정부장관, 국정기획수석으로 구성되는 대통령 자문위원회로, 2008년 5월 출범해 ▲저탄소 녹색성장 ▲17대 미래 신성장 동력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 만드는 휴먼뉴딜 ▲중도 실용 등을 자문해왔다.

2기 미래기획위원은 정보기술(IT), 콘텐츠, 신성장 산업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전략, 중도실용정책 개발 강화 등에 중점을 둬 구성했다고 위원회측은 설명했다.

전상인 한국미래학회장(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강원택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노명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영준 김영준도시건축 대표,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 등을 신규로 위촉해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IT 분야에서 안철수 KAIST 교수(연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위촉되고, BT 등 신산업 분야에서 강대희 서울대 의대 교수, 강헌중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등이 신규로 활동하게 된다.

여성 위원들로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노정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교수, 법조계에서 김영혜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 문화계에서 양현미 상명대 문화예술학과 교수, 언론계에서 박성희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새로 임명된다.

특히 1982년생(28세)인 이제석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가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위원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세계 광고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세대로, 지난해 코펜하겐 기후정상회의장에 소개된 '코끼리 똥과 참새', '권총모양의 일본 역사교과서' 등이 그의 광고작품이다.

최고령으로는 1950년생인 60세의 신의순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연임)가 위촉돼 미래기획위원회는 청년세대와 장년세대가 함께하는 세대 융합형 위원회로 진화했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앞으로 국내외 미래 전문가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시대정신·세계변화·과학흐름을 읽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동시에 창조적 접근과 정책융합을 통해 미래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개최되는 제7차 미래기획위원회 회의에서는 '미래비전 2040'과 '과학기술 비전 2040', '국토비전 2040'을 이명박 대통령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30년후 미래세대의 주인공이 될 고등학생들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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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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