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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21세기는 과학시대, 과감히 지원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영재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세계적인 과학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2008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 3∼4위의 성적을 거둔 수상학생 19명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우리나라 초중고학생의 1% 이상이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우수 과학 영재들이 세계적인 연구 인력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이공계 인력의 저변 확대 차원에서 수학·과학 교육과정을 탐구와 실험 위주로 개선하여 정규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과학도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그는 "21세기는 과학의 시대"라며 "한국은 기름 한 방울, 가스 한 톨도 안 나는데 진정한 과학 기술자만 있다면 자원이 많은 나라보다 더 잘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날 예비 과학도들에게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이 활동할 때가 되면 과학자가 가장 대우 받을 것"이라면서 "과학자가 가장 대우받는 사회가 될 때 진정한 과학국가이고, 선진인류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열린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회는 한 국가의 기초과학 수준 및 미래 과학기술 발전 가능성을 가늠할 해볼 수 있는 세계적인 청소년 과학경시대회다. 한국대표 학생들은 여기서 물리·생물 분야에서 종합 3위를 거두었고, 화학·수학 분야에서 종합 4위에 올랐다.

또 생물 분야에서 최태영(서울과학고 2년)군은 개인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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