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어떻게 볼 것인가?

글쓴이
최성우
등록일
2004-04-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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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바이러스는 매우 오랜 세월을 거쳐서 함께 해 온 바 있다. 바이러스는 감기, 독감,
뇌염, 간염 등 온갖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이자,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이라고 할 만큼 아주
작고 독특한 미생물의 하나이다. 현대 생명과학과 의학의 발전에 힘입어 인간은 이러한 바
이러스의 정체를 잘 알게 되었고, 각종 예방 백신이나 항생제 등을 개발함으로써 바이러스
와 싸워서 이길 수 있도록 무척 노력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모든 바이러스를 박멸하지는
못하였으며, 바이러스 또한 인류를 크게 위협해오기는 했으나 숙주가 되는 인간이나 다른
동물들을 모두 죽일 것처럼 보인 적은 없다. 왜냐하면,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증식을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러니컬하게도 인
간과 바이러스는 오랫동안 공생(共生; symbiosis)을 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간 바이러스들은 인간이 개발한 항생제 등에 내성이 생기면서 더욱 강력하게 바
뀌기도 하고,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에서만 감염되던 바이러스, 혹은 동물에게는 아무런 피
해를 주지 않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오면서 새로운 수인(獸人) 공통성 전염병을 일으
키는 등, 더욱 끔찍하고 무섭게 변이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아직 방어방법을 마련하지 못한
인간은 속수무책으로 큰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침팬지로부터 옮아온 에이즈
(AIDS) 바이러스나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에볼라 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인데, 최근에는 조
류독감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감염성 질환이 공포를 불러오고 있다.

조류독감의 정확한 병명은 '가금 인플루엔자'이며, 역시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의 하나
이다. 전파가 빠르고 병원성이 다양하며, 원래는 닭, 칠면조 등 가금류에만 급성 전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1997년에 홍콩에서 신종 독감에 걸려 사망한 희
생자가 조류에게서만 발견되던 바이러스의 변종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조류의
배설물 등을 통하여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1997년 홍콩에서 18명이 감염되어 6명의 사망자를 낸 조류독감이 작년에는 네덜란드에서도
수십 명이 감염되어 1명이 사망하였고, 다시 홍콩에서도 희생자를 냈다. 우리나라에서도 작
년 12월에 충북 음성군의 농장에서 조류독감에 걸린 닭, 오리 등이 발견됨에 따라 감염 가
축들을 대량 도살, 매몰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리게 되었다. 새해 초부터는 베트남, 홍콩
등 동남아에서 또 다시 조류독감에 감염되어 사망하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태국, 중국 의 여
러 지역에까지 조류독감이 확산되면서, 세계적으로 공포를 불러오고 있다. 이러다가는 작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경우처럼, 다시 한번 중국,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를
휘청거리게 할 가능성마저 크다.
작년 말부터 갑자기 번지기 시작한 조류독감이 어디로부터 왔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서, 청둥오리 등의 겨울 철새들이 바이러스를 옮겨오는
것 아닌가 추측하기도 하지만,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조류
독감의 바이러스가 다시 변이를 일으켜서, 사람들 사이에서도 감염을 일으키게 되는 경우이
다. 즉 조류독감이 다시 인간 독감으로 바뀌게 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이다. 아직까지는 조류
독감이 닭, 오리 등 동물로부터 사람에게만 감염될 뿐, 사람 사이에서도 감염되는 것으로 보
고된 바는 없다. 그러나 예전의 여러 수인(獸人) 공통 전염병의 바이러스들이 그러했듯이,
조류독감 역시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없다.
특히, 만약에 조류독감과 기존의 인간 독감에 동시에 감염된 사람이 생긴다면, 두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가 유전자를 서로 교환하면서 더욱 무서운 변종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이
것이 사람들 사이에게도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면 그 피해는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안될 것으
로 우려되고 있다. 이럴 경우, 홍콩에서만 순식간에 30만명 이상이 사망할 수도 있다고 전문
가들은 경고한다. 아직 사람들은 새롭게 출현한 바이러스에 대비한 면역체계를 갖추지 못하
였기 때문인데, 과거에도 새로운 형태의 독감이 나타날 때마다 엄청난 희생자가 발생한 바
가 있다. 즉, 1918년 스페인 독감은 세계적으로 2천 5백만명의 사망자를 기록하였고, 1957년
아시아 독감으로는 1백만명, 1968 홍콩 독감으로는 70만명의 사망자를 냈다.

이처럼 조류독감의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닭, 오리 고기 등을 기피하
게 마련이다. 국내에서도 벌써부터 치킨점, 오리고기 전문 식당 등이 거의 문을 닫을 지경이
라는 기사도 나온다. 또한 정말로 계란까지도 포함하여 모든 가금류 식품들을 멀리해야만
하는지 의문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독감 바이러스들은 열에는 비교적 취약하므로 설령 조류독
감에 걸린 닭, 오리라 하더라도 충분히 익히거나 튀겨서 먹으면 별 염려는 없다. 다만, 조류
독감 바이러스는 주로 닭, 오리 등의 배설물, 분비물을 통하여 전파가 되고, 공기를 통하여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을 일으키게 되므로, 이미 독감에 걸린 닭, 오리 등에 접근할 때에는
방역수단을 철저히 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계란 역시 그 자체로 바이러스가 매개되는
것은 아니므로, 설령 감염된 닭이 낳은 계란이라 하더라도 잘 조리해서 먹으면 아무런 위험
이 없다. 다만 이 역시 계란의 껍질 등에 붙은 배설물로는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은 있
으므로 취급 시에 주의할 필요는 있다.
요즘에는 조류독감으로 인한 공포뿐만 아니라, 미국산 소에서 광우병이 발견되었다는 소식
이 전해진 뒤로는 쇠고기 역시 사람들이 무척 기피하고 있다. 특히 광우병은 조류독감 등과
는 달리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프리온이라는 변형 단백질이 병원체이기 때문에,
높은 온도로 끓이거나 저온 냉동, 혹은 방사선 조사 등의 조치를 취해도 없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처가 곤란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 역시 감염된 소의 뇌, 척수, 내장 등의 위험
부위가 아닌 소의 살코기 자체는 큰 문제가 없는 데다가 아직 국내산 소의 경우 광우병이
발병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설 명절 때에 그간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았던 한우
갈비세트 등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을 정도로 쇠고기 전체를 멀리하는 태도는 지나치다
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조류독감, 광우병 파동의 와중에서,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스럽
지 않을 수 없으며,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소망일 터이니 관련되는
식품들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과학적 지식과 정확한 정보에
바탕을 하지 않고 막연한 불안감에만 기인하여 지나친 과민반응을 일으킨다면, 이는 바람직
한 태도가 아닐뿐더러 도리어 여러 위험 요소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 광우병 파동이 한참이던 몇 년 전, 어떤 임산부는 매일 생선
만을 섭취하였다가, 나중에는 그간 생선에 농축되었던 중금속으로 인하여 수은중독을 일으
켰다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조류 독감과 광우병뿐만 아니라, 여름철에 어패류로부터 비브리오 패혈증이 발견되었
다는 소식을 들으면 횟집들이 문을 닫을 정도가 되고, 그밖에도 특정 가공 식품에서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나오면 한바탕 난리법석이 나는 등의 각종 '식품 파동'
은 그간 자주 일어난 바 있다. 그러나 관련 산업 등에 큰 피해만 끼친 채 일과성으로 끝날
뿐, 그후에 근본적인 개선이나 대책이 마련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는 그 동안 정확하게 관련 정보들을 공개하기보다는 은폐하고 무마하기에 급급한 정부
당국에도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당국은 이러한 대중들의 불신을 씻을 수 있도록 솔
직하게 모든 정보를 알리고 효과적인 대책을 제시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시민들 역시 특정
사안에 대하여 무조건 일희일비의 과민반응을 보일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바
탕을 하여 현명하게 대처를 하는 것이 개인이나 사회 모두에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최성우 (과학평론가; '과학사X파일', '상상은 미래를 부른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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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좀 지나긴 했지만, 예전에 한 잡지의 청탁으로 썼던 조류독감 관련 글입니다...

  • Dr.도무지 ()

      내용 정정요청

    그러나 그간 바이러스들은 인간이 개발한 항생제 등에 내성이 생기면서 더욱 강력하게 바뀌기도 하고,
    (안타깝게도 바이러스는 항생제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에서만 감염되던 바이러스, 혹은 동물에게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오면서 새로운 수인(獸人) 공통성 전염병을 일으키는 등, 더욱 끔찍하고 무섭게 변이되기도 한다.

    (수인공통성 전염병이 아니라 인수공통전염병이라는 명칭이 맞습니다)

  • 최성우 ()

      Mr. 도무지님, 관심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항생제'라면 좁게는 세균(박테리아)을 퇴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지만, 넓은 의미로는 항바이러스성, 항진균성(곰팡이), 항종양성 등도 모두 항생물질에 포함이 되지 않나요?  ('항바이러스제' 라는 용어를 썼더라면 좀 더 정확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수인공통성... '에서, 짐승이 아닌 사람을 먼저 놓아야만 맞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군요. 이미 '수인공통...' 이라는 용어를 꽤 많이 쓰는 마당에...

  • 최성우 ()

      '관심에' 감사를...^^  덧글 수정이 잘 안되는군요...

  • Dr. 도무지 ()

      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바에 딴지를 걸고자 함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 쓴 신뢰도가 높은 글을 일반인이 접함으로써 겪게 되는 전문용어의 잘못된 용법으로 인한 문제들을 막고자 한 의도였음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우선 항생제라는 표현에서 Antibiotics는 세균에 대한 정균, 살균작용을 하는 antimicrobial agent(항미생물제제)로 분류되며, 나머지 antifungal, antiviral agent도 이 속에 속하게 됩니다. 하지만 항종양성제제를 항생제의 범주에 넣을 수 있지 않느냐는 선생님의 의견은 매우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수인공통전염병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Zoonosis라는 단어의 번역에서 전세계적으로 인수공통전염병이라는 단어를 널리 통용하고 있으며, 이 단어에 대해서는 대한의학회-인수전염병, 대한수의학회-인수공통전염병 등으로 정의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시겠지만 세계적인 움직임은 미생물의 명명법에서부터 생물학적제제의 명명법까지 가급적 통일성을 부여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예가 작게는 Herpesvirus에서 Herpes simplex virus를 중심으로 유전자 명명법의 통일이며, 병원체의 이름을 과거 발견자의 이름을 붙여 부르던 것을 그 병원체가 속하는 군의 타입명에 따라 표준화하고 있는 것 등입니다.

    저는 수의대를 졸업하고 외과수련을 받던 중 다시 기초로 전향하여 지금은 전염병학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입니다.

    필요하시면 소속기관과 실명도 공개하겠습니다.

  • Dr. 도무지 ()

      BSE에 대한 부분에는 일부 공감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의견은 우리 국민의 소비습관에 변화가 오지않는 한 그 위험성을 간과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살코기 소비와 더불어 뇌척수, 등뼈, 내장 등 변형프리온이 고농도로 존재할 수 있는 부위를 소비가 높기 때문입니다. 육류소비시장의 위축은 물론 우리가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하겠으나, 미국산소고기에 대한 의심을 쉽게 지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여전히 수입금지중이겠지요)

  • Dr.도무지 ()

      마지막으로 정부당국에 대한 비난에서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정보를 접함과 동시에 우리의 진단체계는 매우 빠르게 대처하으며, 현지 역학전문가의 즉시 파견, specimen의 긴급이송(아쉽게도 경광등 켜고 달릴 권한은 없습니다)등의 조치가 신속하게 취해졌고, 국제사회 보고도 OIE및 WHO에서 한국과 일본을 모범적인 선례로 꼽을 정도로 신속정확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귀가는 고사하고 밤잠도 못자고 일한 동료들이 솔직한 심정으로 자랑스럽습니다. 다만 정부조직의 융통성 없는 행동과 일부 혼선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언론의 국민호도가 아닐까요?

  • 최성우 ()

      Dr. 도무지님, 좋은 얘기들을 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역시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이 활발하게 의견 개진을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용어는 저도 적지않게 신경을 쓰는 편이기는 한데, 전문 용어와 일반 시사적인 용어가 다를 경우에는 상당히 곤혹스럽기도 합니다. (그간 언론에서는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옮겨왔다는 의미로 수인공통성으로 표현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학회에 '인수...'로 정의했다면 앞으로 이를 따라야 하겠지요.)

  • 최성우 ()

      그리고 BSE 관련해서, 제가 언급한 의도는 그 위험성을 간과해도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BSE든 다른 것이든) 대중들이 지나치게 즉흥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에 대한 불합리함을 지적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마치 호떡집에 불난 듯...^^) 떠들썩 했다가도, 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잠잠해지지 않습니까?  말씀하신대로 위험성은 전혀 바뀐 것이 없는데도요...
    또한 정부의 책임 부분을 언급한 것도, 이번에 BSE 관련 대응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수도물 바이러스 파동, 다른 식품 파동 등등) 다른 사안들에 대해 은폐와 축소에 급급했던 행태들로부터 대중들의 불신이 가중되었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지, (Dr.도무지 님을 비롯해서) 이번에 사태 수습을 위해 불철주야 애썼던 전문가분들의 노력을 폄하하려는 것은 전혀 아니므로 오해 없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일선의 (주로 이공계...-_-) 실무, 전문 인력들은 대처하느라 온갖 고생 다하는데 비해, 뭣모르는 윗분들은 헛발질 해대는게 우리 관료사회의 단면 아닙니까?)  또한 말씀하신대로 언론의 행태 역시 문제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병 주고 약 주는' 격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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