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후배들에게" - 이공계 연구실 수기공모전 장려상 수상작 -

글쓴이
Scieng office
등록일
2004-08-12 15:2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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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후배들에게

홍릉, 서울의 갑갑한 공기, 많은 사람들과 자동차로 붐비는 전형적인 대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곳이다. 주의에는 그 동안 내가 말로만 듣던 연구소들이 즐비하게 모여있고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수목원도 우리 학교 바로 옆에 보란 듯이 있다. 정말 연구를 위한 곳인 것 같았다. 여기는 어디?
바로 KAIST 서울 캠퍼스, 테크노경영대학원이다.
2003년 3월 꿈 같던 대전에서의 학부 생활을 마치고 고대하던 대학원 경영 공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다. 대학원에 진학을 하게 된 동기는 단 두 가지였다. 첫째로 난 공부가 좋았고 그래서 교수나 연구원이 되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고, 둘째로 혹시 도중에 꿈이 바뀌더라도 취직할 때 유리하지 않을 까 하는 막연한 기대심이었다. 그런데 막상 대학원에 진학을 하여 한 학기 생활을 하고 연구실을 결정할 순간이 닥쳐오니 어떤 연구실로 지원을 해야 할 지에 대한 막연함이 앞섰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내가 연구실과 나의 진로를 결정하며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과 관련된 갈등을 중심으로 글을 전개하고자 한다.
내가 고민할 때마다 많은 도움을 주었던 선배와 지금의 지도 교수님과 실제 주고 받았던 이메일을 중심으로 그때 그 상황을 재현해 보았다.

-내 갈 곳은 어디메뇨?-
다행히 우리 학교는 한 학기간 자신의 전공을 택할 여유가 있어, 이 기간동안 여러 전공별 연구실을 알아본 후 연구실을 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고 연구실 투어(Lab Tour) 등의 행사로 각 연구실에서 어떤 연구를 하고 각 연구실의 교수님과 선배를 만날 수 있는 공식 행사가 있었다. 난 정보통신 관련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관련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실을 학교 홈페이지 참조와 연구실 투어를 통해 일단 세 곳을 선정하였다. 이중에 어느 곳을 가야 할 지 매우 막막했다. 항상 석사 신입생들이 연구실을 결정할 이맘때가 되면, 갖가지 연구실에 대한 소문들과 넘쳐나는(?) 정보들로 인해 막상 연구실 결정을 앞둔 우리는 일관성 없는 정보와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모르는 망설임으로 현기증을 느낄 정도다. 나 역시도 예외는 아니라, 우선은 세 연구실 중 내가 가장 우선순위를 가진 연구실에 친분이 있는 석사 2년차 선배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그 선배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던 중 장기적인 내 계획을 들으시고는 아무래도 박사과정 선배와도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고, 같은 연구실의 박사과정에 있는 김명수 선배께 여쭈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메일을 쓰게 되었다.

e-mail1: 선배에게 보낸 연구실 결정에 관한 메일

From: 방영석
Sent: Sunday, June 15, 2003 3:25 PM
To: 김명수
Cc:
Subject: 선배님께(연구실 지원 관련 건)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영공학 석사 1년 차 방영석입니다.
저번 Lab Tour에서 뵈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

다름이 아니옵고,
연구실 지원과 관련하여
저번 Lab Tour에서 소개해주신 Formal한 정보 이외에
Informal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이렇게 문의 메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연구실에서 프로젝트를 한다고 하셨는데
하루에 프로젝트를 위해 투자해야 할 시간은 어느 정도나 되는지요.
그리고 그 프로젝트는 연구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까?

둘째로, 연구실 분위기에 관련하여 여쭙겠습니다.
Lab Tour에서 대충 느낄 수 있었지만
연구실 사람들끼리 단합이 잘 되는 편인지요.

셋째로, 선배님께서 지금 연구실을 결정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저에게 매우 중요한 결정 사항이라
실례를 무릅쓰고 메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바쁘실 텐데 죄송합니다.

방영석 드림.

e-mail2: 선배로부터 온 연구실 결정에 관한 메일
From: 김명수
Sent: Tuesday, June 17, 2003 5:25 PM
To: 방영석
Cc:
Subject: Re: 선배님께(연구실 지원 관련 건)
그래, 영석아. ^^
연구실 투어 때 보고 오랜만이구나.
잘 지내고 있지?

음......
일단 우리 연구실에서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KT의 mega-pass 가입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만족도-충성도-수익성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내용인데, 즉, 실제로 서비스에 만족하는 고객이 과연 향후에도 계속 지속적인 기업의 수익원이 되겠냐는 내용이지.
아직까지는 분석이 그리 쉽지 않네......-.-;
네가 홈페이지에서 봤듯이 우리 연구실 연구분야 중 하나가 통신 산업에서의 customer satisfaction과 customer loyalty거든.
그리고 우리 교수님은 연구와 관련성이 적은 프로젝트는 의미가 없다고 항상 주장하는 분이시니...... 나에겐 물론 내 연구와 상관이 많고 도움이 되지.. ^^;

그리고, 우리 연구실 분위기라......
글쎄, 너무 자화자찬하는 내용 같은데^^;
일단 우리는 항상 가족같이 지낸다 라는 연구실 훈이 있지.
같이 술 마시고 재미있게 놀고 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언제나 그보다 더 우선으로 생각하는 건 서로가 힘들 때나 도움이 필요할 땐, 내 일같이 생각하고 서로 돕는다는 게 우리 연구실 전통이자 실훈이란다.
혹시라도 네가 우리 연구실에 들어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거 같고. ^^

내가 우리 연구실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솔직히 답하기가 쉽지 않네^^;
워낙 많은 이유가 복합적이니.
우선은 내가 우리 연구실을 결정할 때만 해도 우리 교수님께서 우리 학교에 부임하신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내가 우리 연구실 2호 석사로 들어왔지.
그 당시 우리 교수님이 젊었고 연구열도 많으신 분이고, 또 자상하시니까......^^

하지만 영석아,
물론 연구실 결정에 교수님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허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내가 과연 무엇을 하고 싶어하고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는가' 하는 거라 본다.
지금 내게 딱 짚어서 말하라고 하면 난 내가 통신산업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이자 열정 하나로 우리 연구실을 결정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거 같네......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우리 학교뿐만이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도 항상 연구실 배정이 끝나고 나면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
그건 물론 연구실의 환경적인 요인, 예를 들어, 선배들이나 교수님의 성품 등 그런 이유들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적성에 관련된 요인 때문에 후회하는 게 아닐까 한다.

만일 박사과정 진학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면, 결코 짧지 않은 연구실 생활 동안 내가 중도에 지치거나 탈락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구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이고 진짜 보람 있는 게 뭔지에 대해 심각하게 한번 고려하길 바란다.
두서없이 쓴 답장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

그래, 또 궁금한 게 있음, 언제든 물어보고, 연구실에도 놀러 와라, 시간될 때......

담에 또 보자.

김명수.

드디어 한 학기를 마치고 연구실을 결정하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매우 운이 좋았다고 생각된다. 교수님과 형들은 매우 나를 아껴주시고 하고 싶은 연구를 장려하는 분들이었다.

-공부만 잘하면 다냐?-
하지만, 아무리 분위기가 좋은 연구실이라도 자기와의 싸움에서 혹은 현재 하고 있는 연구, 다른 사람들과의 대인 관계에 의한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법!
정신적으로 안정된 지극히 평범한(?) 보통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선 이를 해소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더구나 우리와 같은 대학원 생들은 일반 회사원들에 비해 대인관계의 폭이 적을 뿐 아니라 사회 활동 영역의 폭은 마치 커다란 운동장 한가운데 있는 개구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스트레스를 풀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우리 연구실 사람들을 살펴보니 전부 한가지씩 운동을 하고 있었다. 크게 개인적으로 하는 운동과 단체로 하는 운동을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단체로는 탁구와 배드민턴을 주로 하고, 개인적으로는 학교에 마련된 체력 단련실에서 헬쓰를 했다. 물론 같이 술 마시고 MT를 가는 것도 인간관계 형성에 좋은 방법이 되긴 하지만, 같이 땀을 흘리고 같은 종류의 취미생활을 통해 얻는 선후배간의 정은 보다 더 인간적이고 확고한 연구실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원천인 것 같다. 바로 이러한 점이 명수형이 전에 메일에서 말했듯이 연구실이 결정되고 나서 직접 겪어보라고 했던 점인 것 같았다.

-도대체 나는 어떡해야 합니까?-
이후 일년의 시간이 지나 나는 다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나의 장래희망인 교수는 지금 해외에서 학위를 마치고 오는 사람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화 시대를 맞아 영어로 강의를 할 수 있어야 교수로 채용될 수 있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심심찮게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는 지난 일년간 매우 많은 것을 연구실로부터 배웠고 개인의 창의적 연구를 장려하는 분위기가 매우 좋았기 때문에 유학을 하기로 결심을 하기에는 많은 기회비용이 있는 상황이었다. 연구실 선배들에게 얘기를 물어 보아도 선배님들도 지금 박사 과정에 있고 유학생활을 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을 해 주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나는 미국에 안식년을 맞아 연가 중이신 지도 교수님께 여쭈어 보게 되었다.

e-mail3: 교수님께 보낸 진로결정에 관한 메일

From: 방영석
Sent: 2004-03-15 (월) 오후 12:17
To: 안재현
Cc:
Subject: 교수님께(진로 상담 건)
교수님 안녕하세요?
여기는 꽃샘 추위마저 사라지고 진정한 봄이 오는 듯 많이 따듯해졌습니다.

교수님, 제가 요즘 진로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연구실 형들에게도 많이 물어보고, 주위의 아는 사람들한테도 많이 물어보고 있습니다만, 아직 확고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학위를 우리 연구실에서 마치고 post doc. 을 외국으로 갈지.
아니면 병역을 마치고 학위를 외국에서 할 지가 고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병역을 하게 되면 사관학교 교수로 지원 할 생각입니다.

교수님, 제가 박사를 진학하려고 했으나 이런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 조언을 부탁드릴려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영석 올림.


e-mail4: 교수님으로부터 온 진로 결정에 관한 메일

From: 안재현
Sent: 2004-03-16 (화) 오전 2:17
To: 방영석
Cc:
Subject: RE: 교수님께(진로 상담 건)
영석이에게.

진로 문제는 고민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생각된다.

네가 생각하는 2가지 대안이 모두 장단점이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물론 외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최근에는 정보가 internet을 통해 워낙 많이 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장점이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잘 하고, Post Doc을 가는 방법도 상황에 따라서는 매우 좋은 solution이 될 수 있다.

외국에 가는 것도 여러 가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도 있으나, 한국보다 기회의 측면에서 소수 민족으로서 오히려 기회가 작을 수도 있다. 말하자면 별볼일 없이 학위만 따오고, 여행은 좀 했으나, 지식과 경험을 그리 많이 쌓지 않았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어 우리 연구실의 박사과정 학생들은 미국의 어느 PD. d 과정 학생에 못지 않게 실력을 쌓아가고 있고, 졸업 후 Post doc등을 끝내면 앞으로 장래가 매우 밝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의 좁은 땅덩어리에서 벗어나, 정말 외국인들과 처절하게 경쟁하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외국도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 아직은 그래도 외국 박사가 프리미엄이 좀 있어 보이나, 좀 더 지나면 그야말로 실력을 위주로 간다고 보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너의 주변 상황도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하길 바란다.

안재현 교수.


교수님의 편지를 받고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리 연구실은 공부환경이 해외 유수의 대학보다 뛰어나 실력을 쌓는 데에는 더 좋다. 나도 예전부터 가졌던 ‘과연 학벌이 그렇게 중요한가.. 실력이 좋아서 유명 저널에 논문 기고를 많이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고, 맹목적인 해외 유학에 대한 경계가 있었는데 이로서 결심이 확고해졌다. 마침 학교에 석박사 통합 과정이 새로 마련이 되었고 결국 지원을 하게 되었다.

-제발 내 말을 믿어 주세요! ^^;-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이공계 연구실에 지원을 하게 될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첫째는 연구실 결정에 교수님이나 선배들, 연구실 분위기 등도 물론 중요한 영향 요소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적성과 적성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전공과 연구실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내 주변의 사람들 중에는 연구실과 전공 선택을 잘못해서 자기 연구와는 상관 없는 프로젝트만 하고 있는 이들이 비일비재하다. 만일 그런 연구실에 갈 바에는 외국어 준비를 좀 더하고 정보를 취합해서 유학을 가라고 권하고 싶다. 하지만 자신이 스스로 발전 가능하다고 판단 되거든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유학을 갈 필요가 없다. 이것이 바로 내가 하고 싶은 두 번째 이야기다. 이미 학문은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전세계 어디서나 유명 논문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이제는 우리나라의 학문수준도 7ㆍ80년대와는 달리 해외 유수 대학들과 비교해서 전혀 뒤짐이 없는 상황이라, 외국에 나가 학업 외의 것들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생활을 하기 보다는 국내의 좋은 연구 환경 속에서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어쩌면 내가 한 이야기들은 듣는 후배들 입장에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없는 당연한 이야기라고 치부해 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내가 직접 겪어보고 나니, 왜 사람들은 이런 걸 당연하다고 이야기 하는지, 뾰족한 수가 없는 말인 것 같은데도 왜 이런 당연한 이야기가 해답이 될 수밖에 없는지, 충분히 느끼게 되었다.
물론 차이는 확실하다. 내가 겪어 본 적이 없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한 지식은 막연한 지식이었지만, 내가 직접 겪어 본 당연한 지식은 내가 누구에게라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확신이 찬 지식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선 경험자의 진정한 advice가 아닐까?

방영석/김명수

  • 이현표 ()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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