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취재파일'여러분 이 뉴스를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까요?'-한학수PD

글쓴이
cheshire cats g…
등록일
2007-10-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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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주년이 다가오네요...황우석사태.. 우리나라에 많은 의미를 남긴 사건이죠...한국사회에 대해 언급할때 황우석사태가 언급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는것 같고, 한국&한국인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이 나온지는 1년 정도 됐는데, 아주 재밌고 쉽게 쓰여진 책입니다.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에 책을 중간에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군요....

무엇보다 이 책이 대학생 교양서로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학기술을 전공하던 인문사회학을 전공하던 간에 정말 가치있는 교양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중에 조카나 동생이 대학생이 되면 꼭 사서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뉴스를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까요?
-한학수 지음(13,000)
1.황우석 교수를 믿었다................................16
2.제보자 K를 만나다....................................28
3.물밑에서 내공을 쌓다................................46
4.미즈메디 라인의 유전자 지문을 입수하라......70
5.체세포 제공 환자의 머리카락을 얻어 내라.....114
6.아무래도 HLA가 수상하다...........................144
7.치열한 접근전, 테라토마.............................166
8.충격적인 증거와 피츠버그 증언....................220
9.링에 오른 황우석.......................................270
10.광풍의 시작............................................320
11.공작이 MBC를 삼키다..............................398
12.대반전...................................................436
13.벌거벗은 대한민국, 희망은 있는가?............484~501

ps.저는 그 사건이 있으면서 설마 세계를 상대로 그런 사기를 쳤을까 의심하며 증거가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에서도 황우석을 옹호하고 싶었던 사람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설마 미치지 않고서야...저럴수가 있겠어? 뭔가 있겠지....저 뿐 아니라 초기에 그를 옹호하려 했던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황우석 장학생들의 언론플레이만이 아니라....상식에 호소했을 때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에...저와 많은 국민들이 정말 순진했던 거죠. 애국주의니 국익이니 하는 논리도 한몫을 했지만....그런 비상식적인 사람일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그러나 이 책을 보면 정말 황우석 그는 미친거나 다름 없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권위의식이 너무 강한 탓인지....그 사람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논리와 알력으로 자신의 거짓을 덮으려고만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과연 미친다는게 어떤 건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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