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쇼 (책)
- 글쓴이
- 한반도
- 등록일
- 2008-02-25 15:12
- 조회
- 3,996회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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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하다가 종종 집어들어 읽었을 때, 생각치 못했던 몰입의 즐거움을
주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소설이 아닌가 싶네요.
김영하 작가의 퀴즈쇼는 특히나 '88만원 세대'에서 말하는 불분명한
경계선상에서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한 마음으로 떨고 있는 20대를
잘 그려주고 있습니다. 큰 맥락에서 보면 일종의 성장소설이기도 하지만,
틈나는 대로 현재 20대가 대한민국에서 겪어야하는 참담한 현실을 그려주는데에 힘을 쏟고 있네요.
이성을 만나고, 취업 면접준비를 하고, 급작스레 닥친 경제적 어려움등을
겪으며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수없는 질문과 대답의 반복. 바로 일종의
퀴즈를 내고 문제를 맞춰야만 지속적인 대화가 가능할 것 같다는 현대 사람들의
이질감을 줄기차게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인생은 퀴즈다... 라고 하네요.
근데 재밌게 읽었고, 나름대로 이것저것 곱씹어 보는 즐거움도 좋기는 하지만
책 말미에 종종 따라붙는 해설 및 비평은 좀 난해하네요.
이렇게 까지 분석이 가능한건가. 이는 실로 글을 썼던 작가의 의도를 비약하는 건 아닌가.
주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소설이 아닌가 싶네요.
김영하 작가의 퀴즈쇼는 특히나 '88만원 세대'에서 말하는 불분명한
경계선상에서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한 마음으로 떨고 있는 20대를
잘 그려주고 있습니다. 큰 맥락에서 보면 일종의 성장소설이기도 하지만,
틈나는 대로 현재 20대가 대한민국에서 겪어야하는 참담한 현실을 그려주는데에 힘을 쏟고 있네요.
이성을 만나고, 취업 면접준비를 하고, 급작스레 닥친 경제적 어려움등을
겪으며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수없는 질문과 대답의 반복. 바로 일종의
퀴즈를 내고 문제를 맞춰야만 지속적인 대화가 가능할 것 같다는 현대 사람들의
이질감을 줄기차게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인생은 퀴즈다... 라고 하네요.
근데 재밌게 읽었고, 나름대로 이것저것 곱씹어 보는 즐거움도 좋기는 하지만
책 말미에 종종 따라붙는 해설 및 비평은 좀 난해하네요.
이렇게 까지 분석이 가능한건가. 이는 실로 글을 썼던 작가의 의도를 비약하는 건 아닌가.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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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를 내고 문제를 맞춰야만 지속적인 대화가 가능할 것 같다]
어쨌든 퀴즈는 지루한 대화보다는 흥미있는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