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이런것이 개그야.

글쓴이
김태양
등록일
2002-11-21 00:07
조회
6,1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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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건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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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의 여대생이욤.^^
벤츠 드뎌 팔았어염.쫌 섭섭하기두하지만..
나중에..나이를 더 먹어서 그땐 제 스스로 능력껏 번 돈으루 살래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

벤츠팔구 시원섭섭하기두하구..
글구 오랜만에 학교를 다녔더니 쫌답답하기두해서
짧게 2박3일루 필리핀 잠시다녀왔어요.
제가 금욜엔 섭이 없거든요 그래서 목요일 섭 일찍끝내구
바루 공항으루가서 뱅기탓져 다행히 표는 쉽게 구했구요.^^

아! 얼마전 화이트데이..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전 그날 쫌. 안타깝게(?)보냈어요.^^;
오빠가 그날 교수님과 법무청인가??거기가구 장관님 만나러 간다구해서 못만났어요
근데 다행인지..아닌지..
그날 그 저에게 고백했다는 그 오빠에게 전화가왔더라구요
오늘남자칭구랑지내겠네..하구요

근데 제가 아니라구하니까
오빠가 그럼 자기한테 하루 달라더군요 대신 행복하게 해 주겠다구요.
전 그런날 혼자있기두싫구해서 알았다구했죠
딴맘이있던건 절대아닙니다,^^

오후에 섭끝날때 오빠가 학교루 왔더라구요..
거기서부터 이벤트는 시작되었습니다^^;
오빠차가벤츠거든요 오빠가 갑자기 뒷자석문을열어주더라구요
전당연히 보조석에앉을라구했는데 근데..
전 기절할뻔했죠 뒷자석가득~히 장미꽃이..^^

감동이었습니당저두모르게 울어버렸죠 (제가 원래 쫌 잘 울어요^^;)
글구 오빠가 보조석을 열어줬는데..
제가 넘~좋아하는 토토로인형 큰~게..^^넘 행복했어요.
차에타서 이동하는데 오빠가 오늘하루만큼은 자기한테 맡겨달라구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간 곳이 바루 오빠집이었어요,쫌의외기두했져.

차고에오빠차를 파킹하구 집으루 들어가는데..
밖에선 담이높아서 잘 못 봤는데 넓은정원에..
제가넘 좋아하는목장견두있구..^^(넘넘 귀여웠어염)
오빠가 여자를 집으루 데려온건 제가 첨이래요.쫌기분이 좋기두했져.^^

집엔 일하는 아줌마한분밖엔 안계시더군요,
오빠가 갑자기아줌마보구 모라구하더니 조금후 나가시더라구요.
오빠가 기대하라며 자기가 요리를 해 주겠데요.^^
솔직히 오빠가자상하긴하지만 넘 현대적으루 생겨서.(아! 사람들이 권상우 많이 닮았데요.)

요리까지 할 줄은 몰랐죠 그동안 집구경 오빠방구경을했죠
역시나 넘 세련되게 집이 넘 깔끔했어요^^
오빠가 만들어준 환상적인 요리를먹구.(정말 넘 맛있었어요^^)
글구 그 후의 이벤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빠가 쿠키와 작은케익 글구 초콜릿을 쟁반에 담아오는데..
자세히보니 따끈따끈한게 오빠가 직접만든거더군요.^^
맛두 넘 좋구..정말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당.^^

초콜릿과케익쿠키를 싸들고 오빠차루 교외루 드라이브를 갔어요.
날씨가 쫌 꾸리꾸리하긴했지만 기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집으루 오는길.
오빠가 오늘 제 남자칭구한테 고맙다구해야겠다며
오히려 저에게 고맙다구하더라구요.
글구 전 언니를불러서장미와 인형을 가지구제방으루 올라갔져.^^
제 남자칭구가아니라 섭섭하긴했지만
그래두 나름대루 행복한하루였어요.^^

전 오빠에게넘 고마워 오빠에게 어울릴꺼같은걸루
발리에서 구두를사서 선물했죠.
근데 그날제가 아빠회사에서 일을하는중이라
오빠에게 회사루 와달라구했져

근데 제가 까만 베이직한 알마니정장에
긴생머리를 깔끔하게 묶고있었거든요
그 모습을보구 넘 놀라더라구요

오빠가말하길..
제가 평소에 하는행동이나 말같은게 꼭 유치원생같았다나요..- -;
어린줄만알았는데 그런모습을보구 글구 제가 하는일을보구 마니 놀라더라구요.^^;
제가이번부터 본격적으루 아빠일을 돕게되었거든요^^v...
글구 금요일 제 남자칭구를 만나 사탕두받구 옷선물두받구..^^
정말 잼있게하루를 보냈답니다.

오빠가 요즘 많이 바쁘더라구요..
많이 피곤해하는 울오빠 잘 챙겨줘야겠어요^^
이젠 정말 차두없구.뚜버기가되었네요^^
하지만 지금의 이 모습이 제겐 더 잘어울리는거같아요.
이제부턴 아빠회사에 자주나가야할꺼같아서 정장을 몇벌 더 맞췄어요
아직은 어색하긴하지만..곧 적응되겠죠^^

님들은 요즘 뭐하구지내세요??이젠 정말 봄인거같아 넘 설레여요..
참 글구 제가 가끔들어오는이유로
글을 한번 올릴때마다 이렇게 마니올리는데..
끝까지 읽어주시는 님들..관심가져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참! 저 교수님께 얼마전 픽업되서 미국잡지 (다이제스트)아시죠??
거기서 일하게될꺼같아요.^^
강의시간에 교수님과 영어루 토론을..(?)실은 논쟁을 쫌 했었거든요 추카해주세염..^^
곧 예쁜꽃들두 마니피구..기분좋은 봄날인데 여기님들..모두 언제나 행복하시기만 빌어염.^^
글구 다시한번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이건 그 리플입니다..------------------------------------------------




아.. 그래요
저는요, 오늘 페라리 f50을 끌고
포뮬러원1 세계1위 이하엘 슈마허와
인천공항 가는길쪽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경주 시합을 붙었답니다
저의 f50이 시속 350km를 넘는순간 슈마허는 포기를 하드라구요-,.-

뭐 끝내고 그냥 거기 지나가는 사람한테 페라리를
비행기값만 받고 팔았어욤-.- 쫌 섭섭하기두 하지만..
그래서 그 비행기 값으로 화성에 갔다 왔어요-.-
콜럼비아호가 화염을 내뿜으면서 지구를 박차고 날라가는순간이
너무 짜릿했어요...

내일 수업이 있어서 일찍 왔어요-,.- 지금은 집이에요.
내일은 저의 생일 인데 제 여자친구가 지금
미국 보스턴에 메사추세츠 대학교에서 mba 박사과정을 밟고 있어서
혼자 보낼지도 몰라요-.- 헐리우드의 배우들이
제여자친구 맨날 꼬신다던데-.- 걱정 되요..

아마도 내일은 지현이가 절 부를거 같애요..
지현이가 월요일날 스케쥴 없다고 그랬는데..
요번에 2% cf 찍었다고 자기가 생일 책임 진다고 그럴거 같애요..

흠.. 지금 엄마가 주방아줌마를 내쫓고 태어나신지 50년만에
처음으로 주방에 들어가셔서 음식을 하고 계세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정상에 100년에 한번 딱 한번 눈이
녹을때 자라는 열매로 소스를 만들어서
안심스테이크를 만들어 주고 계세요...
데코레이션으로 50년근 홍삼이 몸을 꼬으고 잇네요..
애피타이저로는 뭐가 나올까.........

저 그냥 학교 그만두고요.
이번에 미국 코카콜라 에서 일하거 같아요.
아버지께서 코카콜라 지분 99%를 구매 하셨어요.
저보고 대주주를 하래요..

이제 직장인 이지만 fuckin정장은 안입을려구요.
요즘에 쪽팔려서 독수리알 마니마니 뭐 이런데꺼 못입겠드라구요.
그냥 뭐 유럽 디자이너 한명 한테 전화해서
옷 하나 맏혀달라고 해야죠 뭐.......

에휴.. 엄마가 빨리 캐비어 먹으래요~~~~
싱싱할때 먹으라구...~~~ 먹고 나서 올께요~~
안녕~~~~~~

아참~ 요 위에 벤츠 파신 아가씨~~! (담 말은 심한 욕이라 삭제 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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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946 ▒ 흐~~ 리플이 정말 죽이는군요...
2002/10/11 

알코올 ▒ 방금 은행가서 마이너스 통장 만들고 왔는데.. ^^;; 우째 이런일이..^^
2002/10/11 

벽치기 ▒ 리플 끝내 주네여..ㅎㅎㅎ
그리고 살리는것보다 죽이는게 대한민국 경제에 도움이 됄듯~~ ^^
2002/10/11 

바바라 ▒ 위에 아가씨는 꿈꾼얘기를 글로 썻군요.. 흐흐..

리플에 남자는 그 꿈을 완전히 개꿈으로 만들었구요..

우와 유머 게시판중 가장 재미있었어요..

저 울면서 추천 누르고 나가요~~~~~~~
2002/10/11 

정승범 ▒ 우하하....^^..정말 올만에..함 웃어봅니다.... 근래 리플중에 최곱니다..^^
2002/10/11 

향나무 ▒ 저희 집에 금송아지 500마리 있어요..그래서 아파트 관리실에서 그 금송아지
때문에 지반이 무너질거 같다면 항의전화거 오고 그러네요..제방 누가 이 금송아지들좀 가져가 주세요~ 네~~?(x18)
2002/10/11 

엔드류 ▒ 이번 저희집 금송아지가 새ㄲ ㅣ 를 낳았답니다..축카해 주세요..
2002/10/11 

랩소디 ▒ 금송아지 유전자 복제 성공햇습니다.. 축하해주세요
2002/10/11 X

rinaldo ▒ 이번에 저희집에서 금송아지 1000마리가 가출을 했었습니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그동안 정이 들어서인지 찾고 싶습니다.실례의 말씀이 아닌지 모르겠지만 향나무님,엔드류님,랩소디님께서 보유하고 계신 송아지가 저희집에서 가출한 송아지가 아닌지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연락 부탁 드립니다.^^
2002/10/11 

향나무 ▒ 우리집 금송아지는 모두 암컷이고 제가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배부분에 아햏햏 이라고 적혀 있지요
2002/10/11 

한인재 ▒ 추천이라게 있었네요 바바라님 글 읽고 추천이란게 있다는걸 알았네요
그럼 나도 추천이나
2002/10/12 

Roy부캐넌 ▒ 천하가 다 내것인데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습니까.....
2002/10/12 

밤의전사 ▒ 아니 내동생이 여기에 글 올려놧네..
2002/10/12 

재우 ▒ 아... 본문의 리플보다가 제제분들이 쓴 리플이 더 웃기네요 ㅜ.ㅜ

정말 한참 동안 웃었습니다 ~ ^^

금송아지 ^^
2002/10/12 

엔드류 ▒ rinaldo 님 송아지 인가 봅니다..
찾아가세요....연락처가 없네여...
2002/10/12 

이제 ▒ 옛날이 그리워요......우리집은 망했거든요......
옛날에는 잠옷에 금단추 달았는데....망해서...은단추로 바꿨어요.....
아~~옛날이 그리워요....ㅠㅠ
2002/10/12 

숲사랑 ▒ 세상에...이런일이.......

어제밤 우리집 금송아지 암놈이 새ㄲ ㅣ  12마리를 놓았는데....

자(쥐)축(소)인(호랑이)묘(토끼)진(용)사(뱀)오(말)미(양)신(원숭이)유(닭)술(개)해(돼지).....순으로 새ㄲ ㅣ가 태어났어유...힝~
2002/10/12 

이마음 ▒ 제제님들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x18)
그런데..실재로..그런 부유층이 있죠..
어서 정신들 차려야 할텐데..쯧쯧쯧..
2002/10/12 

기다려 ▒ 저는 아직도 저의 방도 다 못보았어요.

안방에 계신 부모님께 안부 전화는 자주 하지만, 너무 보고싶어요ㅜ.ㅜ;;

주문한 비행기가 빨리 와야할텐데...
2002/10/12 

김민석 ▒ 후후 저희집에 있는 황금젖소 한쌍이 지금 싱싱한
인삼우유를 짜고 있네요..요즘은 이것도 식상하네요...
ㅎㅎㅎ;;; 그냥 쓴 말입니다....
배고파요~~ ㅠ.,ㅜ
2002/10/13 

아두 ▒ 금송아지가 전부 저희집에 와있네요.
모두들 집에 금송아지 숫자 맞나 확인해 보세요.
금송아지 녀석들...
저희집이 금송아지 목장하는줄 어떻게 알고 다 저희집에 왔네요.^_^
2002/10/13 

정창현 ▒ 허블 망원경이 제꺼라는건 알고들 계시죠? ㅡ.ㅡ^
2002/10/13 

여기좋군 ▒ 개그콘서트의 옥동자 말이 생각납니다.

얼굴도 못생긴것들이 잘난척하기는.....
적어도 나처럼 생겨야 밴츠나 페라리를 몰쥐.....
2002/10/14 

달봉이 ▒ 끝내줍니다.....(x18)(x18)(x18)(x18)(x18)
2002/10/15 

haemosu ▒ 오랫만에 실컷 웃었습니다. 멋진 글이네요. 하하하
2002/10/15 

얼뽕이 ▒ 울 아빠가 벤츠폐차시킨데요.....2달 탔다고.....
승차감안좋다구 이제 바꾼데요. 그리구 저는 뿅카사주신데요....이제 오토바이 시른데............

쩝....쓰고도 민망하네요.....어서 자전거 32단으로 바꿔야되는데...에혀.
2002/10/15 

무천도사 ▒ 캬하하하......넘 재밌게 웃었어요...배꼽빠지는줄 알았습니다..하하하
전 건강을 위해서 걷기로 했습니다...
얼마전 도봉산을 팔았더니.....서울엔...이제 북한산밖에..정원이 없군요..
2002/10/15 

yo!! man!! ▒ -_-;; 전 오늘 그저께 압력밥솥에 해놓은 쉰밥을 먹었습니다. (보온해놓지 않아서 다 쉬었더군요.) 며칠된지 모르는, 책상 위의 김 다 빠진 콜라를 마시면서 팬과 하드 돌아가는 소리를 벗삼아 버벅거리는 컴퓨터 모니터 보구 있네요; 텅비고 썰렁한 방에서ㅠㅠ
2002/10/16 

kalashinokov ▒ 금송아지가 그렇게 넘치는 것으로 봐서 오늘부터 지구 전세금 10% 올리겠습니다. (x10)(x10)
2002/10/20 
 

  • 소요유 ()

      어저 은행에서 전화왔더랬습니다. 돈 "든다고 (사용예 :  메주가  "드다, 즉 발효되다) 다고,  돈  뒤집으라고..... 

  • 배성원 ()

      하하하하하하하. 뜬다고 하지 않나요? 프하하

  • 배성원 ()

      아참 "ㄷ=ㄸ이죠? 하하 ^^

  • 푸푸 ()

      이글 추천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거 유머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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