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스완' 읽어보셨나요?

글쓴이
Bateman
등록일
2009-06-22 01:12
조회
5,4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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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 읽어보셨나요?
연초에 서점에 갔었는데 경제위기를 예언했다 뭐다 해서
흥미가 생겨서 구입해놨다가 어제 다 읽었네요
기억나는건, 불확실성을 띤 사건을 예측가능하다고 생각하며
가우스 정규분포곡선을 맹신하는 사람들을 경계해야 한다는 ..
그리고 검은 백조가 출현한 여러 사례들과 ..
만델브로.. 푸앵카레.. 플라톤적 사고..
책의 저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이 사람이 경제 위기 이후
꽤나 주목을 받았다네요
저는 흥미롭게 읽었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혹시나 싸이엔지에 이 책에 관한 언급이 있나해서 검색해봤는
데 별로 없더군요.

  • 은종현 ()

      '읽고 싶은' 1인입니다. 사려고 구매희망목록에는 넣어두었지만 아직 안샀어요..

  • 김재호 ()

      탈렙도 이제는 public intellectual 에 반열에 올랐죠. 흥미있게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통계/수학적으로 long tail VS short tail distribution 의 이야기인데요,

    좀더 technical 하게는 uniform integrability 하고 연관이 있습니다. 이런저런거 증명할ㅤㄸㅒㅤ 필요하죠.

    흔히 아는 Gaussian distrbution 혹은 Gamma family 등이 short tail 에 해당하고 Cauchy 혹은 student-t distribution 등이 long tail 에 해당합니다. Fractional Brownian Motion 도 이에 해당하죠.

    이런저런거 계산할적에 Gaussian 이나 Gamma 가 편해서 많이들 Gaussian 이나 Gamma 등을 assume 하고 계산하다가 피를 본 사례가 최근의 금융사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반면 최근 몇년동안 학계에서의 연구는 financial data modeling 할때에 long tail distribution 을 많이 쓰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학계가 월가보다 3-5년정도 앞서가는 데다가 또 이번사태도 있고 해서 앞으로는 월가도 많이 바뀌겠죠.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risk measure 인데요. 이번 사태로 Value-at-Risk 가 쓸모없다는 판명이 났는데 , 앞으로 아마 VaR 이 Average-Var 혹은 Expected Short Fall 등으로 대체될 겁니다. 

  • 은종현 ()

      그런데 김재호님. 리스크 관리 측면에 있어서 말입니다. 롱텀케피털메니지먼트 회사가 망할때나 그외에 다른 금융위기에 있어서 모두 'VaR'가 실패했다는 말이 끊임 없이 나오지 않았나요? 그냥 10년에 한번씩 꼭 겪고 가야되는 홍역으로 보입니다.

  • 김재호 ()

      VaR 이라는게 그냥 회사에서 금융엔지니어들이 자기가 좋아서 그냥 쓰는게 아니고 실제 법적으로 의미가 있는 숫자입니다. 정부에서 규제를 할때에 VaR 에 입각해서 규제를 하거든요. 근데 아마 이번에 규제를 새로 만들면서 그 법자체를 바꾼다고들 하더군요.

  • 몽상가 ()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읽을 거리도 많고요.
    근데 책을 덮으면서
    불확실성 앞에서는 역시 Taleb도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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