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역작 아바타

글쓴이
UMakeMeHigh
등록일
2009-12-26 00:01
조회
6,428회
추천
0건
댓글
15건
방금 영화 보고 들어왔습니다.

아직도 영화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네요

정말 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첫째, 현실과 영화가 구분되지 않는 생생함과 그 디테일...

우선 실사가 아닌 컴퓨터 그래픽의 이질감을 외계인이라는 소재로 극복했구요

정말 하늘을 나는 장면 등은 너무 황홀했습니다. 유치한 제목과 외계생물이라는 소재로 인해

처음에는 흥미가 생기지 않았었는데... 안봤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두번째,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철학

소재로 인해서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는 몰입을 하기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만

외계생물 대신에 아마존의 한 부족을 대입해서 영화를 봐도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살기 위해서 다른 동물들을 살상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런 상황을 만든 인간의 잘못은 없는가

반문해보게 되며, 음식을 위해 동물을 살생할때 고통없이 하며 경건하게 기도하는 모습은

우리가 한번 되새겨 볼 만한 부분입니다.


세번째, 환타지 같은 내용을 SF로 극복

워낙 환타지 같은 소재인지라.. 무슨 SF냐고 반문하실 분이 있으시겠지만..

초반부 인간의 대화 중 그 행성의 중력이 낮다아서 운동을 안하면 몸이 약해진다는  이야기를 살짝

흘리는 것은 저에게는 외계생물과 나무들이 왜 그렇게 크게 자랄 수 있는 것에 대한 설명으로 들리더군요

뭐 작은 부분이지만 감독이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조금씩 보이더군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 정말 존경합니다. 이번에는 3D로 봤지만... 아이맥스로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안보신분들 꼭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jazzguitar ()

      내용면에서는 뭐 뻔한 영화였죠. 누군가가 이영화를 보면 포카혼타스 + 원령공주 + 전쟁 + 사랑 모든게 들어있다고 한게 기억이 나네요.

    뻔한 내용이었지만, 화려한 영상미로 사람을 압도하는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덕분에 2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가더군요 :)

  • UMakeMeHigh ()

      사실 영화의 주제 자체는 식상한 면이 있긴 합니다만..
    그걸 유치하게 풀어내지 않은 것이 감독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인류의 문화 수준에서는 정말 새로운 것은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위기를 주인공(?)인 백인이 아닌, 인간DNA가 포함된 외계생명체가
    주도적으로 해결했다는 것(물론 외계 생명체의 의식을 지배했던 것은
    주인공 백인이었지만)은 절묘하게 타협점을 잘 찾은 것 같습니다.



  • 통나무 ()

      친구중의 하나가 그래픽작업에 참여했는데 보고나서 그냥 그랬다고 하니까 많이 실망하더군요.
    아이맥스에서 한번 더 봐야 될것도 같습니다.
    내용은 회사가 고용한 용병얘기는 미군에서 퇴역한 군인들 사기업용병으로 만들어 재취업시키고 하는것은 지금 이라크에서 늘상있는 일이라 별로 새롭지도 않은 얘기의 외계버전같아서?

  • 개츠비 ()

      모든 나무가 뿌리 신경계로 서로 연결되어 있고, 연결된 나무가 1조개도 넘어서 인간 뇌보다 더 크다는 말도 잠깐 나왔는데요, 어찌보면 판도라 행성 자체가 '가이아'인 거죠

    전 이부분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 프리라이터 ()

      어제 제작 과정 영상을 봤는데 갈수록 영화배우와 연극배우의 경계가 없어지는 것 같더군요..

    완전히 상상속에서 판토마임 하듯이 연기를 해서 만든 것은 아바타가 처음 인 것 같은 모양이더군요.

    전에는 배우들의 동작만 모션캡쳐했는데, 아바타는 배우들의 얼굴 표정을 헤드셋 근접 카메라로 전부 캡쳐해서 "캐릭터의 연기는 실제 배우 그자신의 연기다!"라고 주장하더군요..

  • 프로네시스 ()

      자연과의 조화가 단순히 감상적인 수준이나 신비주의적인 - 텔레파시 비스므레한- 방법이 아닌 거대한 신경세포? 들의 물리적인 결합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신선한 아이디어였던 것 같습니다.

  • 우장산 ()

      멀리 이라크 까지 갈 것도 없이
    보는 내내 용산참사가 떠올랐습니다.

    용역들이 집에 불을 붙어 원주민들을 내쫏음
    철거민들이 연대해서 투쟁 

  • 삐카츄 ()

      저도 영화를 보면서 동물하나 날아갈때마다 어휴 저게 얼마냐 라는 생각이 들뿐... 정말 돈주고 보긴 아까운 영화였습니다. 저와 친구 한명이서 보러갔는데.. 같이간친구는 1시간 정도 지났나.. 그때부터 핸드폰으로 시계만 계속... 군대 휴가나온 친구 영화한편 보여주려고 나오라한건데.. 제가 더 민망해지더군요;;;

  • 三餘 소요유 ()

      저는 The Mission이라는 영화와 같은 감동이 있더군요.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이 영화가 SF 파타지지만 현실에서 일어남직한 그런 영화더군요. 

  • 통나무 ()

      시사인에 기사하나가 나왔네요.

    미군의 아프간 비밀 용병, 문화인류학자
    <a href=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38 target=_blank>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38</a>

    영화가  뛰어나지만,
    보면서 내내 생각한게 할리우드의 상상력이라는게 이제 고갈된게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요.

  • Wentworth ()

      상상력 고갈이 아니라 상업성 때문에 그런 겁니다. 투자되는 비용도 생각해야죠.

  • 서시 ()

      삐카츄님//

    남자분이시죠? 군바리가 휴가 나와서 남자친구(?)와 단둘이 영화 보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 삐카츄 ()

      서시님//

    아 그런가요 ㅎㅎ 근데 그친구가 중학교동창인데... 애가 항상 나오면

    저한테 먼저 연락줘서 ㅋㅋㅋ 술한잔하기전에 봤거든요...

    예전에도 둘이서 많이 보러 댕겼는데 ㅎㅎ 한번도 그런적이 없던

    놈인데... 영화끝나고 유독 돈 아깝다 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서시님께서는 재밌게 보셨나요ㅎㅎ 전 확실히... 내용면에서는

    별로란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 통나무 ()

      아바타 CG 창조한 한국 아티스트 9인
    <a href=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63&fid=560&articleid=2010010705451632234 target=_blank>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63&fid=560&articleid=2010010705451632234</a>

  • shiki ()

      얼마전 아바타가 미국의 이라크전쟁에대한 비난을 싣고있다는 신문기사를 봤다는... 글고 미야자키감독의 영화의 소재를 많이 끌어들였다더군요... 물론 사전에 둘이 만나 이야기했다고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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